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사역

차세대 교사대학 ‘Jump to Class’

경청, 질문, 공감 주제로 강의・실습

 

 

차세대 교사대학 ‘Jump to Class’가 개강했다. 지난 주 서빙고와 양재에서 열린 첫 강의를 시작으로 4월 한 달 동안 교사대학이 진행 중이다.

교사대학은 ‘전체강의’ 후에 ‘부서별 소그룹 워크숍’이 이어지는 방식으로 열리고 있다. 전체강의는 정요섭 목사/코치(3Cs FT)가 ▷경청(4/3) ▷질문(4/10) ▷공감(4/24)을 주제로 강의한다. 참석한 교사들은 강의가 진행됨과 동시에 곧바로 짝을 지어 실습을 했다. 지난 10일(목) ‘질문’을 주제로 강의를 들은 교사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PPT 사진을 촬영하고 옆 사람과 실습을 하면서 “차세대 학생들을 돌볼 때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겠다”고 기뻐했다.

차세대 교사대학 마지막 강의는 ‘공감’을 주제로 진행된다. 서빙고는 24일(목), 양재는 22일(화) 저녁 7시30분에 마지막 강의가 열린다.

/ 정지은 기자 jji@onnuri.org

 

차세대 교사대학

정요섭 목사가 ‘질문’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강의 시간에는 교사들이 직접 강단에 올라와 자신의 생각을 나누기도 한다.

 

 

■ 차세대 교사 이렇게 경청, 질문하라!

 

 

 

1. 경청하세요

경청은 생명을 살리는 것이다. 경청의 중요한 두 요소는 자신과 상대다. 바람직한 대인관계의 형성과 발달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려는 노력에서부터 시작된다.

공감적 경청의 일곱 가지 팁이 있다. 첫째는 눈을 맞추는 것이다. 미소를 짓고 고개를 끄덕 끄덕거리며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도 좋다. 아이들이 이야기할 때 ‘아하~’ 또는 ‘그렇구나, ~겠다’라는 반응을 보여주는 것과 ‘~라는 말이지?’, ‘그래서?’도 효과적인 공감적 경청 방법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청을 방해하는 것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수신률의 한계, 누수현상, 한국 문화적 상황과 내 안의 소리가 이유인데 첫째로 수신률의 한계는 사람의 인식능력의 한계를 말한다. 사람의 뇌는 1초에 200만 비트의 정보가 유입되고 보통사람은 그중 143비트의 정보만 처리하고 인식하기 때문에 생각이 생략되고 왜곡되고 일반화되기도 한다. 둘째로 누수현상은 커뮤니케이션의 누수현상을 말하는 것이다. 피터 생게라는 학자는 “아이큐 130인 사람들을 모아놓으면 전체 아이큐는 60으로 떨어진다”며 “이런 조직은 실수를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팽배해있고, 지극히 정치적이다”고 진단했다. 즉 소통의 왜곡과 부재가 생기는 것이다.

교사들은 내용, 의도, 기분, 성격, 의미, 인정의 6단계 경청법을 통해 듣기 훈련을 해야 할 것이다. FEN 경청 방법도 있다. Fact(사실)과 Emotion(감정)과 Needs(욕구)를 듣는 것이다. 또한 온 몸으로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변화를 확인하고, 목소리를 구별하고, 손을 만져보는 것도 구별하는 방법이다. 후각을 이용해서 구별할 수도 있고 몸동작, 표정을 읽을 수도 있다.

 

 

 

2. 질문해주세요

경청이 생명을 키워내는 힘이라면 질문은 생명을 살리는 힘이 있다. 질문은 우리의 상상력을 일깨운다. 실제 일어나지 않았던 상상을 질문을 통해 하게 되는 것이다. 질문하면 상상하게 되고 머릿속 안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느낄 수 있게 된다. 하나님이 우리 안에 주신 무한한 상상력이 질문을 통해 깨어나는 것이다.

질문이라는 것은 상상력을 일깨우기도 하지만 가두기도 한다. 교사로서 어떠한 질문을 할 것인가. 좋은 질문은 상대가 한 말, 상대의 이야기로부터 나온 질문이다.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질문도 좋은 질문이다.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야 하고, 내면적 변명과 저항을 일으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좋은 질문은 한 번에 하나씩만 묻는 것이다. 간단명료해야 하며 두 번 이상 같은 것을 묻거나 유도질문은 하지 말아야 한다.

질문의 수준이 곧 삶의 수준이다.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의 저자 앤서니 라빈스는 “삶의 질을 높이고 싶다면 습관적으로 하는 질문을 바꾸어야 한다”고 말했다. 성공한 사람들은 더 나은 질문을 하고 그 결과로 더 나은 답을 얻는다. 질문은 생각의 초점을 조절하고, 그 결과 생각하는 방법과 느끼는 감정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우리 교사의 질문을 통해 아이들은 어떤 상상을 할까? 그리고 그 아이들이 무슨 상상을 하기 원하는가? 질문에는 7가지의 힘이 있다. 질문하면 답이 나온다. 질문은 생각을 자극한다. 질문하면 정보를 얻는다. 질문은 대화의 방향을 만들어낸다. 질문은 마음을 열게 한다. 질문은 귀 기울이게 하며, 질문에 답을 하면 스스로 설득이 된다.

교사들은 명확하게 상상을 건드릴 수 있는 질문을 해야 한다. 질문은 전략적인 질문이 되어야 하며, 생각을 여는 호기심 있는 질문을 해야 한다. 우리의 질문이 ‘가능성을 탐색’하고 ‘미래지향적’이고 ‘열린’ 질문이 된다면, 그것에 초점을 맞춘다면 이상적일 것이다.

 

* ‘공감’을 주제로 한 교사대학 마지막 강의는 22일(양재)과 24일(서빙고)에 진행됩니다.

작성자  정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