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차세대

꿈땅 2004 여름캠프 "어드벤처 4002"

2004 꿈땅 여름캠프 “어드벤처 2004”

“요나와 함께 하나님 속으로!”

 

 

 

 

 

꿈이자라는땅은 7월과 8월에 걸쳐 여름캠프를 진행 중이다. ‘요나와 네 개의 문’이라는 주제아래 어려움에 처한 요나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 길을 따라가며 다양한 체험을 한 어린이들은 하나님 품안으로 다가가는 시간을 보냈다. 교사와 학부모는 그런 어린이들의 모습에서 그들을 향한 예수님의 마음을 느끼고 오히려 은헤를 받았다고 한다.

/최문경pink1969@onnuri.or.kr 

 

 

풍성한 잔치, 넘치는 은혜

 

이숙은 교사(양재 영아부)

선생님들은 성경학교를 위해 순서대로 아침금식기도를 했다. 직장 일과 집안일을 하며 시간이 나는 대로 봉사했지만 할일은 태산이었다. 준비를 시작하면 밤 11시를 넘기기 일쑤였고 집에 와서도 다음 할 일을 구상하느라 새벽에 잠들곤 했다. 신기한 것은 몸은 천근만근이었지만 마음은 한없이 부풀어 오른다는 것이었다. 또한 준비 기간 동안의 숙제였던 ‘요나서쓰기’를 하는 중에도 계속해서 도전이 됐다. 내 안에 용납해야할 사람에 대해, 하나님의 편협하지 않은 사랑에 대해 묵상하게 되었다.

드디어 성경학교 당일. 아침부터 난관을 만났다. 메인홀에 에어컨이 고장이란다. 무대 위에서 뛰고 또 뛰는 찬양팀은 사우나를 한듯했지만 홀이 워낙 큰지라 다행히 그리 덥지 않았다고 한다. 코너학습은 준비한 나 자신조차도 너무나 재밌어서 시간가는 줄 몰랐다.

너무 많은 코너학습으로 시간이 지연될까 우려도 있었지만 진행은 순탄했고 아이와 부모님들 모두 요나와 함께 여행을 만끽하는 모습이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마치는 예배였다. 부모님들을 위한 깜짝 선물과 축복의 시간. 선생님들 모두가 소등된 케이크와 폭죽촛대를 들고 축복송을 부르며 등장했다. 부모님들께 선생님이 만든 왕관을 씌워 드리며 축복하자, 왕관의 주인공이 아이들인 줄 알았던 부모님들이 깜짝 놀라셨다. 그리고 많은 어머니들의 눈시울이 붉어지는 걸 볼 수 있었다.

참으로 풍성한 잔치였다. 선생님들의 밤샘작업으로 아이들이 맨발로 모든 코너를 뛰어다니며 요나서를 여행하고 부모님들도 감동을 안고 돌아갔다. 돌아보니 온통 감사할 것뿐이다. 부모님들의 넘치는 후원, 서빙고 영아부 선생님들의 섬김, 바쁜 엄마를 이해해 준 아이와 차를 선뜻 빌려준 남편...

학교준비를 통해 선생님들과 더욱 친밀하게 하신 하나님, 요나를 통해 믿음과 사랑을 다시 한 번 바라보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

 

 

주님, 제가 요나입니다 !

 

백일승 (양재 유치1부)

  비가 많이 내리던 7월 16일 금요일은, 한 달 전부터 ‘요나서 쓰기’로 기도하며 준비하던 여름성경학교 최종 리허설이 있었다. 양재 화평홀은 삼십여 명의 선생님들이 데코, 찬양, 드라마 등으로 각자의 달란트를 열심을 다해 남기고 있는 현장이었다. 시계 바늘이 12를 훌쩍 넘었음에도 조금이라도 더 하나님 사랑을 전달하고픈 마음은 그칠 줄을 몰랐다.

 7월 17일 토요일, 비는 아직도 줄기차게 내렸지만 감사한 것은 그것을 뚫고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하는 우리 아이들과 부모님들이었다. 오는 아이들을 붙들고 ‘이렇게 비가 오는데 와 줘서 고맙다’고 절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드디어 9시 30분, ‘요나와 4개의 문’을 주제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재잘거리는 소리가 ‘비밀의 문’ 빗장을 열었다. 온 몸을 흔들어 신나게 하나님을 찬양하고, 거대한 물고기가 나와 요나를 꿀꺽 삼켜버리는 요나서 드라마도 보고, 불순종한 요나에게 다시 기회를 주시며 버리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인내와 사랑의 메시지도 들으면서 우리 아이들은 요나서 속으로 점점 빠져 들어 갔다.

 각 반별로 모여서 ‘4개의 문’을 직접 체험했다. 처음 문에서는 박스들을 모아 붙여서 ‘꼭꼭 숨어라’ 놀이를 했는데 아무리 숨어도 하나님께서는 다 보고 계신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심어 주었다. 두 번째 문에서는 큰 원형 비닐을 통과하고 검정 비닐을 덮어 쓰는 물고기 뱃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체험을 하고 어둡고 답답한 그곳에서 오히려 하나님을 만나 ‘주의 성전을 바라 보겠다’는 회개의 기도를 드렸다. 세 번째 문에서는 ‘박 넝쿨’을 만들어서 요나를 깨우치시며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만났고, 마지막 문에서는 반환점에 있는 예수님 사랑의 하트를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잘 붙이고 돌아오는 장애물 달리기 시합을 했다.

