2026년 10월 24일 토
사역

르포- 해군사관학교 맞춤전도집회 현장

“믿음의 생도 한명이 부대를 구원합니다”
군선교팀, 250여 생도에게 영원한 친구 예수님 소개

 

 

바다를 지키는 진짜 사나이들을 만났다. 최정예 해군 장교를 양성하는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이다.
군선교사역팀이 조국의 바다를 지키고 있는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을 대상으로는 처음으로 맞춤전도집회를 개최했다. 주제는 ‘친구’였다.
/ 조은실 기자 ces@onnuri.org

 

지난 12일 서빙고 온누리교회 초소 앞. 70명의 스태프를 태운 버스 2대가 해군사관학교로 향했다. 군선교 팀, 찬양팀, 밴드팀이 탄 1호차에 기자도 몸을 실었다. 오늘 맞춤전도집회에서는 얼마나 큰 은혜를 부어주실지 기대가 컸다. 흔들리는 버스 안에서 손정훈 목사(군선교)가 스태프들에게 집회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지휘관으로 양성되는 생도 한명이 구원 받는 것은 부대 전체를 구원하는 것과 같습니다.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면 지휘관의 영성이 부대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됩니다, 그만큼 생도의 구원이 중요합니다.”
오후 3시. 5시간 이상을 달려 진해에 도착했다. 봄비가 촉촉이 내리고 있었다. 엄격한 검문을 마치고 드디어 해군사관학교 안으로 들어왔다. 안개가 자욱했지만, 거북선과 바다위에 떠있는 함대들이 이곳이 해군사관학교임을 증명했다.
버스에서 내려 대강당으로 이동했다. 전날 내려온 군선교팀 스태프들이 집회를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기도로 집회를 시작했다. 강의선 장로(군선교)가 기도회를 인도했다. 오늘 개최될 맞춤전도집회에 참석하는 해사 생도 위해 눈물을 뿌렸다.
저녁 6시 30분. 생도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다. 군 선교팀 스태프들은 대강당 입구에 서서 생도들을 환영했다.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250여 명의 생도들이 대강당에 모였다. 전도집회에 대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다.
7시. 온누리교회 대학부 찬양팀의 찬양을 시작으로 전도집회의 막이 올랐다. 생도들이 찬양을 목청껏 따라 불렀다. 해군사관학교장 이기식 장로가 해군사관학교를  찾아온 온누리교회와 처음 집회에 참석한 생도를 위해 기도했다.
이화여대 첼리스트 밴드 이화첼리의 연주와 아름다운 여성멤버로 구성된 로즈엠이 특순을 선보이자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크리스천 장교들과 생도들의 엄마가 등장한 영상에는 하나님께로 초청하는 메시지가 담겨있었다.
개그맨 정종철이 토크쇼를 진행했다. 생도들의 장기자랑, 설문토크쇼, 여자친구를 만나게 해주는 코너까지 웃고 즐기는 가운데 한 시간이 흘렀다. 모든 프로그램에는 이번 집회의 주제인 친구에 대한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자연스레 가장 완벽한 친구인 예수님을 소개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예수님을 당신의 캡틴으로

 

“진정한 친구인 예수님을 소개합니다. 예수님을 당신의 함정의 캡틴으로 모십시오, 진리의 빛을 비춰주실 것입니다.”
손 목사의 말씀 선포와 함께 영접기도가 이어졌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250여 생도 중 157명이 결신서를 작성했다. 그중 34%가 예수님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집회를 마치고 돌아가는 생도들에게 군선교 팀에서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다. 티셔츠, 달력, 시계, 펜, 과자가 포장된 선물세트와 햄버거와 컵라면 등 먹을거리를 선물로 줬다.
밤 10시가 조금 넘은 시각, 해군사관학교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출발했다. 새벽 2시 30분. 교회에 도착했다. 왕복 10시간을 달렸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가는 기자에게 하나님께서 집회에서 만난 생도들을 생각나게 하셨다. 하나님을 만난 생도들의 눈망울이 떠올랐다. 그 모습을 떠올리니 고단함이 잊혀졌다. 나도 모르게 집회 중에 생도들이 온전히 하나님만을 붙들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부른 찬양을 흥얼거렸다.

 
“나 비로소 이제 깊고 넓은 바다 간다.
두려움에 떨고 있는 내 손을 주는 결코 놓치지 않으셨다.

날 포기하지마소서.
나 잠시 나를 의지하여도 내 삶의 항해의 방향을 잡아주시옵소서” (CCM ‘항해자’ 중)
/ 조은실 기자 ces@onnuri.org
 

 

<현장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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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우야, 예수님 소개시켜줘서 고마워”

김정민(우) 이윤호(좌)

생도 생활하다보면 내 능력으로 할 수 없을 때 기도와 간구로 해결방안을 찾곤 합니다. 이런 것들을 함께 공유하고 서로 믿음의 동역자로 세워주는 사이로 돈독해지고 싶어서 초대했습니다. “서로 굳건히 세워주면서 좋은 신앙생활 유지하자!”(초청자 김정민 생도 4학년)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 주어서 친구에게 고마운 마음이 큽니다. 이번기회로 친구와 더욱 돈독해지는 사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집회가 있으면 언제든 참여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는 아예 하나님에 대해 몰랐는데 이제부터 관심을 가져볼려고 합니다. (전도대상자 이윤호 생도)

 

 

인터뷰-김현(우),정재화(좌)

같은 중대라 1학년 훈련 받을 때부터 함께한 친구입니다. 함께 찬양하고 예배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 예배를 통해 친구가 주님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이 친구를 통해 하나님께서 하실 일들이 너무 기대됩니다. 돌아가서도 이 친구를 위해서도 계속 기도할 것입니다. “친구야 하나님 믿으면 인생이 달라진다!” (초청자 김현 생도 2학년)

하나님을 믿지 않아서 친구 따라 오게 됐습니다. 오늘 집회 통해서 하나님을 나의 주님으로 모시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생도생활이 힘들고 미래도 힘들 수 있지만, 굴하지 않고 주님을 생각하면서 현재를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전도대상자 정재화 생도)

 

 

이현우(좌),김란현(우)

1학년인데 앞으로 생도생활하면서 위기가 올때도 있을 것이고 후회 할 날도 있을 것인데 하나님 믿으면서 버텨보자는 생각에 친구를 데리고 왔습니다. “앞으로 많이 힘들겠지만 함께 믿어보자고~”(초청자 이현우 생도 1학년)

앞으로 장교로 임관하고 한 배의 함장이 되면 부하를 지휘해야 하는데 교장님이나 믿으시는 장교님 보고 한 배를 이끌어나가기 위해서는 믿음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오늘 예수님을 친구로 받아들였습니다 (전도대상자 김란현 생도)

작성자  조은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