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사역

날마다 하나님 만나고, 계획을 실행하라!

목회칼럼

 

새해를 시작한지 벌써 한 달이 다 되어 간다. 시간은 참으로 빠르다. 예나 지금이나 시간가는  속도는 동일하지만 시간은 현대인들에게 더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 현대인들은 시간을 관리하기 위해서 매년, 매달, 매주, 매일의 계획을 짜보지만 시간이 나를 관리하는 상황으로 바뀌기 일쑤다.
성경은 “세월을 아끼십시오. 때가 악합니다”(엡 5:16)라는 말씀으로 시간 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아낀다’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의미는 ‘구속하다, 속량하여 다시 사다’이다. 시간을 적극적으로 구속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시간을 구속해야 할 이유는 ‘때가 악하다’라는 말에 있다. 이 시대의 풍속과 흐름이 근본적으로 악하기 때문에 시간을 구속해야 한다. 이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면 지금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시간은 낭비될 수밖에 없다.
2016년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계획하고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 필자는 크리스천들의 신년계획과 시간 관리를 위한 원칙을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시간의 주인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반복해서 기억해야 한다. 창세기 1장 1절에 나오는 ‘태초’라는 시간의 시작을 하나님께서 만드셨다. 시간의 주인은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다. 365일, 24시간을 잘 다루려면 주어진 시간 속에 반드시 하나님이 계셔야 한다. 우리의 시간 속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으면 방향 없이 시간에 끌려 다니게 된다.
둘째, 무엇을 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방향이다. 가야하는 방향도 없이 사는 것만큼 허무한 인생이 없다. 새해계획을 세우면서 우리가 지향하는 바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 크리스천이 가야하는 방향은 언제나 하나님 나라다. 방향이 하나님 나라가 아니면 세속적으로 흘러갈 경향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 땅에서 성실하게 일한 뒤 성취하는 기쁨을 허락하셨다. 그 성취의 기쁨은 하나님 나라를 향해 갈 때 주어지는 부산물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셋째, 매일 하나님과 만나는 것이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 앞길을 계획한다 해도 그 걸음은 여호와께서 이끄신다”(잠 16:9).
신년계획을 세우는데 있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 우선순위 선정이다. 우선순위가 정해져야 무엇을 정리할지 분명해진다. 신년계획이 아무리 그럴싸해보여도 우리의 계획에 은혜를 주시고,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크리스천에게 계획을 세우는 것보다 중요한 결정이 있다. 바로 하나님을 향한 강한 신뢰다. 우리는 날마다 다양한 세상의 정보 속에 노출되어 있다. 한마디로 영적 전쟁터이다. 하나님의 말씀과 지혜를 날마다 우리 안에 채워 넣지 않으면 옥석을 분별하기 어렵다.
또한 신년계획이 허무하게 끝나지 않으려면 날마다 하나님과 만나는 사적인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말씀과 기도의 시간은 하루, 한 달, 한 해를 주님의 손을 잡고 시작하는 매우 중요한 순간이다. 예수님께서도 한적한 곳에 가셔서 기도로 하나님을 만나고 하루를 시작하셨다. 우리는 말할 것도 없다.
모든 것이 모호한 시대에 성경은 하나님이 시간의 주인이시고, 모든 것을 인도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말해주고 있다. 하나님을 중심으로 각자에게 맞는 구체적인 계획들을 세워야 한다. 날마다 하나님과 개인적으로 만나고, 계획을 실행해야 한다.

/ 김정희 목사(수원 온누리교회)

작성자  이소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