 아이들과 이런 시간을 보내며 ‘내가 바로 요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의 계획과 인도하심을 뻔히 알면서도 내 마음대로, 당장에 손, 발이 편한 대로, 내가 보기 좋은 대로 행했던 ‘요나’, 그가 바로 나였던 것이다. ‘요나’에게 박 넝쿨을 이용해 하나하나 짚어 주셨던 하나님께서 이제 ‘여름성경학교’라는 아이들의 시간을 이용해 나의 무디고 편협한 마음을 순간순간 깨우쳐 주고 계셨다. 이런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끊임없는 실패에도 버리지 아니하시고 다시 기회를 주시고 다시 주의 일을 하게 하심에 감사를 드렸다.

 

 

하나님 만난 우리 딸

 

 

김민아(서빙고 유치1부)

지난 봄 캠프에 참석하지 못한 것이 너무도 아쉬워서 이번에는 꼭 캠프에 가자고 예은이와 약속했다. 단 한 번도 엄마 없이 잠을 잔 적이 없었지만 딸과 나는 여름캠프가 너무 기대되고 기다려졌다. 하지만 캠프 날 아침, 앞이 안보이도록 쏟아지는 빗속을 뚫고 일산에서 교회까지 가려니 좀 막막했다.

“예은아, 비 온다 어쩌지? 우리 가지말까?”   

“아니 나 갈 거야. 예수님 만날 거야."

딸의 말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생각해보니 나는 캠프를 통해 하나님이 아이들에게 주실 은혜보다 그저 교회행사에 참석한다는 것에 관심을 두고 있었다. 캠프 가겠다고 아침 일찍부터 일어난 예은이는 비에 미끄러져서 옷이 다 젖어도, 한 시간 반 동안 버스를 세 번이나 갈아타면서도 단 한번의 불평도 없었다.

교회에 도착해서 프로그램이 시작됐지만 쉽게 자리를 뜨지 못했다. 예수님을 만나고 싶다는 딸아이의 목소리가 귓전에 맴돌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참을 기도했다. 캠프의 각 프로그램마다 성령님께 함께 해주셔서 아이들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해달라고 .

저녁 집회시간에는 감동과 감격으로 눈물을 흘렸습니다. 6살밖에 안된 어린아이들이 찬양하고 춤추고 기뻐하고 십자가의 보혈을 생각하며 성찬에 참여하고 하나님께 순종하며 헌신하기로 결단하는 그 시간은 세상의 축제가 아니라 바로 천국의 축제였다.

이 아이들이 자라 혹시 교회와 멀어지더라도 이 시간을 기억해 돌아오기를 기도한다는 목사님의 말씀처럼 분명 그럴 것이라 믿는다.

아이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시간들을 주신 하나님, 그리고 너무나 많이 수고하신 선생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예수님 손만 잡고 갈래요

 

정영희 교사(부천 유치부)

지난 7월 10일~11일 부천 온누리 꿈땅 유치1, 2부의 여름성경학교가 경기도 화성의 밀레니엄 자연학교에서‘하나님의 사랑-요나와 4개의 문’의 주제로 진행되었다.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먼저 도착 예배를 드리고, 푸른 잔디밭에서 비누방울, 풍선만들기, 로켓 낙하산타기, 물총놀이, 과학쇼 등 캠프장 프로그램과,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했다.

저녁부터 여름성경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예배와 드라마, 코너학습인 요나의 4개의 문 을 통과하며, 요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며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

그 후, 밤의 찬 공기를 가르며 활활 타오른 모닥불 앞에서 찬양을 하고, 깨끗한 티셔츠를 갈아입은 후, 이제 새 마음으로 언제나 하나님과 함께 할 것을 눈물로 찬양하고, 선생님의 손을 잡고 기도하며 결단하는 애찬식 등 은혜의 시간이 이어졌다. 다음날은 주일예배를 드리고, 조별로‘하나님께 편지 써요’라는 주제로 하나님의 사랑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였다.

이번 캠프는 교사들이 한 달여간 릴레이금식기도로 준비하며 아동 핸드북을 직접 제작했다. 특히‘이 작은 손 언제든지 하나님만 꼬〜옥 잡고 갈래요’라는 결단을 기도한 후 손 도장을 찍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캠프를 통해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소원하며 결단하는 시간이었다.

또한 이번 캠프 애찬식에선 성령님이 강하게 운행하셔서 많은 아이들이 무릎 꿇고 눈물로 기도하며 예수님을 만나고, 결단하였다. 7세인 남다빈과 최주희 아동은 기도 중에 웃고 계시는 예수님을 보고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께 순종하겠다고 눈물로 기도하는 은혜를 경험하기도 했다.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