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여기 있사오니 나를 보내소서”
부르심과 헌신 사도행전 20장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말씀이 있는 장입니다. 올해는 OM선교회 창립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50년 전에 조그마한 장로교의 성경대학에서 세 명의 청년들이 멕시코로 길을 떠났습니다. 특별한 계획도 없이 멕시코에 성경책을 전해주려고 갔습니다. 그러나 그곳에서의 1년이 저의 삶을 완전히 바꾸었고, 그 후 몇 년 후 OM선교회를 만들었습니다. 51년 전, 갓 예수님을 영접한 저는 말씀에 굶주려서 사도행전을 하룻밤에 읽었습니다. 특별히 사도 바울이 전도여행을 떠나는 부분에서는 얼마나 많은 도전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저는 특별히 젊은 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자기 자신을 하나님께 내려놓으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학자로, 사업가로 이끄셨다면 그곳에서 하나님을 찬양하십시오. 하나님의 사람들은 각처에서 다양한 직업을 갖고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합니다. 전 세계의 20%가 넘는 인구가 아직 복음을 듣지 못했습니다. 40여 개 국에 이르는 나라에서 기독교인이 1%가 되지 않습니다. 이들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오늘 저는 사도행전 20장 말씀을 전하려고 합니다. 여러분, 단순히 예배를 드리고, 주님을 섬기는데 그치지 마십시오. 사도행전 20장의 숭고한 정신을 받아들이십시오. 저는 특별히 24절 말씀을 제 삶의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서 내게 주신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거하는 사명을 다 완성하기 위해서라면 내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습니다.”이 말씀이 여러분 삶 가운데 실현되고 있습니까? 우리는 완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하나님께 자신을 내어드려야 할 것입니다. 우리를 기다리는 이웃들 특별히 오늘 이 아침에 하나님께서 저에게 강하게 말씀하신 것이 있습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특별히 지난 5년 동안 하나님께서는 OM에 가장 많은 변화를 주셨습니다. 4년 전에 저는 OM 총재직을 내려놓았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생기기 시작했고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사모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하나님, 제가 남은 삶 동안 무엇을 하기를 원하십니까?’라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저를 이 말씀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리고 새 비전을 허락하셨습니다. 50년 전에 주셨던 그런 비전, 나 자신이나 OM에 대한 것이 아니라 모든 예수 그리스도의 지체에 대한 비전을 주셨습니다. 누가복음 10장에는 선한 사마리아인 비유가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예수님께서는 실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지 못하는 것을 질타하십니다. 행동 없는 말은 얼마나 공허합니까. 생각만 하고 움직이지 않는다면 무슨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우리가 생각만 하고 움직이지 않는다면 언젠가 움직이고 싶어도 움직일 수 없게 될지도 모릅니다. 여러분, 이것을 경계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통해 저에게 일곱 종류의 사람들을 보게 하셨습니다. 그들이 우리가 돌봐야 할 이웃입니다. 첫째, 우리가 돌봐야 할 사람들은 어린이들입니다. 전 세계에 얼마나 많은 어린이들이 큰 고난을 당하는지 모릅니다. 수 만 명의 어린이들이 성노예로 팔려가고, 수 백만 명의 피난민이 굶주림과 기근에 고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둘째, 여인들입니다. 전 세계에 여성들은 고난을 당하고 착취를 당하고 있습니다. 셋째, 극심하게 가난한 사람들입니다. 물론 우리 주변에 있는 가난한 사람들도 돌봐야 합니다. 그러나 하루에 500원도 벌지 못하는 극심한 가난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사람들을 돌볼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계속되는 하나님의 역사 넷째, AIDS에 걸려 있는 사람들입니다. AIDS는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데 이 병에 걸린 사람들은 자신이 병에 걸린지도 모르고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OM은 복음과 함께 예방법을 전하고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이 병에 걸려 죽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다섯째, 물 한 잔도 얻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전 세계의 20% 정도의 인구가 물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아프리카에서는 상상하지도 못할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 손에는 생명의 복음을, 다른 손에는 물을 가지고 가야 합니다. 우리는 두 손을 다 써야 합니다. 저는 이전까지는 한 손만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셔서 두 손을 다 쓰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많은 문이 열렸고 주님께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여섯째, 낙태하는 사람들입니다. 생명은 귀한 것입니다. 어머니의 뱃속에 있지만 손과 발이 있는 분명한 생명을 보호해야 합니다. 이전에는 저는 이런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이 말을 하지 못한 것이 얼마나 큰 실수인지를 깨달으면서 요즘은 최선을 다해 이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일곱째는 사람은 아니지만 정말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입니다. 저는 환경문제, 지구온난화 등 사회적인 이슈를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이 지구는 하나님의 창조물입니다. 하나님께서 이것을 보호하라고 누구에게 권한을 주셨습니까? 바로 당신입니다. 만약 교회가 연합해서 이 일을 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잃어버리게 될지도 모릅니다. 오늘 우리의 선교를 볼 때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제가 오늘 위에서 말씀드린 분야에서 하나님의 역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OM의 사역과 둘로스호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더 많은 사람을 주님께 돌아오게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더 많은 제자를 삼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동시에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관심을 갖고 기도해 주십시오. “제가 여기 있습니다” 이사야서 6장 말씀으로 설교를 맺기를 원합니다. 3절을 보면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분의 영광이 온 땅에 가득하시다.”라고 큰 소리로 노래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사야는 이 소리를 듣고 자신의 죄를 깨달았고, 하나님의 죄사함을 받았습니다.(5~7절) 오늘 이 아침에 여러분들도 예배를 통해 이런 경험을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그 이후에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으십시오. “내 주께서 말씀하시는 음성을 들었다. 그분이 말씀하셨다. “내가 누구를 보낼까? 누가 우리를 위해 갈까?” 그래서 내가 말했습니다. “제가 여기 있습니다. 저를 보내 주십시오!”(8절) 8절에 기록된 이사야의 고백은 성경에 있는 가장 위대한 기도일 것입니다.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이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사람들이 이 기도를 했습니다. 여러분 중에도 이 기도를 하신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선교사로 가야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이렇게 기도하는 것을 주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모든 믿는 자들에게 적용되는 말씀입니다. 이 기도는 “주님, 저는 주님께 쓰임받기를 원합니다. 내 뜻이 아니라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라는 뜻입니다. 이 기도는 예수님께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요 20:21)는 말씀을 상기시킵니다. 우리는 어디서든 주님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사람들은 누구나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부르십니다. 우리가 있는 곳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시는지 먼저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의 뜻을 이뤄드리십시오. 모든 성도들은 이사야의 기도를 해야 합니다. 바로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주인임을 인정하는 기도입니다. 이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 정리 서철 차장 chol@onnuri.or.kr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