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씨앗이 새싹이 되었다
일대일 양육자 과정 수료 간증

▲ 김성은 성도(이수공동체)
일대일 동반자 과정을 당시 나는 일대일계의 폭탄이었다. 나는 성경에 대해서는 문학작품에서 얻은 일천한 지식이 전부였다. 교회를 다니는 이유도 영적 감동이나 성령 충만한 경험이 있어서가 아니었다. 생명공학을 전공하던 아들이 “이 세상은 너무 정교해서 우연으로는 이런 세상이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도 창조주 혹은 인식 너머의 존재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왔다. 아들의 말을 듣고 ‘그 존재가 하나님이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다.
나에게 일대일 제자양육 동반자 과정은 ‘지식의 습득’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었다. 구원에 대한 확신도 없었다. 양육자님께서 “구원에 대한 확신이 있습니까?”라고 질문했을 때 “아니요”라고 대답했다. 솔직하게 말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양육자님은 1과부터 다시 시작해야 된다고 말씀하셨다. 지식으로 받아들인 것이 가슴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인데, 다시 공부한다고 구원에 대한 확신이 생길 것 같지 않았다. 다음 만남에서는 확신이 있다고 거짓말을 하였다. 정말 죄송한 마음이 든다. 이제는 천국의 문간방에 들지언정 구원에 대한 확신이 있다.
일대일 양육자 과정을 이수하면서 매일 조금씩 배워가고, 한 가지씩 깨달아가는 기쁨이 있었다. 사도 바울은 “이와 같이 여러분도 자신을 죄에 대해서는 죽은 자요. 하나님께 대해서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산 자로 여기십시오(롬 6:11)”라고 구속에 대해 언급했다. 이와 동시에 “그러므로 나 자신은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고 있습니다(롬 7:25)”라고 우리의 연약함을 지적했다. 나와 같이 미숙한 지체가 ‘믿는다고 시인한 것만으로 예수님처럼 완벽한 의인이 될 것’ 이라는 생각이 얼마나 오만한 것인지를 깨달았다. 기도하지 않고 내가 모든 일을 감당하려는 것도 교만이라는 것을 알았다.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 때가 되었을 때 양육자님을 만났고, 양육자님의 말씀이 나의 마음에서 씨앗이 되었다. 그 씨앗이 이제 새싹이 된 것 같다. 누군가의 꽃을 피우는 사람이 될 수는 없을 지라도, 물 한번이라도 줄 수 있는 양육자가 되고 싶다.
작성자 이소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