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사역

모든 것 주관하신 하나님 경험한 하동

2012년 여름. 나는 기대감 없는 아웃리치를 결정했다. 다락방에서 가기로 했다기에 결정한 곳, 하동. 팀장과의 친분으로 아동팀 팀장을 맡았다. 그때부터 주님은 모든 것을 바꾸기 시작하셨다. 하나님은 그해 여름, 나에게 당신의 마음을 보여주셨고 함께 가자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너를 사랑하듯 그곳의 아이들을 사랑한다’고 하셨다.

2013년 여름. 나는 다시 하동에 가고 싶었다. 다시 아동팀 팀장이 됐다. 분명 나는 기대감으로 시작했는데 불평불만이 쌓이더니 결국 또 가기 싫어졌다. 나에게 기대감이라는 것이 있긴 있었나 싶을 정도였다. 왜 내가 아동팀 팀장을 한다고 했을까 후회하고 또 후회했다. 결국 주님께 무릎을 꿇고 솔직한 나의 마음을 이야기했다. 주님은 ‘이것은 나의 일이고 내가 일할건데. 왜 너는 너의 생각 너의 뜻대로 하려고 하니.’ 말씀하셨다. 나는 그때부터 내려놓음을 묵상하고 또 묵상하며 모든 걸 내려놓기로 결단했다.

그리고 두 번째 만난 하동. 나도 몰랐던 사실을 알게 하셨다. 하나님의 능력을 내가 제한하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작년의 내 경험들이 그분의 능력을 제한하고 있었다. ‘작년에 한명 왔으니 이번에도 많이 와야 열 명이겠지, 전도할 때도 많으면 70명 정도 만날 수 있겠지’했던 나의 생각들이 그저 내 생각일 뿐이었다. 주님은 내가 세운 모든 계획을 바꾸셨다. 우리가 전도 때 만난 아이들은 120명, 그리고 찾아온 아이들은 14명. 작년보다 14배의 열매를 맺게 하셨다. 아이들과 웃고 떠들고, 우리 팀원들과 함께 찬양하고 기도하며 그곳에 함께 하시며 그곳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만났다. 그분은 그곳에서 이미 이루고 계셨다. 결국 나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었다. 이 모든 아웃리치는 하나님께서 하셨다. 주님은 꼭 내가 아니어도 누구를 통해서는 주님의 일을 이루시는 분이심을 깨달았다. 더 감사한 것은 그곳에서 만난 한 아이가 주님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서울로 돌아온 지 이틀째 되던 날, 그 아이가 말했다. “언니 저 기도라는 것을 처음 해봤어요.” 그 말을 듣고 눈물이 났다. 그 눈물은 감동이었고 감사였다. 그 아이들은 만난 것은 하루 이틀밖에 안됐지만 나는 그 아이들을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싶다.

강동 - 안슬예

/ 안슬예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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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 대학청년들이 하동 땅에 복음을 전하고 돌아왔다. 하동은 지난해에도 방문한 바 있다.

작성자  정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