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말씀 해설(겔 37:5)] 예수 그리스도로 완성될 영원한 하나님 나라
맛있는 말씀 해설(겔 37:5)
예수 그리스도로 완성될 영원한 하나님 나라
“주 여호와께서 이 뼈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생기로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리라”(겔 37:5).
<에스겔>의 마른 뼈 환상은 매우 익숙한 구절이다. 그러나 선지자 에스겔이 선포한 말씀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역사적 이해가 필요하다.
당시 남유다는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를 저버리고, 바벨론에 의해 완전히 멸망한 상황이었다.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은 불타버렸고, 백성들은 모두 포로로 끌려가며 아무런 소망이 없었다. 인간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절망적 상황을 에스겔은 ‘마른 뼈’라는 말로 표현했다. 이 절망의 시대에 선지자로 부름을 받은 에스겔이 하나님의 어떤 말씀을 대언하고 있는가?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라고 묻는다. 이 질문은 이스라엘을 심판하는 것도, 이스라엘을 회복시키는 것도 오직 하나님 손에 있음을 말씀하고 있다.
그런데 하나님의 선민인 이스라엘이 어떻게 이와 같은 상태에 이르렀을까? 에스겔 시대의 남유다는 우상숭배가 극에 달해 있었다. 선지자들의 경고에도 하나님과 우상을 동시에 섬기다가 심판을 받아 바벨론의 포로가 되었다. 하지만 그들이 회개한다면 하나님은 바벨론에서도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겠다고 약속하셨다. 이러한 약속에는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믿음이 필요하다. 하지만 남유다 사람들은 에스겔의 말을 믿기가 어려웠다. ‘예루살렘 성전에만 계시는 분이 어떻게 바벨론에서도 함께하실 수 있느냐’는 다소 인간적 생각 때문이었다. 이에 대해 하나님은 “나를 버리고 우상에게로 떠난 너희가(겔 8:16) 회개하고 돌아온다면 새 영과 새 마음을 부어주겠다”고 약속하셨다. 마른 뼈와 같은 인간은 구원이 불가능해도 전능하신 하나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기 때문이다(겔 36:26~27, 37:14). 그것이 바로 에스겔의 마른 뼈 환상 대언의 말씀이었다. 곧 하나님의 말씀으로 선포되고 생기가 불어오면 죽은 자도 살아나며 큰 군대를 이룰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생기’란 의미의 히브리어는 ‘루아흐’다. ‘바람’, ‘영’, ‘영혼’을 의미한다. 원문에 정관사(The)가 붙어있는 것으로 보아 문맥상 ‘하나님의 영’을 의미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창세기> 1~2장의 창조사역에서 하나님의 영과 깊은 연관이 있다. ‘생기’란 단순한 호흡이나 공기라기보다 ‘하나님의 생명’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모든 성경에서 하나님의 영이 부어질 때마다 새로운 역사와 거룩한 일들이 나타났음을 볼 때 상당한 설득력이 있는 해석이다.
예컨대, 시간과 공간을 만드신 창조의 사역이나(창 1~2), 하늘의 성막을 만들 때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었거나(출 31:1~6), 선택받은 왕과 선지자와 제사장이 감동을 받는 용례들(삼상 16:13, 출 28:3, 삼상 10:6, 겔 2:2, 미가 3:8)을 볼 때 하나님의 영이 곧 하나님의 생명임을 알 수 있다. 요엘 선지자는 말세에 하나님이 주의 영을 만민에게 부어주겠다고 약속하고 있다(욜 2:28-29). 이 사실에 비추어보면 언약 관계에서 하나님의 구원은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즉, <에스겔>의 마른 뼈 환상은 오직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으로 새 영과 새 마음을 주시지 않으면 인간의 회복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래서 마른 뼈와 같이 소망 없는 우리에게 하나님이 먼저 말씀으로 찾아오셔야 한다. 그 거룩한 말씀 앞에 인간은 겸손과 믿음으로 반응해야 한다. 하나님의 높으심을 알고, 자신의 낮음을 알 때 인간은 하나님의 영으로 죄를 회개하고 돌이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이처럼 구원하시는 이유는 거룩하신 분과 죄 많은 인간이 교제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거룩해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에스겔>은 마지막 날 이 예언이 성취될 것을 앞서 보여주는 것이다.
마른 뼈 환상에 나오는 ‘너희’라는 말이 단수가 아니라 복수라는데 특별한 의미가 있다. 하나님의 회복은 그분의 영이 개인에게 들어가 영혼을 살리기도 하지만, 그 사람들이 모여 커다란 군대를 이루게 하는데, 그 군대란 사명을 지닌 하나님 나라 백성 외에 다른 것이 아니다. 이처럼 에스겔의 마른 뼈 환상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성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예표하고 있다(눅 4:18~19).
