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 일
국내캠퍼스

“‘비전’이 나를 움직이게 했습니다”

10년 동안 말씀 필사 … 교회가 없는 지역에 생명 나눌 것!

 

힘이 닿는 그날까지 필사(筆寫)를 계속할 것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살겠습니다.

 

‘오늘은 하나님께서 어떤 말씀으로  감동시킬까?’

지난 주일(27일) 10년 동안 한 차례도 빠짐없이 하용조 담임목사의 설교를 필사하고 있는 천영무 장로. 그는 10년 전 하 목사의 설교를 듣고 감동이 있는 예배가 무엇인지 깨달았다고 한다. 그때부터 설교를 듣고 정리하는 습관이 생겼다. 처음에는 메모만 하다 보니 놓치는 부분이 많아 인터넷에 올라온 말씀을 다시 보고 핵심을 정리해서 원고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이것은 누가 시킨다고 해서 되는 일이 아닙니다. 스스로 하니까 점점 재미가 붙었습니다.  말씀을 필사하고 다른 성도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인터넷에 말씀을 올렸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말씀을 사모하는 많은 팬들이 생겼습니다.”  내 인생 최고의 보물, ‘말씀’

 

평화병원 천 장로 방에 있는 서재에는 10년 동안 묻어놓은 보물이 있다. 그 보물은 창세기 1장 1절부터 그동안 하 목사 설교를 정리해놓은 파일이다. 천 장로는 일하다가 틈틈이 파일을 다시 읽어본다. 이렇게 말씀을 정리하는 일은 그의 일상이 되었다.

“지독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말씀을 정리했습니다. 예전에는 40일 새벽예배 말씀도 정리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말씀을 정리하면서 항상 새로운 영감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10년을 하다 보니 말씀 공부가 저절로 되었습니다.”

천 장로가 말씀 정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다. 그 결과 말씀을 통해 믿음이 자라고 하나님을 깊이 만나게 됐다. 그는 모은 말씀 자료로 교회가 없는 지역에서 생명의 말씀을 전하는 비전을 품고 있다. 

현재 천 장로가 일하는 평화 병원내에 교회가 있다. 얼마 전 이곳 담임목사가 갑자기 미국으로 출타하는 바람에 천 장로는 그동안 필사한 하용조 목사의 말씀 중에 믿음에 관한 부분을 발췌해 설교했다. 감동으로 정리된 말씀은 성도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다.

 

가슴에 ‘비전’을 품다

 

천 장로는 신앙생활을 처음 했을 당시를 떠올렸다. 많은 교회들을 다녔지만 온누리교회에서 처음 ‘비전’이라는 단어를 듣고 신선한 충격에 빠졌다.

“온누리교회를 다니면서 예배를 드리는 태도가 180도 달라졌습니다. 믿음도 없고 부족한 사람이었는데 하 목사님이 전하는 메시지를 통해 마음에 비전을 품었습니다. 그 당시 온누리교회에서는 2천/1만의 비전을 강조했는데 그때는 2천/1만이라는 뜻이 무엇인지 몰랐습니다. 나중에 2천/1만의 의미가 2천명의 선교사와 1만 명의 평신도 사역자를 키우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1만 명의 평신도 안에 꼭 들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신앙생활을 더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 목사님은 말씀과 비전을 통해 제 인생이 변화될 수 있게 영향력을 주신 영적 멘토이십니다. 담임목사가 아무리 순고한 비전을 가진다 할지라도 실제로 평신도들이 움직이지 않으면 교회의 비전을 이룰 수 없습니다. 평신도가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교회를 만드는 데 동참하며 아름다운 교회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천 장로는 교회에서 제시하는 비전을 성도들이 마땅히 따라가야 진정한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진다고 강조했다.

천 장로는 매주 말씀을 정리한 것을 100여 성도들에게 이메일로 보낸다. 또한 말씀을 대전 온누리교회 홈페이지에 올리고 있다.

“누가 이런 일을 저에게 시켰다면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제가 자원해서 섬겼더니 믿음이 생겼습니다. 믿음을 가졌으니 이제는 나누어야 할 때입니다.”

그는 설교에서 어렵게 표현된 부분들은 성경사전을 찾아 부연설명을 정리하는 노력도 하고 있다.

“저도 처음에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말씀의 깊은 은혜를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말씀을 정리하면서 받은 은혜를 성도들과 공유하며 그들이 말씀을 통해 저와 같은 감동을 경험하기를 원합니다. 힘이 닿는 그날까지 말씀 정리를 계속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자로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살겠습니다.”

말씀 정리의 달인이 된 그는 본인이 받은 은혜를 나누기 위해 계속 말씀을 필사할 것이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 오은지 기자 oej@onnuri.org

 

 

천영무 장로는 10년 동안 한 차례도 빠짐없이 하용조 목사의 설교를 필사했다. 창세기부터 시리즈별로 다양한 말씀들이 그의 책장에 정리되어 있다.

 

■ 목회 일정

 

3월

■ 의료 & 이·미용 사역팀 아웃리치· 일시: 13일(주일)· 장소: 장동 장로교회· 내용: 의료 및 이·미용 사역

 

■ 일대일 양육자 및 동반자 수료대회· 일시: 20일(주일)

■ 목요성령집회 아웃리치· 일시: 20일(주일) 4월 

■ 여성사역 헌신예배 · 일시: 10일 (주일)· 시간: 오후 7시

 

■ 부활절 칸타타· 일시: 24일(주일)· 시간: 2부예배시· 장소: 본당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