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사역

교육은 민족의 미래를 바꾸고 기독교육은 민족에게 새 생명을 준다

인도네시아 람풍족 교육사역

 

120여 년 전 예수가 누군지, 복음이 무엇인지 단 한번도 들어보지 못하고 죽어가던 아시아 동쪽 작은 나라 조선에 진리의 빛인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기 위해 서방 선교사들이 태평양을 건너왔다. 예의 바르고 순박하지만 가난과 질병 속에서 고통 받던 미전도종족 조선인, 선교사들은 조선 민족의 미래를 위해 기독교 교육으로 교육받은 지도자 육성이 시급함을 느꼈다.미국인 선교사 아펜젤러가 1885년 현재 배재 중고등학교로 발전한 배재학당을 지은 것을 비롯해 연세대학교의 전신인 연희 전문학교, 이화학당(이화여자대학교 전신), 경신학교, 정신학교, 배화학당이 세워졌다. 많은 조선 젊은이들이 학교에서 발달한 서구 문물과 복음을 배웠고 그로부터 120여 년이 지난 지금 한국은 기독교 인구 천만,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선교사를 많이 배출하는 기독교 강국으로 자랐다.

 

기독교 전파 이전 우리 민족과 닮은 람풍

 

인도네시아 반다라 람풍 지역, 이석희 선교사는 1백여 년 전 우리 민족이 진 사랑의 빚을 갚기 위해 조선 후기 선교사들이 했던 것처럼 미전도종족인 람풍족에서 사역하고 있다. 수마트라섬 남단 람풍지역 700만 인구 중 3백만명이 순수 람풍종족이다. 람풍 지역 주민 95%가 모슬렘이며 람풍족은 99.9% 이상이 이슬람 교도다. 논농사나 가축사역 등에 종사하나 생계 유지가 어렵고 교육환경도 열악하다.이석희 선교사는 2000년 말 람풍종족이 어디 있는지 알기 위해 정탐여행을 떠났다. 타종족 보다 험악하다는 람풍족을 탐사하겠다고 나서자 현지 사역자들은 동행하기를 꺼려했다. 끈질긴 설득 끝에 안내자와 함께 인도네시아인도 들어서지 않은 오지로 정탐 여행을 떠났다. 목숨을 건 그 산악지역 정탐 중 부꿍이라는 람풍 원주민 마을에서 이석희 선교사는 기독학교를 발견했다.

 

 

△ 재정부족으로 공사가 중단된 기독학교 시설

 

모슬렘 대양에 표류하는 ‘기독학교’

 

람풍 원주민지역 부꿍하르죠 기독학교는 1967년 개교했다. 한 울타리 내에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있다. 개교 당시 근처에 학교가 없어 많은 학생들이 입학해 수업을 받았으나 1984년 국립학교가 생기며 많은 수가 전학했다. 전학의 주요 원인은 종교가 다른 이슬람 학생이 기독교 학교에 다니며 받을 부당함에 대한 두려움과 기독학교보다 월등히 좋은 국립학교 시설 때문이다. 기독교 사립학교이기 때문에 정부에게서 외면을 당해 거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학생들의 학비와 1981년경 수마트라 남부교회(GKSBS)가 후원하고 있지만 재정이 열악해 시설 건립은 불구하고 학교 운영도 힘든 지경이다. 재정 부족으로 일부 학교 건물은 건축 중 공사를 중단한 채로 있다. 특히 고등학교 시설이 열악해 중학교 졸업자 대부분이 이슬람 국립학교로 진학하는 실정이다. 학교는 약 6백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나 현재 50%밖에 되지 않는 3백 명만이 학교에 남아있다.또한 대부분의 교사들이 국립 이슬람 학교의 1/3 수준인 임금을 받으며 시간강사로 일하고 있다.

 

컴퓨터 기증으로 얻게 될 복음 기회

 

주민 95% 이상이 모슬렘인 마을 한 가운데 있는 기독학교, 그 건물 안에 있는 교회에서 이주민인 기독교인들과 학생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다. 기독학교에서 성경을 가르치는 것은 인도네시아 정부에서도 인정한 것이라 학교에서 성경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은 복음의 문을 여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슬람 지역 한복판에 있는 기독학교를 돌보는 것은 람풍족과 인도네시아 이슬람 선교에 큰 영향력을 미치게 된다.이 선교사는 이 기독학교를 돌봄으로 모슬렘 주민에게 커다란 선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하고 2002년부터 학교를 지원하고 있다. 기독교 학교에 입학하는 타종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고(초등학교 5명, 중학교 10명, 고등학교 5명), 인니 성경 100여 권과 람풍성경 200여 권을 기증하고 교사들에게 교재를 지원했으며 상수도 시설도 설치했다. 또한 람풍지역 극빈자 기독자녀와 이슬람 자녀를 중심으로 남녀 공동체 훈련관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2002년 6월 공동체 생활을 시작했는데 성경 읽기와 암송으로 공동체 생활 두 달 만에 회교 자녀 2명이 예수님을 고백하고 주님께 돌아오는 은혜도 있었다.그러나 아직 부족한 것이 많다. 특히 도서관, 의무실, 컴퓨터실을 건축해 고등학교를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컴퓨터가 있는 학교에는 종교에 관계없이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므로 입학한 타종교 학생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가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복음의 열매가 람풍에도

 

이석희 선교사는 당부한다.“선교사가 이슬람 원주민 마을에서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원주민 마을에 있는 기독학교를 발전시켜 나간다면 이미 기독학교에 입학한 이슬람과 타 종교 학생들에게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기독학교가 인근 다른 이슬람 학교보다 높은 교육의 질을 제공할 수 있다면 람풍 원주민들에게도 좋은 영향력을 주어 원주민 선교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 나라에도 초기에 선교사들이 학교를 지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기독교 교육을 시켜 한국의 복음의 뿌리를 심어 열매를 거둔 것처럼 후원자 여러분들께서 관심을 가져 주신다면 람풍 지역 또한 동일한 역사가 일어나리라 확신합니다.”

/ 전성희shee@onnuri.or.kr

 

“고마움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합니다”

맡알림 학생(기독고등학교 2학년, 남)

홀어머니와 농사일로 생계를 꾸려나가는 저는 지금까지 어느 누구에게도 관심을 받은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주셨습니다. 그 고마움에 보답하기 위해 이전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공부할 장소가 없다는 것입니다. 학교 부근, 교회 근처에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공동체에서 제 이름은 에스더입니다"

라티파 학생(기독고등학교 1학년, 여)

중학교 졸업 후 학비가 없어 2년간 부모님을 도와 농사를 짓고 있었습니다. 그런 제가 장학금 수혜 혜택을 받게 되었습니다. 공동체에서 함께 생활해 정말 기쁩니다. 이전에는 부모님과 이슬람교를 믿었지만 공동체 안에서 제 이름은 에스더입니다. 공동체에서 기독교 관련 프로그램을 처음 접했지만 즐겁게 배우고 있습니다.

 

 

기독학교 지원영역- 도서관, 의무실, 컴퓨터실 건축- 빈곤한 기독학생과 타종교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장학생을 늘려 지역사회에 이바지.(뿌궁 주변 이슬람 학교는 장학제도가 없어 기독학교 위상을 높일 수 있음)

컴퓨터 구입을 위한 후원자 모집인도네시아 람풍 기독고등학교 내 컴퓨터 교실 운영 위한 컴퓨터 20대. (펜티엄 1- $105. 펜티엄 2 - $144)하나은행 750-810101-63207 예금주: 이석희문의: 방지숙 간사(794-1063)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