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사역

<Mission Talk> &#8220;선교는 전쟁이다&#8221;

 

순에서 선교한다는 것이 성도들에게 아직까지 익숙하지 않다.

 

그동안 교회 차원에서 선교사를 파송해 선교해왔고, 공동체 단위로 선교 아웃리치를 해왔다. 다락방 단위로 책임선교사 제도를 운영해 왔다. 따라서 우리는 선교의 최소단위를 다락방까지일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아니, 책임선교사 제도가 잘 시행되지 못한 공동체 소속의 성도들은 선교의 최소단위를 공동체까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런데 순에서 선교한다니 우리가 여태 생각해온 최소단위의 한계를 넘어 좀 무리한 것으로 인식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순 선교를 전 교회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교회는 2천명의 선교사를 파송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지금까지 1,500명이 넘는 선교사를 파송해 선교해왔다. 지금도 800명이 넘는 선교사들이 선교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바로 이 선교사들이 온누리교회 선교의 주력이다. 이들을 위해 연초에 막대한 선교헌금을 하고, 공동체 아웃리치도 가고, 중보기도를 하고 있다. 하지만 파송한 선교사들 상당수가 고립되어 있다. 나름 최선을 다해 선교사역을 하고 있지만, 후방의 기도지원을 받지 못한 채 고군분투하는 선교사가 많다. 일부 선교사들은 공동체의 기도지원으로 힘을 얻어 활발하게 선교한다. 그러나 기도 지원을 거의 받지 못한 많은 선교사들은 현지에서 엄청난 영적인 저항을 받으며 힘들게 사역하고 있다.

 
선교는 전쟁이다. 선교사는 그 선교지라는 전쟁터에서 최전방에서 공격을 담당하는 군인과 같다. 전방 공격군이 전진하기 위해서는 후방에서 대포로 적진을 초토화시켜야 비로소 전방 공격군이 공격해 나갈 수 있다. 그런데 우리 선교사들이 이 후방의 기도라는 대포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고립되어 있다면 제대로 선교사역을 수행하기 쉽지 않다. 선교사를 방해하는 현지의 견고한 진을 기도로 무너뜨려야 한다. 선교사의 발목을 잡고 있는 장애들을 기도로써 끊게 하고 선교사가 전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선교사의 사역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하여 선교사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사역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후방의 기도가 선교사를 에워싸고 있는 장애들을 허물어뜨리고 선교사와 합력할 때 선교사는 전진할 수 있고, 선교의 열매를 더 풍성하게 거둘 수 있다. 하나님의 나라가 더 활발하게 확장될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이 선교사를 위한 기도를 순에서 하자는 것이다.

순 선교는 그 시행이 오래지 않아 아직 익숙하지 않을 수 있다. 순장이 선교사에 대한 중보기도 인도하는 것을 잊고 지나치는 등 시행착오도 겪을 수 있다. 순 선교는 선교사를 둘러싼 장애를 무너뜨리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가속화시키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순 선교에 참여하는 모든 순장과 순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데 힘쓰는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 불릴 수 있을 것이다.

 / 전영수 장로(2천선교본부 대표장로)

작성자  조은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