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말씀해설]“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네 아내로 맞아라”(마 1:20)
맛있는 말씀해설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네 아내로 맞아라”(마 1:20)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네 아내로 맞아라”(마 1:20)
“요셉이 이런 생각을 할 때에 주의 천사가 꿈에 나타나 말했습니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네 아내로 맞아라. 마리아가 가진 아기는 성령으로 임신된 것이다’”(마 1:20).
성경에는 “두려워하지 말라”는 구절이 자주 등장한다. 마태복음에도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이 여러 번 나타나는데 특히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와 요셉에게 전한 “두려워하지 말라”는 명령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이를 위해 우리는 마태복음 1장 18~25절이 ‘수태고지(Annunciation)’ 본문이라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 수태고지(受胎告知)란 창조주 하나님께서 죄에 빠진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한 선지자를 통해 미리 약속하신 말씀이다. 즉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 가운데 낮아지신 성육신의 사건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위대한 구원의 계획을 성취하기 위해 하나님은 유대문화에 나타나는 독특한 결혼제도를 사용하고 있는 점이 매우 흥미롭다.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은 13~20세 이전에 결혼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리고 결혼 전 1년 동안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가정의 의미를 묵상하고 더 순결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정혼법이라는 독특한 약혼을 하게 되어있다. 오늘날 문화에서는 약혼에 해당되지만, 사실 약혼보다는 더 강한 결혼의 합법성을 내포하고 있다. 그런데 성경은 요셉과 마리아가 정혼한 때 여자의 몸을 빌려 예수 그리스도가 잉태하게 된다고 알리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초월적인 능력에 의해서 말이다. 두 사람이 이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무척 당혹스럽고 두려워하였던 것 같다. 하지만 마리아는 끝내 주의 뜻인 줄 알고 마음속으로 받아들이고 순종하지만, 요셉은 받아들이기 쉽지 않아보였던 것 같다. 왜냐하면 그의 행동을 보면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성경은 요셉이 자신이 사랑하던 마리아에게 좋지 않은 소문이 날까봐 마리아와 조용히 관계를 끊으려 했다고 증언한다(19절). 바로 그때 요셉에게 임한 말씀이 바로 “두려워하지 말라”는 표현이다. 가브리엘 천사는 왜 요셉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했던 것일까? 왜냐하면 요셉과 마리아가 하나님의 구원계획 가운데 쓰임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용하시겠다고 하면 피조물인 우리는 믿음으로 순종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우리가 서있는 세계는 성경에서 보여주는 믿음의 세계와 다소 큰 차이가 있다. 눈에 보이는 세계는 이성적이지만 믿음의 세계는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독교에서 믿음을 언급할 때 그것은 언제나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온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눈에 보이는 세계뿐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도 지으시고 통치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창조주 하나님은 자연적인 것(natural)과 초자연적인(supernatural)인 일을 행하는데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우리 신앙생활도 요셉과 크게 다르다고 볼 수 없다.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하나님을 믿을 때 이성적으로 납득이 될 때도 있으나 그렇지 못 할 때도 많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한다는 것은 다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우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을 의미한다. 믿음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하나님 때문에 오해를 받기도 하고, 고난을 당할 수도 있고, 모함과 비방을 당할 수도 있다. 우리는 믿기 위해서 이해하는 것이지, 이해하기 위해 믿는 것이 아니다. 믿을 때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요셉에게 한 “두려워하지 말라”는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믿음의 첫발을 과감하게 내딛으라는 의미로 해석해야 한다. 누군가 말하지 않았던가. 고도(altitude)를 바꾸면 태도(attitude)가 달라진다고. 단언컨대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은 나의 눈높이가 아니라 하나님의 눈높이로 궤도 수정하라는 뜻임에 틀림없다.
/ 김상수 목사(대전온누리교회)
성경에는 “두려워하지 말라”는 구절이 자주 등장한다. 마태복음에도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이 여러 번 나타나는데 특히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와 요셉에게 전한 “두려워하지 말라”는 명령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이를 위해 우리는 마태복음 1장 18~25절이 ‘수태고지(Annunciation)’ 본문이라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 수태고지(受胎告知)란 창조주 하나님께서 죄에 빠진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한 선지자를 통해 미리 약속하신 말씀이다. 즉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 가운데 낮아지신 성육신의 사건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위대한 구원의 계획을 성취하기 위해 하나님은 유대문화에 나타나는 독특한 결혼제도를 사용하고 있는 점이 매우 흥미롭다.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은 13~20세 이전에 결혼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리고 결혼 전 1년 동안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가정의 의미를 묵상하고 더 순결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정혼법이라는 독특한 약혼을 하게 되어있다. 오늘날 문화에서는 약혼에 해당되지만, 사실 약혼보다는 더 강한 결혼의 합법성을 내포하고 있다. 그런데 성경은 요셉과 마리아가 정혼한 때 여자의 몸을 빌려 예수 그리스도가 잉태하게 된다고 알리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초월적인 능력에 의해서 말이다. 두 사람이 이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무척 당혹스럽고 두려워하였던 것 같다. 하지만 마리아는 끝내 주의 뜻인 줄 알고 마음속으로 받아들이고 순종하지만, 요셉은 받아들이기 쉽지 않아보였던 것 같다. 왜냐하면 그의 행동을 보면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성경은 요셉이 자신이 사랑하던 마리아에게 좋지 않은 소문이 날까봐 마리아와 조용히 관계를 끊으려 했다고 증언한다(19절). 바로 그때 요셉에게 임한 말씀이 바로 “두려워하지 말라”는 표현이다. 가브리엘 천사는 왜 요셉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했던 것일까? 왜냐하면 요셉과 마리아가 하나님의 구원계획 가운데 쓰임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용하시겠다고 하면 피조물인 우리는 믿음으로 순종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우리가 서있는 세계는 성경에서 보여주는 믿음의 세계와 다소 큰 차이가 있다. 눈에 보이는 세계는 이성적이지만 믿음의 세계는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독교에서 믿음을 언급할 때 그것은 언제나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온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눈에 보이는 세계뿐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도 지으시고 통치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창조주 하나님은 자연적인 것(natural)과 초자연적인(supernatural)인 일을 행하는데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우리 신앙생활도 요셉과 크게 다르다고 볼 수 없다.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하나님을 믿을 때 이성적으로 납득이 될 때도 있으나 그렇지 못 할 때도 많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한다는 것은 다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우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을 의미한다. 믿음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하나님 때문에 오해를 받기도 하고, 고난을 당할 수도 있고, 모함과 비방을 당할 수도 있다. 우리는 믿기 위해서 이해하는 것이지, 이해하기 위해 믿는 것이 아니다. 믿을 때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요셉에게 한 “두려워하지 말라”는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믿음의 첫발을 과감하게 내딛으라는 의미로 해석해야 한다. 누군가 말하지 않았던가. 고도(altitude)를 바꾸면 태도(attitude)가 달라진다고. 단언컨대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은 나의 눈높이가 아니라 하나님의 눈높이로 궤도 수정하라는 뜻임에 틀림없다.
/ 김상수 목사(대전온누리교회)
작성자 정현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