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 일
사역

청도에 펼친 사랑스러운 앞치마

■ 러빙핸드 청도 아웃리치 간증문  ▲ 서빙고 러빙핸드는 청도 아웃리치에서 섬기는 자의 마음과 평안을 심고 돌아왔다. 서빙고 러빙핸드가 지난 달 24일(금)부터 27일(월)까지 청도 온누리교회로 아웃리치를 다녀왔다. 아웃리치에서 무엇을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 지난 바자로 마련한 기금으로 청도 영상 시스템 준비도 돕지만, 무엇보다 ‘사랑으로 섬기는 러빙핸드의 마음을 심어주고 오자.’고 목표를 잡았다. 하지만 러빙핸드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하고 무슨 방법으로 전달하면 좋을지 아웃리치를 준비하는 3개월여 동안 끊임없이 질문했고, 결국 ‘내가 무엇을 해야 하나.’, ‘내가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압박으로 변해갔다. 화장실에 흘린 섬김의 땀방울  “러빙핸드는 아웃리치 갈 때 걸레와 빗자루 들고 가나?” 주위에서 웃자고 하는 농담도 마음을 아리게 하는 상처가 되었다. 그러함에도 포기하지 않게 하시는 하나님의 의도는 무엇인가? 주일(11월 26일) 아웃리치팀 10명은 현지 교회를 섬기기 위해서 준비해간 러빙핸드 앞치마를 입고, 예배 때 특별 찬양과 율동을 했다. 평균연령 59세의 백발의 팀원들이 펼치는 재롱잔치는 오히려 회중을 숙연케 했다. 점심식사 후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고, 식탁을 닦고, 화장실을 청소했다. 변기를 직접 손으로 닦는 장로님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청도 온누리교회 형제들의 따뜻한 시선과 감사의 마음은 그날 저녁 우리 팀과 함께하는 만찬장에서 쏟아져 나왔다. “땀 흘리며 섬기시는 모습이 너무 평안하고 기뻐보이세요.”“섬기는 것으로 교회 내에서 교제가 회복되었으면 좋겠어요.”  물 떠온 하인의 축복까지 전해 숙소에서 있었던 마지막 팀 미팅은 성령의 불길이 몰아치는 다락방 같았다. 섬김을 통해 감동과 변화를 일으키게 하시는 러빙핸드의 능력을 우리 스스로 축소하거나 폄하하지는 않았었는지 하는 자성의 간증도 있었다. 비전교회를 향한 러빙핸드의 확장된 사역의 필요성을 간증했다. 이번 러빙핸드의 청도 아웃리치는 우리가 무엇을 하는 아웃리치가 아니라,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보여주시는 아웃리치가 되었다. 우리가 청도 온누리에 남겨놓은 러빙핸드 앞치마에는 섬기는 자의 땀방울만이 아니라, 섬기는 자가 누리는 평안과 축복까지 남겨놓았다. 땀 냄새나는 러빙핸드 앞치마가 너무 사랑스럽다./ 김천봉 집사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