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대청

“대만 친구들 열정 최고예요”

대만현지 교회인 두챙 진리탕 교회에서 사물놀이 특순하는 모습

 

대만 현지 교회인 장츠최이 교회 청년들과 함께 노방전도하는 모습

 

대만에 가기 전 사역이 하나 둘 생길 때마다 너무 버겁다고 느꼈습니다. 원래 몸으로 하는 것은 엄청 못하는데 워십이라니? 거기다가 태권도까지. 우려했던 대로 하루하루 몸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하고 있던 중 전체 워십까지 들어가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너무 인간적인 마음으로 화도 났습니다. 그러나 차분히 생각하고 기도하는데 ‘하! 내가 이렇게 많은 부르심을 받다니’ 이 사역들로 얼마나 큰 은혜를 받게 될지 기대가 됐습니다.

그렇게 대만에 오게 되었는데 기대 반 걱정 반이었습니다. 낯선 친구들과 영어, 중국어도 못하는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도와줄 일이 있을까 하는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이름을 외우는 것도 어려웠고 대화가 통하지 않으니 너무 답답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주 안에서 우리가 하나가 됨을 느꼈다는 것입니다. 안 되는 영어로 어떻게든 우리가 대화하려 할 때 신기하게도 의사소통이 조금씩 됨을 느꼈습니다. 사역 가운데에서도 기쁨이 가득하고 다른 이에게 말거는 것을 힘들어하던 제가 한국에서도 노방전도 하는 가장 힘들어하던 제가 ‘你好’하면서 말을 걸고 있었습니다. ‘아! 하나님께서 나를 사용하고 계시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노방전도 했던 분이 전도 집회인 코리안 나이트에 온 것도 감동이었습니다.

모든 일정이 마치고 지나고 보니 시간이 너무나도 짧게 느껴졌습니다. 더 열심히 하지 못한 제가 부끄럽습니다. 준 것보다 너무나도 큰 사랑을 받았고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들의 순수한 믿음, 아이같이 깨끗한 믿음이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한 지체가 허리가 아파서 서있는데 모두 그녀에게 가서 손을 올리고 계속 5~10분 동안 기도해주시는 것을 보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자의 모습이겠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이들이 우리에게 보여주었던 열정을 계속 간직하고 예수님을 바라보고 동행하는 삶이되기를 기도할 것입니다. 사실 아웃리치 준비할 때는 저희가 무엇인가를 알려줘야 할 것 같다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듣고 배우고 받았습니다. 찬양을 실력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이 돌아가면서 하는 것도 새로웠고 매순간 기도하는 법도 배웠습니다. 역사하신 하나님 정말 감사드리고 동행해주신 예수님, 인도해주신 성령님께 감사합니다.

 

Ignite 집회때도 650명이 안모이면 어떡하나 걱정했으나, 걱정할 필요가 없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인간의 근심과 걱정, 우려는 정말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고, 오직 기도와 간구하는 것만이 답임을 느꼈습니다. 하루하루 내안에 역사하신 하나님 정말 감사합니다. 워십도 예배이고 주를 온몸으로 찬양하고 경배하는 것임을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부담감으로 느껴졌지만 사람에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재롱잔치를 한 것인데 정말 내가 은혜롭게 기쁘게 주님을 즐거워하며 해야 한다는 것을 온몸, 온 마음으로 깨달았습니다.

제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워십, 이렇게 놀랍고 즐거울 수 있을까요? 매순간 주님을 기뻐하겠습니다. 주안에서 나는 자유롭고 주안에서 뛰놀리!/ 한경훈(Pole2공동체)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