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차세대

[어린이신문] 자녀의 마음으로 퐁당_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주세요!"

자녀의 마음으로 퐁당!
- 비행과 일탈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주세요!”
 
많은 청소년이 날이 갈수록 음주와 흡연 유혹에 더 쉽게, 더 일찍 빠져들고 있다. 일부 청소년들은 가출, 유흥업소 출입 등 일탈의 늪으로 깊숙이 들어가고 있다.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에 따르면, 중고등학생 75.7%가 “음주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청소년 흡연 실태’를 조사한 결과, 청소년 흡연자가 50만 명에 이른다. 청소년 가출 또한 증가하는 추세로 가출신고센터에 접수된 청소년만 2만 명에 육박한다. 우리의 미래이자 소중한 자녀들의 비행과 일탈에 대해 살펴보자. 
우울하고 불안한 아이들과 비행 및 일탈을 일삼는 아이들의 차이점이 있다. 비행 및 일탈을 하는 아이들에게는 우울하고, 불안한 아이들이 가지지 못한 강점이 있다. 바로 ‘힘’이다. 독립심, 호기심, 강함 등을 가진 아이들이다. 자신의 방식대로 감정을 표현할 줄 아는 아이들이다. 화가 나면 소리를 지르고, 뛰쳐나가고, 싸울 수 있는 마음의 힘이 있는 아이들이다. 그런데 여기에 독특한 점이 있다. 우울하고 불안한 아이들은 자신의 마음을 잘 느끼는 반면, 일탈 및 비행 청소년들은 자신의 마음을 잘 느끼지 못하고, 느끼고 싶어 하지도 않는다. 이 아이들의 특성을 잘 알아두면 좋겠다.
먼저 가출 청소년들부터 살펴보자. 가출하는 아이들의 유형에는 ‘데모형’, ‘압박형’, ‘불편감형’, ‘공허감형’이 있다. 데모형의 아이들은 자신의 힘듦을 알아달라는 표시로 가출한다. 압박형은 집에 있는 게 너무 괴로운 아이들이다. 집에서는 숨이 안 쉬어지는 아이들이다. 불편감형 아이들은 부모의 재혼이나 간섭 등 여러 이유로 불편함을 느껴서 집을 떠난다. 공허감형의 아이들은 집에 들어가도 반기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가정을 안락처로 삼지 못한다. 불편하고, 공허하고, 외롭고, 화나는 자신의 진짜 마음을 알지 못한 채 집을 떠난다. 집만 떠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거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흡연 및 음주 문제를 가진 청소년들은 소속감이 필요해서 담배와 술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또래 친구들과 같이 어울리기 위해서 술과 담배를 시작한다. 부모와의 관계에서 충분히 채우지 못한 애정을 친구들과의 소속감에서 채우려 비행 및 일탈의 늪으로 들어간다.
부모와 교회가 일탈 및 비행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해주면 좋을까? 첫째, 그 아이들의 마음을 물어봐야 한다. 아이들이 일탈과 비행을 한다는 것은 자신의 마음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뭐가 화났는지, 불만인지, 결핍됐는지 잘 모른다. 그래서 아이들의 마음을 물어봐야 한다. 아이들에게 “너는 어떤 부분이 채워졌으면 좋겠니?”, “무엇을 가졌으면 좋겠니?”, “뭐가 그렇게 힘들었니?”, “부모들이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니?”라고 물으면서 마음을 살펴줘야 한다. 
둘째, 사과해야 한다. 아이들의 마음을 살펴주지 못한 것, 아이들의 어려움에 도움을 주지 못했던 것을 사과해야 한다. 아이들은 사과를 통해 부모의 마음을 확신하게 된다. 
셋째, 그들이 원하는 구체적인 것을 물어봐야 한다. 아이들이 가정에서 무엇이 바뀌기를 원하는지, 생활하며 충족되지 못했던 것이 무엇인지 물어봐야 한다. 사과를 받은 아이들은 마음이 풀리기 때문에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 
넷째, 작은 것부터 바꾸려고 실천해야 한다. 아이들이 부모에게 “집에 일찍 와 주세요”라고 요청한다면, 일찍 들어오면 된다. 자녀가 “내게 윽박지르지 마시고, 나를 귀한 자식으로 대해주세요”라고 말한다면, 귀한 자식으로 대하며 안아주면 된다. 작은 것부터 하나씩 바뀌려고 노력해야 한다.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마 5:1~3).
<마태복음> 5장 앞부분을 보면,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귀신 들린 자와 병든 자들이 다른 사람 손에 이끌려 예수님께 나아왔다. 귀신 들리고, 병든 사람들이 혼자 예수님께 나올 수 있었을까? 누군가 어떤 상태인지도 모르는 그들의 손을 잡고 예수님께로 나와줬기 때문에 그들이 치유 받고 구원을 얻을 수 있었다.
일탈 및 비행 청소년들도 마찬가지다. 그들의 힘든 상황을 알아주고, 손을 잡고 나와주는 누군가가 필요하다.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줄 어른들이 필요하다. 마음을 읽어주고, 손을 잡아준 이들 덕분에 범죄의 유혹, 일탈의 늪에서 빠져나온 아이들은 ‘내 마음이 가난했구나’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자신의 마음에 있었던 불안을 힘과 객기로 다스리려 했다는 것을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 스스로 결핍된 마음을 알아차릴 때 비로소 애통하는 자가 될 수 있다. 일탈과 비행으로 쌓인 분노가 눈물이 되어 흘러야 한다.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을 애통할 수 있어야 한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마 5:4).
애통한 눈물로 위로를 받은 사람들은 마음을 청결케 할 수 있다. 마음이 청결해지면 비로소 하나님을 보게 된다. 우리 마음이 깨끗해지면 하나님이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아이들이 힘들고, 지치고, 외로울 때 세상이 주는 쾌락이 아니라 동행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기를 소망한다. 
/ 최은영 교수(횃불트리니티 신학대학원대학교)
 
