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 일
사역

중화권 부흥과 축복의 통로 될 ‘대만’

오는 6월 러브소나타를 앞두고 있는 대만에서 대부흥의 기운이 일고 있다. 지난 달 28~29일 열린 크리스천 CEO포럼에는 200여 명의 대만 크리스천 CEO들이 참석해 정치적 혼란과 영적 리더십의 약화 등 총체적인 위기에 직면한 대만 땅의 변화와 부흥을 기도했다. 또한 29일 열린 목회세미나에는 예상 인원의 2배가 넘는 400여 명의 목회자가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이번 집회에 참여한 박담회 목사와 한홍 목사를 통해 대만에 일고 있는 영적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 임재금 기자 ljg14@onnuri.or.kr  ‘목회자는 CEO의 마인드로, CEO는 목회자의 마음으로’ 변화홍콩, 싱가포르 등 중화권도 CEO포럼·러브소나타 참여 예정  한 홍 목사 박담회 목사  △ 예상보다 빨리 대만 크리스천 CEO포럼이 열리게 된 배경은?한홍 목사_ 현재 대만에는 1980년대 한국 교회와 같은 부흥의 열기가 가득합니다. 이것을 조금만 터치 해준다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이번 포럼은 6월에 있을 러브소나타와 중문 CGNTV에 대해 논의하던 중 대만 측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 열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포럼으로 200여 명의 크리스천 CEO들이 러브소나타의 길을 닦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박담회 목사_ 이번 대만 CEO포럼 슬로건이 ‘목회자는 CEO의 마인드로, CEO는 목회자의 마음으로’입니다. 이 말은 ‘목회자들은 CEO들의 경영 마인드와 현실을 보는 확실한 이해가 있어야 하고, CEO들은 목회자의 마인드로 사업과 관계된 모든 이들을 사랑하고 섬기면서 사업을 통해 하나님께 쓰임받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동안 대만 CEO들은 교회로부터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살아나갈 수 있는 툴을 제공받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포럼을 통해 교회와 CEO가 하나가 되어 할 일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세상에 평화를 심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식이 새롭게 된 것이 큰 수확입니다. 한_ 이미 대만은 국경을 초월해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중국 본토 한족 등 화교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러브소나타와 CEO포럼에 대해 소문이 나면 이들 나라에서도 벤치마킹을 할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이미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도 대만 CEO포럼과 러브소나타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습니다. 따라서 대만은 중화권 전체를 여는 엄청난 축복의 통로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CGNTV는 선교방송을, 러브소나타는 문화전도를, CEO포럼은 크리스천 리더십을 세상 속에 심는 것입니다.박_ 지난 1월, 청년 집회와 큐티세미나가 그 길을 미리 열어놓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열정적인 청년 집회를 보고 교회 지도자들이 주목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리고 큐티세미나를 통해 말씀의 깊이와 말씀에 근거한 사역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죠. 이러한 것들이 밑걸음이 되어 러브소나타와 CEO포럼이 꽃을 피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작년 10월 리더십축제에서도 밝힌 바와 같이 대만 리더십들은 선교에 대한 큰 비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선교 네트워크에 대한 전망은 어떻습니까?한_ 대만은 모슬렘을 지나 땅끝까지 선교할 우리의 파트너입니다. 대만의 앞서가는 교회들은 최근 몇 년간 온누리교회를 벤치마킹했습니다. 그 예로 대만의 규모있는 교회 리더십들이 지난 5년간 온누리교회의 다양한 축제에 와서 배우고 갔습니다. 웬만한 교회에서는 샤이닝글로리, 커피숍을 비롯해 맞춤전도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까지 똑같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만 안에는 온누리교회의 Acts 29 비전을 함께 나누며 민족과 열방을 깨우는 선교사역에 파트너십을 가지고 나아간다는 비전에 이미 공감대가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이번 포럼에 대한 대만 크리스천 CEO들의 반응은?한_ 대만의 전 재경부 장관을 비롯해 리더십들이 시종일관 진지하게 세미나를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준비하신 정말 위대한 일을 그들을 통해 대만 사회에서 행하시겠다는 확신이 우리에게 있을 정도였습니다. 진리당교회 피터양 목사님은 “CEO들의 필요와 내면의 갈등, 고통에 대해 서로 터놓고 얘기를 나누는 것이 처음이었다”며 그동안 크리스천 CEO들을 어린 양으로서 돌보지 못한 것을 눈물로 회개했습니다.  박_ 대만 기독실업인회(CBMC) 회장님도 감격해 하며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제야 온누리교회로 인해 크리스천 CEO들과 목회자들이 하나가 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대만 교회사적으로도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대만에도 기존 크리스천 CEO들이 모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모임과 크리스천 CEO포럼이 어떻게 차별화됩니까?한_ 기존에도 크리스천 CEO모임이 있었지만 그동안 영적 구심점이 없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만 교회가 CEO들의 리더십을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투자하지 않은 것입니다. CEO포럼은 윌리엄 윌버포스의 ‘클래팜 공동체’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노예제도를 폐지시키고 영국의 빅토리아시대를 열었던 그들의 엄청난 업적 뒤에는 오랜 세월 쌓였던 영적 저력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한국 CEO포럼이 지난 수년 동안 300명의 멤버십을 만들면서 지향해온 것입니다. 그 비전이 대만에도 전염된 것이죠.  △ 목회자세미나는 어땠습니까? 박_ 하용조 목사님의 건강 때문에 목회세미나가 1주일 만에 갑자기 결정되었습니다. 그래서 홍보를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지난번 러브소나타 준비를 위해 대만에 방문했을 때는 목회자 20~30명이 모이는 것에 불과했고, 나중에 200명 정도 신청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문을 여니 400여 명이 참석해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반응이 폭발적이었습니다. 대만에서 가장 규모 있는 기독교신문은 2면에 걸쳐 대서특필하는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 끝으로 대만 교회의 러브소나타에 대한 기대감은 어떻습니까?한_ 거대한 러브소나타의 폭풍을 타고 3.8% 복음화율을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결의를 보일 정도로 대만의 부흥에 대한 열기는 뜨겁습니다. 러브소나타 집회는 이틀간 각각 다른 전도 대상자들을 초청해 2회 열립니다. 낮에는 교회 지도자 1만 3,000명이 모여 목회자 OMC를 하고, 그 전날은 1,000명 규모의 CEO 포럼이 열립니다. 한국은 CEO포럼이 시작된지 3년 넘었는데, 오히려 일본과 대만의 CEO포럼이 우리를 살리는 것 같습니다. 일본과 대만을 통해 우리를 겸손하게 하시고 우리 미래의 땅을 보여주신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6월 러브소나타는 중화권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꿈이 얼마나 큰 도전으로 다가오는지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