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독자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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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_2017년 머릿돌을 아주 잘 놓았다

 

전교인 개강수련회를 맞이하는 수원 온누리교회 성도들의 마음이 똑같았던 것 같다. 돌아보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너무 많은 축복을 주시는데 우리는 하나님과 멀어져 있음을 느끼고 있다. 지난해 겨울부터 온 나라가 어렵고 힘들어지기 시작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이 시국에 교회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다.교회가 할 수 있는 일은 묵묵히 기도하는 것밖에 없었다. 원래는 전교인 체육대회 겸한 수련회를 개최하려다 전교인 개강수련회로 방향을 바꿨다. 교회의 방향 변경에 잘 따라준 수원온누리교회 성도님들께 너무 감사하다. 성도들이 모여 기도하고, 울부짖고, 돌이켜 살아나야 했기 때문이다. 개인이 살아나면 순이 살아나고, 순이 살아나면 교회가 살아난다. 교회가살아나면 나라가 살아난다.

 

 

이번 행사는 7년 만에 열린 전교인이 참석하는 행사였다. 공간이 부족해서 공동체를 나눠서 개강예배를 드리곤 했었는데 일찌감치Acts29 비전빌리지를 예약을 해 둔 덕분에 좋은 장소에서 전교인 개강수련회를 할 수 있었다. 화창한 봄 날씨를 만끽하고, 수많은 성도들이 모여 교제하고 기도했다. 온누리교회 선교의 산실인 Acts29 비전빌리지도 거닐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었다. 이재훈 담임목사님과 이상준 목사님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말씀을 해주셨다. 두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기도할 뿐만 아니라 두려움을 넘어서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이재훈 담임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 나의 삶을 돌이켜 봤다. 은연중에 이주민,난민, 탈북민들 전문기관이나 선교기관에서섬겨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전에 프란시스 챈 목사님께 들었던 “온누리교회 성도들에게는 더 이상 설교할 내용이 없고, 남은 것은실천하는 것 뿐”이라는 메시지가 떠올랐다. 복음에 빚진 자라면 반드시 난민, 이주민, 탈북민을 섬겨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 새로 생긴화성M센터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돕고자한다.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서는 두려움과 한계의 틀을 벗어나야 한다. 이상준 목사님의 말씀이 두려움과 한계를 벗어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사역을 시작할 때의 두려움, 사역 대상들과 관계를 맺을 때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좋은 말씀이었다.

 

 

2천1만 비전이 선포될 때도 누군가는 두려워했다. 과연 그 비전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졌다. 수십 년이 지나 우리는 2천1만 비전이 이루지고 있음을 목도하고 있다. 한사람의 꿈이 교회를 바꿨고, 한 교회의 변화가한국 교회에 큰 영향을 미쳤다. 전교인 개강수련회에서 수원 온누리교회 성도들이 품은 비전은 교회를 넘어서 사회를 변화시킬 것임을믿어 의심치 않는다.

 

 

선지자 에스라가 포로생활에서 풀려나 성전재건을 시작했다. 성전의 기초를 놓았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진심으로 기뻐했다. 이와 마찬가지로 수원 온누리교회가 2017년을 시작하는 머릿돌을 아주 잘 놓았다는 생각이 든다. 전교인 개강수련회를 시작으로 말로만 하는 돌이킴이 아니라 전심으로 돌이키고 살아나는수원 온누리교회 성도들이 되기를 바란다.봄이 오면 꽃이 피고, 가을이 오면 열매를 맺는다. 수원 온누리교회가 올 가을에는 더 많은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올해는6명의 신임 다락방장과 21명의 신임순장이 세워졌다.지난해 열심히 기도하고 섬긴 열매들이다. 올 가을에는 더욱 많은 순과다락방이 세워지길 소망한다.

 

오상록 장로

(수원 온누리교회)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