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도담이를 통해 이루실 일을 기대해봅니다”
저는 사랑부 코치를 섬기면서 센터에서 특수아동들을 교육하고 있는 특수교사입니다.
정도담 학생에게 입시 지도를 하면서, 도담 학생이 하나님 말씀을 사랑하고 순종하는 모습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우선 도담 학생은 주일에 교회에 와서 예배드리고 찬송하는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명절이면 할머니 댁에 가야할 때에도 예배에 빠지지 않으려고 부모님만 가시라고 할 때도 있습니다. 간혹 주일예배에 못 오면 주일 말씀이 무엇이었는지 물어 보고 성경책에서 찾아달라고 합니다. 이렇게 매일매일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학교에 갈 때에도 가방 안에 성경책이 한자리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성경을 읽고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될 때에는 설명해달라고 합니다. 아직 서툴고 부족하지만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의지하려는 믿음을 볼 때 하나님께서 이 딸을 얼마나 예뻐하실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모래밭에 물을 부으면 그대로 흡수되듯이 말씀이라는 물을 부으면 그대로 흡수하여 순종하는 도담이는 분명 우리 교사들을 부끄럽게 하는 학생임에 틀림없습니다.
에필로그 모임 때 도담이 아버지가 처음으로 교회에 오셨습니다. 도담이 아버지는 “교회가 재미있고 좋은 곳이구나. 앞으로는 무슨 행사가 있으면 와야 되겠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도담이로 인해 아빠와 그 가족이 하나님 앞에 서게 될 모습 때문에 벌써부터 설렙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도담이의 모습을 보고 기뻐하셔서 인지 도담이를 나사렛대학교에 보내주셨습니다. 아마도 순수한 이 아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홀로 영광 받으시고 싶으신 것 같습니다. 이제 더 크고 넓은 대학이라는 곳에서 도담이가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줄 선한 영향력을 기대해봅니다. / 전인진 교사(양재 사랑부)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