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비전트립의 감동을 일러스트로 나누는 이준천 형제>> ‘열방’…그곳에는 하나님의 꿈이 살아 숨 쉽니다!
‘열방’…그곳에는 하나님의 꿈이 살아 숨 쉽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세상적 스펙(Spec)이 아닌 스토리(Story)에요. 저도 사실 스펙 쌓는 디자이너였죠. 그러면 뭔가 될 줄 알았어요. 하지만 주님께서 그것을 무너뜨리고 실패를 통해 하나님의 비전을 다시 찾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던 한 소년이 있었다.
그 소년은 5살 때부터 하나님을 믿었고, 그림과 디자인을 통해서 하나님께 기쁨과 영광을 드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을 품고 자랐다. 성인이 되어 대학과 대학원에 진학, 예수전도단(YWAM)에서 사역하면서 그림과 디자인으로 복음을 전하는 이가 되겠노라 그 꿈을 차근차근 쌓아나갔다. 그렇게 열심히 살다 보니 광고, 디자인 분야의 공모전에서 30여 회에 걸쳐 수상을 받았고, 누구나 로망하는 큰 회사에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 좋은 연봉을 받으며 세상적인 성공 궤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주변사람이 부러워하는 회사생활을 하면서도 왠지 모를 부족함, 허전함이 늘 존재했다. 과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내가 하고 있는 것일까, 그런 고민을 하면서 디자인을 하는 진정한 기쁨을 조금씩 잃어가고 있을 때, 회사 구조조정으로 인해 정리해고를 당했다.
스카우트 된지 1년 4개월 만에.
“내가 너를 열방으로 스카우트 한다”
2007년, 실직자 신세가 된 이준천 형제는 인생의 실패를 경험하며 절망의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이런 위기의 때야말로 디자인과 그림을 통해서 복음을 전하는 사람으로 살겠다는 그 비전을 다시 찾을 시기라고 확신했다. ‘열방에 대한 소망’이 다시금 피어올랐다.
‘그래, 성경이 시작이자 배경이 되었던 그 땅들, 하나님의 큰 그림이 시작되었던 그곳으로 떠나자. 예수님의 흔적, 그 역사가 깊게 베인 지구 곳곳을 돌며 선교현장을 방문해야겠다.’
그런 마음을 품고 있던 중에 영국의 한인교회에서 사역을 하고 있던 친구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그것은 영국에 와서 자신을 도와달라는 것. 부흥의 꽃, 선교의 선배 나라였던 영국에 교회가 쇠퇴하고 기도가 메말라가고 있다면서….
마치 하나님의 콜링처럼 느껴졌다. 주님이 열방으로 그를 스카우트 한 것이다. 그렇게 이 형제는 마음이 맞는 두 친구와 함께 비전트립을 계획했다. 처음에는 출애굽 루트로 영국을 포함한 18개의 나라를 돌 생각이었지만, 하나님은 그 비전트립을 통해 놀라운 계획을 준비하고 계셨다. 1년 4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5대양 6대주, 33개국 150개 지역의 선교여행을 하게 된 것이다.
그는 최초 역사와 복음의 진원지인 아프리카에서부터 시작해서 이집트, 팔레스타인, 이스라엘로 이어지는 ‘복음의 서진 루트’를 따라 유럽, 아메리카, 남미, 오세아니아 그리고 아시아까지 지구 한 바퀴를 돌고 2009년 12월 한국으로 돌아왔다.
비전트립을 통해 보여주신 ‘하나님의 꿈’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여비가 없어서 경제적으로 힘들 때마다 하나님이 주시는 아이디어가 샘솟았다. 한번은 복음과 하나님의 사랑이 담겨진 그림엽서를 디자인하여 판매해보자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이 형제는 영국 런던에서 디자인 작업을 하고, 그 데이터를 한국으로 보내서 엽서 1000세트를 우체국 택배를 이용해 받았다. 전도를 하며 그 엽서를 팔았는데, 인기가 좋아 천 세트가 모두 팔렸다.
“비전트립을 통해서 수많은 민족, 역사, 인종을 보았어요. 그 땅을 밟을 때마다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열방의 소원을 보여주기 위해 저를 불렀다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선교사님과 여러 인연들을 통해서 큰 위로를 해주셨고 넘치는 은혜를 부어주셨지요.”
