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 일
사역

“장애우는 꿈을 간직한 하나님의 자녀”

장애우 주일 맞아 예수사랑부 11명 감동의 세례식지난 주일(19일) 장애우 주일을 맞아 서빙고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서빙고 이천만광장에서 장애우 부서인 서빙고 사랑부, 예수사랑부, 누리사랑부, 양재 사랑부, 장애우사역위원회의 통합 홍보지를 배포했으며, 장애우 선교를 위한 바자도 했다. 수익금은 전액 장애우 선교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이날 하용조 목사는 영상 메시지와 설교를 통해 “온누리교회는 시작부터 장애우들에 대한 꿈을 갖고 있었고 사랑부라는 이름으로 장애우들을 섬기고 격려해왔다. 장애를 가진 사람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이나 모두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하나되어 서로 격려하고 은사와 축복을 나누기 바란다”면서 장애우들과 가족들을 격려했다. 서빙고 2부 예배에서 장애우 챔버인 ‘사랑챔버’가 특순으로 연주하며 성도들에게 은혜와 감동을 주었다. 3부 예배에서는 장애우들의 감동의 세례식이 진행되었다. 대예배에서는 처음으로 9명의 장애우가 세례를 받고 2명이 입교했다./ 임재금 기자 ljg14@onnuri.org▲ 지난 주일(19일) 장애우 주일을 맞아 서빙고 3부 예배에서 본당 대예배에서는 처음으로 11명의 예수사랑부 지체들의 세례식이 열렸다.·세례 간증 하나님의 용사가 되어 살겠습니다 이정익 형제(예수사랑부) 우리 가족은 2007년 2월부터 하나님을 믿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2006년 5월 위암 말기 진단을 받고 2007년 2월 15일에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의 병세가 심해지자 친척분들이나 어머니의 친구들이 하나님을 믿으라고 많이 권했지만, 우리 아버지의 고집이 황소고집이라서 듣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어머니의 선배분이 지금 이렇게 떠나서는 나중에 천국에서 가족이 만날 수 없으니까 지금 결정을 하라고 하시자 아버지는 그제야 하나님을 영접하겠다고 하셔서 병상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4일 만에 하나님의 곁으로 떠나셨습니다.솔직히 저는 아버지와 친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는 제가 미술에 소질이 있다면서 자꾸 하기 싫은 데생연습을 시켜서 저는 화를 내고 운 적도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무서운 병에 걸렸다고 하길래 내가 미워해서 아버지가 그렇게 됐냐고 어머니에게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어머니는 아니라고, 우리 가족을 하나님께 데려오려고 아버지를 먼저 부르신 것이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저는 2007년 5월 어머니와 함께 온누리교회 예수사랑부 예배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선생님들도 낯설고, 형들과 누나들도 낯설었지만 아웃리치도 다녀오고 주일예배도 계속 드리면서 점점 정이 들어 이제는 교회에 오는 것이 참 즐겁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원예작업도 해서 예쁜 화분도 만들었습니다. 사랑챔버에서 첼로를 연주하는 것도 즐겁습니다.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저는 올해 1월부터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지적장애우를 고용하기로 한 이화여대에 취직되어 잘 다니고 있습니다. 비록 1년의 계약이지만 우편물 분류, 게시판 정리, 책 포장 등 제가 하고 있는 일이 너무 좋습니다. 앞으로 오랫동안 이 일을 하고 싶지만 하나님께서 제 앞날을 준비해 놓으신 대로 따라갈 것입니다.저는 로봇 만화영화를 가장 좋아하는데, 예수사랑부의 전도사님은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용사라고 하셨습니다. 이제부터 제가 로봇 만화영화의 용사처럼 어디든지 가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열심히 성경을 읽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리라 믿습니다. 옛날의 신경질 내는 이정익이 아닌 ‘하나님의 용사 이정익’이 되어 살겠습니다.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