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앙 속에서도 지켜주신 하나님”
지난 한 달 동안은 우리 사역지인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코도미선교회의 계획된 사역 외에 이웃나라에 갑자기 닥친 재앙으로 인해 마음이 분주했습니다. 저희 사역지가 아이티로 들어가는 유일한 통로가 되는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저희에게 연락이 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이티와 도미니카는 지척이지만 언어가 다르고 저희에게는 생소한 곳입니다. 또 저희가 이미 집중하고 있는 사역 때문에 많은 시간을 다른 곳에 할애할 수 없어서 기도하면서 저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지혜롭게 선택해 섬기고 있습니다. 일단 몇몇 교회에서 헌금한 후원금을 지난 2월 15일 아이티를 방문했을 때 12개 교회의 목회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그 후 들어온 헌금은 3월 16일에 다시 아이티를 방문해 전달할 계획입니다. 또 먹을 것보다는 천막이 필요하다는 정보를 듣고 10개 정도의 천막을 구해보려고 합니다. 아이티를 위한 사랑의 경쟁 도미니카 정부는 음식을 일회용 팩에 넣어서 컨테이너로 가져다 배분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아이티 지진 참사로 인해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세계 구호팀들이 이곳에서 물품을 구입하고 아이티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이곳 공항과 호텔을 이용하기 때문입니다.각 나라와 단체들이 각자 자기들이 선하게 여기는 방법과 능력으로 아이티에 도움을 주는 사랑의 경쟁을 하고 있는 모습들이 매우 고무적입니다. 저희는 교회 건축에 관심이 있는 한국 교회나 미주 교회들을 위해 아이티 목회자를 선별해 연결해 드리려고 합니다. 올해 초에 저희 교회에 아이티 목사님 한 분이 부임하셨습니다. 이곳에서 아이티 사람을 위한 교회를 개척하기 위해 연결한 분입니다.도미니카 교회들은 이 나라에 오는 저주와 재앙을 막을 수 있도록 지난해 네 차례의 대형 기도집회를 열었습니다. 그 결과 수없이 다가오던 허리케인의 피해가 2009년에는 전혀 없었습니다. 할렐루야!올해는 도미니카 재앙의 원인을 제거하며 계속해서 이 나라를 살리는 국가기도회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12일 이웃나라 아이티의 재앙으로 인해 이곳 도미니카의 기도 부대가 하나님께 더 감사드리고 무릎 꿇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도미니카 기도군대 결성
지난 2월 23일부터 24일까지 1박2일 동안 도미니카 교계 지도자 중에서 초청받은 85명의 목회자들이 모여서 ‘제1기 기도자학교’를 열었습니다. 엘리야의 사역 속에 나타난 기도의 능력과 필요를 나누며 함께 부르짖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라와 민족을 저주와 재앙에서 기도로 지키자는 ‘도미니카 기도군대’의 기도자들이 세워지는 역사적인 시간이었습니다.계속해서 도미니카 기도자 7,000명을 세우는 일에 열중하며 곧 아이티에도 이 기도운동을 펼치려고 합니다. 지금 아이티는 UN과 NGO들이 많은 육신의 양식을 전달하고 있는데, 영을 살리고 주님의 보호막을 치는 기도운동은 저희가 할 일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동역자님들의 기도와 사랑에 늘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동역자님들의 가정과 일터 위에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도미니카에서 최광규·선자 선교사 <기도제목>- 3월 8일~14일 단기선교팀이 방문하는데, 은혜로 사역을 감당하도록- 2월 회심한 200명의 새 신자들이 교회에 정착하도록- 저희 부부와 동역자들의 강건함을 위해 도미니카에서 아이티로 들어가는 도로. 오른쪽에 있는 개끗한 호수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국경에 있는 면세구역에서 물건을 구입해 돌아가는 사람, 물건을 팔러 나오는 사람, 구호팀 관계자 등 많은 사람들이 매일 이 길을 오가고 있다.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