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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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뿌리내린 복음의 현장 찾아가다!

부천, 무릎선교학교 종강예배 … 인천 개항지 선교투어로 드려

 

지난 6월 11일(화)부천 여성사역 무릎선교학교에서 종강을 맞아 ‘아주 특별한 성지순례’인 인천 개항지로 선교투어를 다녀왔다. 이날 32명의 부천 성도들은 지금으로부터 약 130년 전, 선교사들이 처음 밟았던 땅인 인천 개항지에서 이 땅을 사랑하시고 택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경험했다.선교투어를 떠나기 전, 부천 여성 성도들이 부천 온누리교회 주차장에 모여 하나님께서 이루신 한국 선교역사에 대해 뜨거운 마음을 품고 중보기도를 하며, 선교투어를 준비했다.

 

최초 서구식 초등교육기관, ‘영화초등학교’

 

인천기독교뿌리찾기에서 주관으로 한 인천 개항지 선교투어 일정은 ▷영화초등학교 ▷여선교사숙소터 ▷내리교회 ▷성공회내동교회 ▷개항박물관 ▷한국선교백주년 기념탑 등을 방문하며 진행되었다. 이번 선교투어에 인천기독교뿌리찾기 자문위원인 김재승 목사와 최양선 사모가 가이드를 하며, 방문한 곳곳의 선교 역사 및 배경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가장 먼저 방문한 영화초등학교(인천문화재 제39호)는 존스선교사가 설립한 최초의 서구식 초등학교 기관으로, ‘영화학당’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곳이었다. 이곳은 역사적인 인천개항 이후 1892년 미국 선교사 존스 부인에 의해 복음을 전파하고, 새로운 학문을 배워 익힘으로써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며 세계 평화와 인류 공영에 이바지하는 성실하고 유능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초기학생은 남자 2명, 여자 3명에 불과했지만 명실상부한 인천의 명문교로 수많은 인재를 길러내며 성장해왔다. 이 학교의 설립배경에는 존스선교사 부인 벤젤 여사가 자신의 집에서 여학생을 가르치면서 시작되었다. 이곳에 도착하자 부천 여성성도들은 학교 내부를 둘러보며, 존스 선교사의 복음에 대한 열정과 한국을 품는 사랑 등을 엿보았다. 이어 영화초등학교 바로 옆에 위치한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여선교사숙소를 방문했다. 이곳은 기독교사회복지관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현재는 창영교회가 소유 관리를 하고 있다.

 

한국 최초 교회, 내리교회 방문

 

특히 인천 최초의 교회인 내리교회를 방문했을 때, 성도들은 한국 선교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며 선교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또한 이곳에서 영상을 보며, 인천에서 시작된 한국선교에 대해 자세히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내리교회는 1885년 감리교 선교사 아펜젤러가 제물포항에 들어와서 1891년 우리나라 최초로 세운 교회다. 한국의 어머니교회라고 불리기도 한다. 1892년에는 내리교회 2대담임 목사인 존스 선교사가 이곳에 성경공부를 비롯한 신교를 펴는 매일학교(Daily School)를 설립했다. 내리교회 방문 이후, 영국해군의 종군신부 코르페(고요한)주교가 인천항에 도착해 1890년 9월 성당을 건축하며 선교활동을 시작한 곳인 성공회내동교회도 방문했다. 또한 개항박물관에서는 인천 개항지의 역사를 한 눈에 보며, 이곳 인천 땅의 뿌리가 ‘선교’라는 것을 깊이 깨닫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선교 백주년 기념탑에서 한국을 사랑하셔서 복음의 씨앗을 뿌릴 수 있도록 귀한 선교사를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기도와 이 땅을 위한 중보기도를 드렸다. 기도 후에는 1885년 7월 7일 아펜젤러의 아내인 엘라 다쥐 아펜젤러가 이곳에 도착해 최초로 부른 찬양인 ‘만복의 근원 하나님’을 부천 성도들이 다 함께 부르며 개항지 투어를 마무리 지었다.   인천 개항장의 선교역사

 

이번 투어를 통해 부천 여성사역 무릎선교사들은 한국 선교역사의 뿌리를 인천 개항지에서 찾으며, 숨겨진 보물을 발견한 사람들처럼 경이로움을 감추지 못했다.

1882년 5월 조선정부는 ‘한미수호통상조약’을 체결했으며 1983년 인천은 개항과 동시에 여러 나라들과 맺은 수호통상 조약의 호혜원칙에 따라 외국문물이 함께 들어오며, 국제항의 성격을 띠게 되었다. 1994년 ‘인천 제물포 각국조계장정’에 따라 인천에 일본?청국?공동조계가 설치되어, 인천이 각국의 세력권 확보를 둘러싼 동아시아의 각축장이 되었다. 또한 청의문화, 일본문화, 서구문화가 동시에 존재하는 한국최초의 ‘다문화사회’가 되었다. 이처럼 인천 개항지는 청나라, 일본, 서양의 출입이 시작된 곳이며, 근대의 아픈 역사 등이 아직도 남아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인천은 선교사들을 합법적으로 처음 받아들인 땅이다.

인천 개항지선교투어는 한국 선교의 초기 선교사들의 열정과 헌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선교 1세대들의 눈물 어린 기도와 헌신의 혜택만을 누리는데 그치지 않고 선교사 수혜국에서 선교사를 보내는 일이 다음 세대를 넘어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출발했다. 인천기독교 뿌리 찾기에서는 인천 개항지 선교투어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고 깨닫는 선교적 충격과 선교 사명을 일깨워주는 좋은 투어가 될 수 있도록 1코스, 2코스로 나눠 투어코스를 진행 중이다. / 오은지 기자 oej@onnuri.org

 

■ 인천 땅을 위한 기도제목

초기 선교사들의 선교정신을 본받아 다시 복음의 열정을 회복하도록

지역 사회의 고통을 살피고 섬기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되도록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