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도육환 목사 “‘기도’로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이룹시다”
■ 인/터/뷰 - 도육환 목사
“‘기도’로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이룹시다”
첫째, 하나님의 눈으로 북한을 바라보는 눈을 회복합시다!
최근에 정치적으로 남북관계 가운데 혼란과 위협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더 하나님의 눈으로 북한을 보아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주님의 눈으로 북한을 보게 되면 첫 번째, 그들이 구원받을 대상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인간이 마땅히 누려야 할 최소한의 보장이나 혜택도 누리지 못한 채로 모든 것을 박탈당하고 살아온 북한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가슴으로 우리가 북한을 바라봐야 합니다. 지금까지도 그렇게 기도해왔지만 이번 ‘블레싱 한반도’를 통해 다시 회복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둘째, 평화의 통일을 이룰 수 있는 것은 ‘기도’ 밖에 없습니다.
교회는 세상의 유일한 소망입니다. 동·서독의 통일과정에서도 볼 수 있듯이 결국 그리스도가 둘로 막힌 담을 허시고, 하나로 만드시는 진정한 샬롬이 되시기 때문에 우리가 기도로 평화의 통일을 준비해야 합니다. 지난 4월, 여성기도부흥운동 마리아행전에서부터 시작된 북한을 위한 기도가 이번 임진각 집회와 7~8월에 진행되는 블레싱 한반도를 통해 좀 더 구체적으로 준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일을 하기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셋째, 통일에 대한 구체적인 준비를 해야 할 때입니다.
동서독의 통일처럼 정치적 통일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화적 통일, 사회 통합적인 통일, 복음 안에서의 통일은 우리가 준비해야 합니다. 사실 그동안 우리가 너무 북한선교에 대해 가볍게 생각해왔습니다. 통일이 되면 한국에는 목회자들이 많기 때문에 그 땅에 가서 교회를 개척하고, 금방 돌아오면 된다고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북한은 완전히 이질적인 집단입니다. 북한 사람들과 언어는 통하지만 언어조차도 이제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외모, 체형, 얼굴도 달라져서 북한 사람들을 보면 구분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곳은 완전 타문화권 선교지입니다. 세계관이 다르고 사람들의 생활양식도 전혀 다릅니다.
타문화가 되어 있는 북한과의 통일을 위해 진정한 사회 통합적인 준비를 해야 합니다. 정치적통일은 우리의 손에 의한 것은 아니지만 사회 통합과 민족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지금 이 땅에 온 탈북자들을 잘 섬겨야합니다. 7~8월에 열리는 ‘블레싱 한반도’를 통해 북한을 집중적으로 생각하며 기도하고 우리 안에서 먼저 통일에 대한 의지들이 회복될 수 있도록 준비하기를 바랍니다. 세대 차이로 인해 점점 분단의 고착화, 문화의 이질이 커지기 때문에 통일에 대한 개념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현재 어머니 윗세대만 하더라도 이산가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산가족의 마지막 세대가 점점 연세가 들어 돌아가시고 있습니다. 이산가족이 조금이라도 남아있을 때 고착되어 가는 이 분단의 평화의 통일을 위한 새로운 열망이 교회부터 시작되어 한국교회와 한국사회에 다시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기성세대가 생각하는 통일, 이데올로기나 이전에 있었던 반공피해주의세대에 왜곡된 통일관이 아닌 건강한 통일관을 가지고 통일의 열망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 오은지 기자 oej@onnuri.org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