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장립식 메시지>양 떼의 모범이 되십시오
이재훈 목사
벧전 5:1~4
“장로 직분은 예수 잘 믿는 성도로서 모범이 되는 참된 그리스도인입니다.
자원함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양떼의 모범이 되는 장로님 되시기를 바랍니다”
베드로는 장로를 그리스도 고난의 증인이라고 소개합니다. 장로의 직분을 맡은 자로서 가장 중요한 증거의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비록 십자가를 부인하고 도망갔지만 성령을 받고 변화됨으로 예수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증인이 되었습니다. 십자가 사건 이후에 골로새서 1장에서 베드로는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내 육체에 채우노라’고 말합니다.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은 무엇일까요. 그리스도의 복음이 증거 되는 것에 있어서 우리가 함께 받아야 될 고난을 남겨 주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전하시는 복음의 증거로만 구원받는 자를 끝내지 않으시고, 모든 세대들이 함께 그리스도 십자가 증인이 됨으로써 고난의 길을 열어주신 것입니다. 베드로는 그 남은 고난을 내 육체에 채운다고 말합니다. 왜 육체에 채운다고 말씀하셨을까요. 신앙생활은 육신의 습관이 되지 않으면 영혼의 습관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장로님들의 육체에 그리스도 고난의 증인으로 함께 부르심의 받은 일에 충성스럽게 감당하시길 바랍니다.
장로의 직분은 고난의 증인 뿐 아니라 그리스도 영광에 참여할 자라고 말합니다. 주님께서 충성스러운 일꾼에게 예비하신 면류관이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영광스러운 상급, 면류관입니다. 구원에는 차별이 없지만 영광스러움에는 차별이 있습니다. 일평생 죄 가운데 살다가 마지막 순간에 예수 믿고 구원받은 사람과 일평생 복음 증거를 위해서 헌신된 자로 살다가 주님 앞에 서는 사람의 영광은 다른 것입니다. 구원하신 은혜에는 차이가 없지만 받는 영광에는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그 영광의 깊이는 고난의 깊이와 비교할 수 있습니다. 베드로는 고난의 증인이 되고, 함께 영광에 동참할 장로님들에게 간단한 지침 세 가지를 말합니다.
첫째는 부득이함으로 하지 말고 ‘자원함으로 하라’는 것입니다. 영성의 건강지수는 얼마나 자원함으로 하는가 입니다. 장로의 직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이라면 영광스러운 것이 아닌 봉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에 대한 충성과 주님에 대한 사랑 때문에 자원함으로 행하는 섬김이 참된 장로 직분의 첫 번째 원리입니다. 자원함의 영성이 직분을 통해 살아나고 성도들에게 있어서도 자원하는 섬김을 보여줄 수 있는 장로님들 있게 되길 바랍니다.
두 번째, 더러운 이익으로 위해 하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보이는 것들로 이익을 얻지는 않지만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이익을 얻을 수는 있습니다. 그것은 명예욕입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자부심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만의 증거로 나를 드러내는 도구로 사용된다면 더러운 이익을 직분을 통해 차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즐겁게 섬김으로 사후에 칭찬을 받는 귀한 장로님 되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군림하는 자세로 하지 말고 오직 양떼의 모범이 되는 것입니다. 군림하는 것은 하나님이 맡겨주신 권위자에게 나타나는 가장 잘못된 모습입니다. 권력화 되는 것입니다. 참된 권위는 하나님이 하나님 되시는 것입니다. 현대 문제는 권위가 무너진 것입니다. 권위는 직분이 문제이기 때문에 무너진 것이 아니라 직분에 맞는 합당한 권위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장로님들의 영적인 권위는 살아있어야 합니다. 살아있는 영적인 권위로 오직 양떼의 모범이 되시길 바랍니다.
/ 정리 조은실 기자 ces@onnuri.org
작성자 조은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