젊은 패기와 주님을 향한 열정이 있다고 한들 전 세계를 여행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이 있는 곳에 언제나 ‘길’이 열렸다. 그는 타국에서 힘들고 외로울 때, 주님께서 늘 그 문제를 돌파할 수 있는 새 힘과 말씀을 주셨다고 고백했다.
은혜 없이는 불가능 했을 비전트립을 통해 그는 하나님이 지으신 온 열방 가운데 주님의 뜻을 따라 살다간 믿음의 사람들 이야기, 복음과 부흥이 지나간 자리, 잃어버린 영혼과 무너진 성읍을 다시 재건하려는 디아스포라 성도들의 이야기 등 마지막 한 영혼이라도 건지시기 위해 직접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꿈과 비전을 만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리고 그런 역사의 과정을 통해 하나님 나라는 계속해서 확장되어 가고 있음을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 꿈대로 살게 하는 ‘미션아트 선교센터’
이준천 형제는 자신이 33 나라 150 지역을 여행하면서 느낀 하나님의 꿈을 함께 나누고 싶어 또다시 1년 4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책을 준비했다. 열방을 향한 주님의 마음을 사람들에게 전하고,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게 되길 바라면서.
광고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인 그는 성경책과 카메라, 스케치북을 들고 복음을 전하면서 그 땅에서 만난 교회와 사람들을 그림으로 표현해 하나님의 마음을 담은 미션 아트북 <33나라 지구별 비전트립>을 지난해 6월 출판하게 되었다. 이 책은 지난 2011년 올해(겨울분기)의 종교ㆍ철학 부분의 청소년도서로 선정되었고, 책의 출판과 함께 국민일보 선교기획부분의 전면을 맡아 매주 글과 그림, 디자인으로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이 시대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귀한 통로로 쓰임 받았다.
“저의 앞으로의 꿈은 문화와 디자인, 창조를 통해 다음세대를 일으키는 ‘문화 부흥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창조의 근본이 되신 하나님의 영역인 디자인, 미디어, 예술 등을 배우며 자신의 인생을 하나님 안에서 새롭게 디자인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스스로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창조물을 만들어 세상을 이기고, 그것으로 복음을 전해 절망으로 가득한 이 세상을 다시 살릴 수 있는 희망을 갖게 하는 것이죠.”
실제로 이 형제는 올해 2월 강동 온누리교회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재능나눔 프로젝트 ‘미션아트스쿨’을 무료로 진행했다. 1기 미션아트스쿨에 참석한 20여 명의 아이들은 하나님의 꿈을 직접 디자인으로 표현해 엽서를 만들고, 아프리카에 기증할 티셔츠를 만드는 작업을 했다. 2기 과정은 올 여름 다시 진행되며, 이번 시즌에 만든 디자인 티셔츠는 블레싱 사하라 아웃리치 팀을 통해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그의 최종 꿈은 이러한 미션아트스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미션아트 선교센터’를 짓는 것이다. 그림과 디자인을 통해 청소년에게 하나님의 꿈을 찾게 하고, 전 세계 교회, 선교사님과 하나 되어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비전이다.
정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그 부르심을 따라 젊은 날 한 때 주님 앞에 자신의 인생을 던져보는 것, 열방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를 그의 비전트립을 통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청년들이여, 하나님의 꿈을 향해 어서 떠나라. 더 늦기 전에.”
/ 조유진 기자 ujin@onnuri.org
#그의 일러스트 작품들

#미션아트스쿨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엽서들

#이준천 형제 소개
강동 온누리교회의 청소년부와 예배팀, 아프리카 선교팀을 섬기고 있는 광고 및 그래픽 디자이너. 하나님이 주신 꿈을 찾아 1년 4개월 동안 33개 나라, 150 지역으로 비전트립을 다녀왔다. 여행지에서 느낀 감동과 스토리를 담아 쓴 ‘미션 아트북’인 <33나라 지구별 비전트립>의 저자이기도 하다. 현재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며 그림과 디자인으로 복음을 전하는 평신도 사역자로 활동하고 있다.
**블로그 및 홈페이지
http://club.cyworld.com/timafrica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