* 이 글은 기독 OTT ‘퐁당’ 프로그램 ‘[청소년 감정 코칭] 자녀 마음을 읽어주세요 8편 비행&#8231;일탈’을 요약 및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강의는 기독 OTT ‘퐁당’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차세대 독후감 대회’ 수상작
 
나는 하나님 최고의 작품!
 
나는 초등학교 2학년이다. 그래서 창조신앙이라는 단어가 어렵고 복잡하다. 하지만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게 궁금하던 중에 <어린이를 위한 창조과학 이야기>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에서 나는 시온이네 가족과 함께 하나님을 만났다. 창조신앙을 통해 구원받은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내가 특히 관심이 있었고, 궁금했던 이야기는 이 책 2장에 있는 ‘우리 몸의 신기한 이야기’다. 하나님의 작품 중에 최고의 작품이라는 ‘사람’, 곧 ‘나’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했다. 나의 몸도 하나님의 작품이라는데 나는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 내 친구들은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엄마가 <창세기>에 나오는 아담과 하와에 대해 말씀해 주셨다. 그리고 엄마와 아빠가 사랑해서 내가 태어났다고 말씀해 주셨다. 그럼 난 다시 생각한다.
‘그러니까 내가 어떻게 태어났냐고요!’
늘 궁금했는데 이 책을 통해 나의 탄생과 나의 몸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에서 취하신 흙으로 사람을 빚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시자 사람이 생명체가 됐습니다”(창 2:7).
하나님의 형상대로 우리를 만드신 것이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나는 과연 하나님께 예쁜 아이인가?’, ‘하나님께 사랑받는 아이로 말씀에 순종하고 있는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다시 다짐한다. 하나님 형상대로 나를 만들어 주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기도를 더 해야겠다고 말이다.
나는 하나님이 지으신 사랑하는 엄마와 아빠의 기도 속에서 태어난 김송윤이다. 그리고 현재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라고 있다. 나의 모든 것 되신 나의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 김송윤 학생(서빙고 유년2부)
 

 
우리 가족을 위한 작은 책장
 
성경적 자녀 양육 방법
<날마다 축복해>
우경신 저 / 두란노 / 21,000원
 
‘자녀를 잘 기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부모라면 누구나 하는 고민이다. 크리스천 부모라면 거기에 더해 성경적 자녀 양육이라는 원대한 꿈을 꾼다. 그런데 쉽지 않다. 이 고민의 해답을 우경신 전도사의 책 <날마다 축복해>에서 찾을 수 있다.
우경신 전도사는 이 책에서 “아이는 부모의 기도 소리를 듣고 자란다”고 노래한다. 무엇보다 말씀과 기도로 자녀를 양육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예수 안에 거하는 부모, 말씀으로 기도하는 부모’가 될 때 비로소 성경적 자녀 양육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날마다 축복해>는 신앙의 교리를 가장 잘 담고 있는 웨스트민스터 요리 문답에서 핵심 구절 365개를 뽑고, 그 안에 담긴 내용으로 기도문을 작성했다. 쉽고, 짧고, 재미있게 성경을 읽고, 기도하고, 자녀와 함께 활동할 수 있도록 ‘Family Time’이라는 코너를 구성했다. 성경의 핵심 교리로 드리는 3분 기도는 더 쉽고 간단하다. 날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도록 돕는다. 
자녀를 위해 기도하기를 원하는 성도, 성경적 자녀 양육 방법을 배우기 원하는 성도, 온 가족이 함께 믿음의 여정을 시작하기 원하는 성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하나님의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는 초석이 되리라 확신한다.
 

작성자  홍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