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온누리축제

2006 특별부흥집회 | 대전-기름 부으심이 있는 가족 공동체

기름 부으심이 있는 가족 공동체 도육환 목사 | 윌셔 온누리교회에베소서 2장 19~22절 해외 비전교회 목회자들에게 국내 캠퍼스에서 이번 어노인팅 특별집회를 인도하게 하신 것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교제입니다. 우리는 한 믿음의 식구이며 동일한 비전을 품은 형제자매들인데도 서로를 알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대전 온누리교회에 와 보니 정말 마음이 푸근하고 좋습니다. 둘째는  영성의 공유입니다. 다른 지역에 어떻게 교회들이 개척되고 성장해 왔는지를 나누는 것은 서로에게 유익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가족으로서 특권  이번 어노인팅 부흥집회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삶의 목적을 나누고 있습니다. 첫날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인 ‘예배’에 대해 나눴습니다. 두번째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의 목적은 ‘교제’입니다. 우리는 모두 부모님에 의해 태어나 가족에 소속되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고 거듭나면 하나님의 가족이 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인 에베소서 2장 19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가 외인도 아니요 손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하나님께서 거듭난 자녀들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은 믿음의 가족인 ‘신앙 공동체’입니다. 이 새 가족은 어떤 의미에서 혈육으로 맺어진 가족보다 더 소중합니다. 육신으로 맺어진 가족은 영원하지 않지만 하나님의 가족은 영원까지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피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보혈로 맺어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가족이 된다는 것은 베드로전서 1장 3~4절에 나오는 것처럼 하늘의 기업을 이어받고 곧 그의 모든 영광을 물려 받는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가족이 되면, 거듭나서 새 가족의 구성원이 되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엄청난 특권을 누리게 됩니다. 이 땅에서는 하나님께서 세상 끝 날까지 항상 함께 해 주시고, 천국에서는 영원히 주와 함께 슬픔도 고난도 없는 완전한 나라에서 살게 됩니다. 주님의 가족으로서 우리는 그의 풍성함과 하나님께서 주신 아름다운 성품, 그리스도처럼 완전한 인격을 선물로 받게 될 것입니다. 또한 놀랍게도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히 왕 노릇하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가족으로 부름 받은 저와 여러분은 특권과 함께 마땅히 지켜야 할 유업도 있습니다. 먼저 새 가족의 생활원리를 익혀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는 말씀은 ‘하나님은 관계적 존재’란 뜻입니다.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의 존재 자체가 사랑으로 연합되어 계시기 때문에 우리도 관계를 소중히 여기길 바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가족된 우리가 이 땅에서 사랑을 훈련하고, 배우고, 하나님을 닮아가기를 원하십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 로마서 12장 5절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는 교회론의 요약이라 불러도 좋을 것입니다. 각각의 성도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한 몸을 이룹니다. 그 지체들이 모여 한 몸을 이루는 것을 우리는 교회라고 부릅니다. 영어성경 NIV 번역본은 위의 로마서 말씀을 ‘서로가 서로에게 속해 있다(each member belongs to all the others)’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나는 당신의 소속이고, 당신은 나의 소속입니다’라는 뜻입니다. 이 얼마나 강한 연대감을 갖게 하는 말씀입니까? 우리가 교회의 일원이 된다는 것은 7주간의 온누리반 등록과정을 끝내고 등록카드를 제출한다는 것보다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포도나무 가지가 그 나무에 붙어 있어야 자양분을 공급받고 생명을 유지할 수 있듯이 우리는 생명력을 공급받는다는 것입니다. 또한 몸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20~22절을 보십시오.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 돌이 되셨느니라.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우리들의 관계를 건물에 비유하셨습니다.우리는 제대로 된 기초 위에 가족 공동체를 건설하고 있습니다. 가족공동체의 근거가 되는 모퉁이 돌은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모퉁이 돌이신 그리스도께서 변하지 않으시는 것처럼 우리의 가족 관계도 변치 않을 것입니다.또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는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로 지음받았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서로를 통해서 행복을 얻도록 지음받았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도 스스로 존재하시지만 서로 영광을 돌리십니다. 세 분 하나님께서 서로 영광을 돌리심으로 놀랍게 하나가 되신 것처럼 그 형상으로 지음 받은 우리도 서로에게서 행복을 얻게 되어 있습니다. 나누지 않는 사랑은 결코 행복한 사랑이 아닙니다. 섬김을 통해서 기쁨을 누리지 못해 본 사람은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아직 알지 못합니다.  성전으로 지어져 가는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를 가족으로 부르신 것은  이 땅에서 천국을 살도록 훈련하기 위함입니다. 주님의 교회를 몸에 비유하셨는데, 우리 몸 중 눈과 입, 손과 발, 몸 속의 심장과 간 등 어떤 부분도 스스로만을 위해 존재하는 지체는 없습니다. 함께 생존하고 운명을 같이 합니다. 이것이 주님의 몸의 비밀입니다. 우리는 서로를 위해 존재해야 합니다. 재능, 시간, 돈 등 자신에게 주어진 것을 자신만을 위해 사용하는 것은 바른 그리스도인의 삶이 아닙니다. 우리는 공부해서 남 주고, 돈 벌어서 올바로 써야 합니다.  오늘 본문 가운데 정말 고맙고 감사한 말씀이 마지막에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성전으로 함께 지어져 가고 있는 존재란 사실입니다. 아직 완공되지 않았고 지어져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억할 것은 우리 가족 공동체는 마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정원과 같다는 것입니다. 이 교제의 정원은 매우 예민해서 자주 돌보지 않으면 금새 잡초가 나고 꽃이 시들어 버립니다. 더구나 우리의 정원을 허물어뜨리려는 악한 자가 슬쩍 들어와서 독초와 엉겅퀴, 가시나무를 심어 놓기까지 합니다. 그러므로 가족 공동체는 헌신이 있어야 합니다. 헌신과 수고 없이는 공동체란 정원을 아름답게 가꿀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임종의 순간에 그 동안 모아놓은 통장 잔고나 공로패를 보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나 가족을 보고 싶어합니다. 다시 말하면 사람이 가장 소중하다는 것입니다. 바쁘게 사느라 보지 못할 뿐이지 사람이 가장 소중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에게서 가족이란 엄청난 선물을 받았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피차 선물이 되었습니다. ‘당신은 최고의 선물입니다.’라고 주위에 고백해보십시오. 에베소서 4장 16절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대전 온누리교회에 속한 모든 믿음의 식구들이 이 같은 가족 공동체에서 함께 성장하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정리 전성희 기자 shee@onnuri.or.kr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