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아름다운 동행을 꿈꾼다
가정사역‘ 아름다운 동행’ 간증

▲ 김대현 성도(서초C공동체)
나는 결혼 전에는 신앙이 없었다. 친지의 소개로 아내를 만났다. 아내는 예뻤고, 같은 의사였으며, 착실하게 학교생활을 한 기독교인이라는 점에 끌려 결혼을 했다. 잘 될 것 같았던 결혼 생활은 예상과 달리 시댁 문제로 갈등이 시작되었다. 심한 다툼 속에서 고통과 절망감을 맛보았다. 아내는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은 나의 바람과 달리 거의 매주 여행과 잦은 외식을 요구하였다. 아내의 요구를 들어 주는 것이 남편의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했기에 아내가 하자는 대로 해주었다.
세월이 약인지, 표면적으로는 별 문제가 없는 화목한 가정이 되어 갔다. 하나님을 섬기고 공동체를 섬기고자 했던 것이 가정을 안정시키는데 큰 도움이 됐다.
우리 부부는 더 나은 가정을 만들기 위해 부부코칭프로그램 ‘ 아름다운 동행’ 에 참가신청을 했다.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알게 된 것이 참 많다. 아내는 예수제자학교(JDS)를 통해 남편을 존경할 수 있는 마음이 더 커졌고, 나는 아버지학교와 하나님의가정훈련학교 등을 통해 부부와 가족을 만드신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었다. 우리 부부는 지금 건강한 가정을 위해 서로 노력하고 있었다. 평소에 말을 하진 않던 아내가 방언이 터진 수준처럼 말을 많이 하는 것을 보고 나는 놀라기도 했다. 한 번은 집에 가는 길에 아내의 이야기에 코멘트를 했다가 “그렇게 애기를 해도 알아 듣지 못하느냐”는 항의를 받았다. 평소 나는 아내가 내 말을 알아듣지 못해 답답할 때가 많았는데 아내도 마찬가지였던 모양이다.
이렇게 우리 부부가 가진 고민이나 불만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아름다운 동행’ 을 통해 한 단계 성숙한 가정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 그래서 배운 내용을 열심히 적용해 보지만, 아직 부족함이 많다. 때로는 다투기도 한다. 노력을 많이 한 것 같은데 문제들만 꺼내놓고, 잘 수습하지 못했다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내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더 노력하고 하나님께 간구할 것이다. 아내와 나는 적당한 부부가 아니라 진정한 연합으로 한 몸을 이루고, 돕는 배필이 되는 아름다운 부부가 될 것이다. 아내와 더 아름다운 동행을 할 것이다.
작성자 이소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