/ 김상수 목사(관악금천공동체)
<에스겔>의 마른 뼈 환상은 매우 익숙한 구절이다. 그러나 선지자 에스겔이 선포한 말씀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역사적 이해가 필요하다.
당시 남유다는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를 저버리고, 바벨론에 의해 완전히 멸망한 상황이었다.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은 불타버렸고, 백성들은 모두 포로로 끌려가며 아무런 소망이 없었다. 인간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절망적 상황을 에스겔은 ‘마른 뼈’라는 말로 표현했다. 이 절망의 시대에 선지자로 부름을 받은 에스겔이 하나님의 어떤 말씀을 대언하고 있는가?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라고 묻는다. 이 질문은 이스라엘을 심판하는 것도, 이스라엘을 회복시키는 것도 오직 하나님 손에 있음을 말씀하고 있다.
그런데 하나님의 선민인 이스라엘이 어떻게 이와 같은 상태에 이르렀을까? 에스겔 시대의 남유다는 우상숭배가 극에 달해 있었다. 선지자들의 경고에도 하나님과 우상을 동시에 섬기다가 심판을 받아 바벨론의 포로가 되었다. 하지만 그들이 회개한다면 하나님은 바벨론에서도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겠다고 약속하셨다. 이러한 약속에는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믿음이 필요하다. 하지만 남유다 사람들은 에스겔의 말을 믿기가 어려웠다. ‘예루살렘 성전에만 계시는 분이 어떻게 바벨론에서도 함께하실 수 있느냐’는 다소 인간적 생각 때문이었다. 이에 대해 하나님은 “나를 버리고 우상에게로 떠난 너희가(겔 8:16) 회개하고 돌아온다면 새 영과 새 마음을 부어주겠다”고 약속하셨다. 마른 뼈와 같은 인간은 구원이 불가능해도 전능하신 하나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기 때문이다(겔 36:26~27, 37:14). 그것이 바로 에스겔의 마른 뼈 환상 대언의 말씀이었다. 곧 하나님의 말씀으로 선포되고 생기가 불어오면 죽은 자도 살아나며 큰 군대를 이룰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생기’란 의미의 히브리어는 ‘루아흐’다. ‘바람’, ‘영’, ‘영혼’을 의미한다. 원문에 정관사(The)가 붙어있는 것으로 보아 문맥상 ‘하나님의 영’을 의미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창세기> 1~2장의 창조사역에서 하나님의 영과 깊은 연관이 있다. ‘생기’란 단순한 호흡이나 공기라기보다 ‘하나님의 생명’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모든 성경에서 하나님의 영이 부어질 때마다 새로운 역사와 거룩한 일들이 나타났음을 볼 때 상당한 설득력이 있는 해석이다.
예컨대, 시간과 공간을 만드신 창조의 사역이나(창 1~2), 하늘의 성막을 만들 때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었거나(출 31:1~6), 선택받은 왕과 선지자와 제사장이 감동을 받는 용례들(삼상 16:13, 출 28:3, 삼상 10:6, 겔 2:2, 미가 3:8)을 볼 때 하나님의 영이 곧 하나님의 생명임을 알 수 있다. 요엘 선지자는 말세에 하나님이 주의 영을 만민에게 부어주겠다고 약속하고 있다(욜 2:28-29). 이 사실에 비추어보면 언약 관계에서 하나님의 구원은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즉, <에스겔>의 마른 뼈 환상은 오직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으로 새 영과 새 마음을 주시지 않으면 인간의 회복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래서 마른 뼈와 같이 소망 없는 우리에게 하나님이 먼저 말씀으로 찾아오셔야 한다. 그 거룩한 말씀 앞에 인간은 겸손과 믿음으로 반응해야 한다. 하나님의 높으심을 알고, 자신의 낮음을 알 때 인간은 하나님의 영으로 죄를 회개하고 돌이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이처럼 구원하시는 이유는 거룩하신 분과 죄 많은 인간이 교제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거룩해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에스겔>은 마지막 날 이 예언이 성취될 것을 앞서 보여주는 것이다.
마른 뼈 환상에 나오는 ‘너희’라는 말이 단수가 아니라 복수라는데 특별한 의미가 있다. 하나님의 회복은 그분의 영이 개인에게 들어가 영혼을 살리기도 하지만, 그 사람들이 모여 커다란 군대를 이루게 하는데, 그 군대란 사명을 지닌 하나님 나라 백성 외에 다른 것이 아니다. 이처럼 에스겔의 마른 뼈 환상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성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예표하고 있다(눅 4:18~19).
/ 김상수 목사(관악금천공동체)
작성자 박지혜 기자 wisdom7@onnuri.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