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님을 따라 장벽을 넘습니다”
지속적으로 교회를 탄압하는 O국 며칠 전 T방송에서 개신교의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주제는 교사들이 와서 돈을 주고 신앙을 사고 있으니 자녀들을 주의시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현지 교회를 고발하면서 현지 교회 리더가 사기꾼 출신이며, 여러 번 감옥에도 다녀와서 지금은 사람들을 속여 교회에 들이고, 그 대신 외부로부터 돈을 받는다는 현장 고발의 내용도 담았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이 방송이 두 번째입니다. 어려움에 처한 어둠의 나라가 조바심을 내는 모습일 것입니다. 더 담대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현재 O국에서는 현지인과의 접촉과 모임이 대폭 감소된 느낌입니다. 정기모임이 이뤄지면 어느새 경찰이 들이닥치고 결국은 추방의 수순을 밟게 됩니다. 그러면 3일에서 1주일 내에 추방당합니다. 그래서 더 담대함이 필요합니다. 히브리서 믿음장의 이야기가 다시 이곳에도 표현될 필요가 있습니다. 생활의 기반이 사라지더라도 더 나은 산업이 있음을 바라고 세상보다, 나의 가정의 안정감보다 더 귀한 한 영혼을 위해 능히 담당하겠노라는 마음 말입니다. 정리할 것이 별로 없는 나그네 삶의 가벼움과 축복을 확인하게 됩니다. 예비된 영혼들을 섬기는 센터 벌써 센터에서 수업이 시작된 지 3개월이 지났습니다. 현재 20여 명의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입소문을 타고 더 많은 친구들이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여력이 되지 않아 더 많은 학생들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업 시간에 간간히 세계관의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습니다. 이로써 학생들이 삶에서 핑계와 운명적 사고가 경계의 대상이라는 사실을 발견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씩 진리를 위한 마음의 문이 열려가는 이들을 바라봅니다. 예비된 영혼들이 저희 센터를 찾고 저희가 서두름 없이 그리스도를 잘 소개할 수 있게 되도록 마음을 모아 주세요. O국 상황 때문에 드러내놓고 이야기할 수 없지만 순간순간이라도 주님의 마음과 뜻을 잘 나눌 수 있는 깨어있음과 지혜가 필요합니다. 또한 이곳에서는 삶의 영역에서 진리를 실천하며 도전할 사역자들이 필요합니다. 전문인 사역자 말입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세계관 교육을 통해 진리가 삶을 주관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 절실히 필요한 것 같습니다. 사역의 기초 놓은 1년 O국에서의 생활이 1년이 넘었습니다. 이제 적응의 시간도 보내고 사역의 기초를 놓는 일도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 터 위에 보이지 않게 임하시는 그분의 나라를 센터를 찾는 이들의 마음에 건설해야 할 시간일 것입니다. 저희의 형편으로는 센터 운영을 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늘 홀로 내버려 두지 않으시는 그분과 또한 그분의 음성에 민감하신 이들의 기도 덕분에 난관을 넘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내가 장벽을 뛰어 넘나이다!’라는 다윗의 믿음의 외침도 조그맣게 품어 보았습니다. 분명 그분의 살아계심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시간 역시 상황과 환경에 구애됨 없이 그분의 음성을 좇음으로 그분 안에서 또한 그분이 예비하신 좋은 것들로 가득 차게 되는 것을 소망합니다. 그리고 이를 새로운 하늘 가족에 들어오게 되는 많은 이들과 나눌 수 있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동역자 여러분, 늘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하다는 말만으로는 충분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충분치 않는 분량 이상으로 주님께서 함께 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멀지만 마음 가까운 곳에서 사랑을 전합니다./ 주숨결, 주누림 선교사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