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교도소에 ‘중보기도’ 바람
수감자들 기도쪽지 돌리며 중보2기 스쿨 40명 내달 6일 수료
요즘 여주시 가삼면에 위치한 여주교도소 수감자들 사이에서는 한 장의 종이쪽지가 나돌고 있어 화제다. 수감자들이 돌리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중보기도 쪽지. 교도소 내 회합이 금지된 까닭에 이들은 A4 용지에 각자의 기도제목을 적어 돌려 읽은 뒤 조용한 시간을 내 중보기도의 끈을 놓치지 않으려 하고 있다. 이 가운데는 5공 때 ‘고문기술자’로 이름을 날리다 지난해 온누리교회 교도소 사역으로 회심해 최근 김근태 의원(열린우리당)에게 사죄를 표한 이근한 형제를 비롯해, 지난해 ‘양길승 전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실장 몰래 카메라’ 사건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수감 중인 김도훈 전 검사도 포함돼 있다.여주교도소에 이 같은 중보기도의 바람이 불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지난해부터 부천캠퍼스가 방문해 열고 있는 중보기도스쿨 때문. 1기 수료자들은 기도에서 승리하는 사람은 모든 싸움에서 이기고 하늘 문을 열수 있다는 박인용 목사의 권면에 따라 중보기도팀을 형성하게 됐다. 지난 4일부터는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중보기도학교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지난 21일 박인용 목사는 “치유사역, 아버지학교를 거쳐 중보기도학교로 열매가 맺히고 있다”면서 “여주공동체 형제들을 통해 우리 민족이 구원을 받는 환상을 보고 있다”고 흥분했다.한편, 홍남식 집사(전 보안과장)가 얼마 전 안양교도소로 자리를 옮긴 뒤로는 사역이 보다 빡빡해졌다. 1기 때는 30여 명의 부천 중보기도자들까지 합석한 상태에서 스쿨이 이뤄진 반면 2기부터는 전체 입소 가능인원이 20명으로 제한됐다.박인용 목사는 “영혼 구원의 통로가 막히지 않도록, 구원 받은 자들의 기도가 여주와 민족의 하늘 문을 열 수 있도록 성도들의 기도를 부탁한다”고 말했다.이번 2기 스쿨은 당초 일정에서 한 주 늘어나 5월 6일(금)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간증, 수료식 등 마지막 일정을 펼친다./ 차명권 기자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