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사역

이웃사랑 실천…나눌수록 커지는 ‘사랑’

 

아기 천사들의 ‘엄마’로

어르신들의 ‘친구’로

 

온누리 성도들이 하나님의 긍휼한 마음을 품고 곳곳에 사랑의 온기를 전하고 있다. 양재 긍휼사역팀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생명이 자라는 나무’에 찾아가 부모에게 버려진 아기들과 위탁아동들의 엄마가 되어주고, 강남B공동체는 다락방별로 돌아가며 용인온누리요양센터를 방문해 어르신들의 친구가 된다. 이 외에도 온 누리 곳곳에서 노숙자, 장애우, 쪽방촌 등 다양한 긍휼사역이 펼쳐지고 있다.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현장을 함께 찾았다.

 

‘사랑’으로 생명이 자라나는 곳

양재 긍휼팀, ‘생명나무’

 

1

양재 긍휼사역팀원들이 생명나무 아기천사들을 바라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

 

“정부의 지원이 없는 상황 가운데 온누리 긍휼사역팀의 섬김과 후원이 너무 소중합니다. 동역자님들의 사랑 실천으로 어린 생명들이 자라납니다.”

 

양재 긍휼사역팀과 함께 찾아간 생명을 주는 나무(이하 생명나무)에서 김무일 목사가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생명나무는 올해부터 양재 긍휼팀에서 새롭게 섬기고 있는 시설이다. 이곳은 미혼모나 한부모가정의 아이들 중 정부 시설에 들어갈 수 없는 사각지대 아이들을 위탁해 일시적으로 보호하고 양육하고 있다. 2010년 부모에게 버려진 아이들을 돌보며 시작된 이 시설이 지금은 위탁아동과 어린부모들까지도 돌보는 사역으로 확장되어 검정고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대안학교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 하나님께서 양재 긍휼팀을 보내주셨다. 긍휼팀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섬기러 간다. 지난 26일(목) 두 손에 잔뜩 분유를 사들고 긍휼팀과 함께 찾은 생명나무에는 신생아에서부터 3살 미만의 아기 천사들이 방 여기저기를 뛰놀고 있었다. 자연스레 팀원들은 흩어져 사역을 시작했다.앞치마를 입고 젖병을 세척하고, 팔을 걷어 부치고 바닥을 청소하고, 신생아 우유를 먹이고, 재우고, 아이들과 함께 놀며 책을 읽어주며 자신의 역할을 감당했다. 사랑스런 아이들의 모습에 봉사자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떠나지 않았다. 아이와 함께하는 생명나무 사역의 중심에는 ‘사랑’이 있었다. 사랑의 말과 눈빛, 스킨십이 아이들과 팀원들을 하나로 묶고 있었다. 봉사자들 모두 주는 사랑보다 이곳에서 받고 가는 사랑이 더 많다고 입 모아 고백했다.

이곳은 24시간 아이를 돌봐야하기 때문에 돕는 손길이 많이 필요하다. 이 사역 뿐 아니라 양재 긍휼팀에서 하고 있는 쪽방촌, 노숙자, 청소년, 노인, 지적장애우 등을 위한 사역에서도 언제든 후원과 돕는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임훈규 양재 긍휼사역팀장은 “사랑을 나눌 때 그 사랑은 배가 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품은 긍휼사역에 동참하는 손길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임훈규 팀장 010-6211-0838 / 생명나무 후원문의 070-7100-2245

 

 

“생명의 소중함 깨달았습니다”

저의 어린시절 살아온 것을 생각하면 가정을 훌륭하게 만들어갈 자신도 없고 삶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들로 아이에 대한 소망도 없었습니다. 4년 전 남편과 사별 후 교회에 나오게 되었고 봉사활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이 사역을 신청했습니다. 첫날 와서 아이들을 돌보면서마음에 감동이 되었고 하나님께서는 생명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들을 바꿔주셨습니다. 생명이 너무 소중하고 예쁘다는 것을 알게 해주셨습니다. 생명나무 사역을 보면서 하나님 마음을 좀 더 알아가는 은혜도 누리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미정

/ 김미정 성도(강남A공동체)

 

 

순수한 어르신들과 행복 잔치

강남B, ‘온누리요양센터’

 

1

지난 9월 26일(목) 강남B공동체 온유다락방 30명의 지체들이 용인온누리요양센터를 찾아 어르신들을 섬겼다.

 

“맑고 깨끗한 분들입니다. 말벗이 되어주시고 찬양 불러드리고 성경 읽어주시며 하신 봉사가 이 어르신들에게는 큰 도움이 됩니다.”

 

강남B공동체는 매달 다락방별로 돌아가며 긍휼사역을 나간다. 작년에는 군부대 사역을, 올해는 용인온누리요양센터를 섬기고 있다. 촉촉이 비가 내린 29일(주일) 오전, 강남B공동체 온유다락방 30명의 지체들과 함께 온누리요양센터를 찾았다. 구관과 신관 2층, 3층, 4층에 팀을 나눠 어르신들의 식사 도우미로 사역을 시작했다. 이곳에는 치매‧중풍, 노인성 질환을 겪고 있는 80대 이상의 어르신들이 대부분이어서 지체들은 요양보소호사의 안내에 따라 일어서지 못하는 어르신의 침대로 찾아가서 식사를 돕거나 앉아계시는 어르신들 곁에 다가가 식사와 양치질 하는 것을 도왔다. 식사를 마치고 지체들은 한자리에 모여 찬양연습과 기도로 다음에 이어질 찬양 부르기 사역을 준비했다. 센터의 각 층계를 돌아다니며 어르신들을 모아놓고 찬양을 불러드렸다. 기억은 흐리지만 마음 깊숙한 곳에 새겨진 찬양을 잊지 않고 따라 부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찬양을 불러드리는 지체들도 찬양을 따라하는 어르신들도 모두 한마음으로 주님을 찬양했다. 센터에 들어온 지 7년이 됐다는 이명숙 할머니는 눈물을 훔치며 ‘와줘서 고맙다’고 말하며 지체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전했다. 찬양을 마치고 다시 팀으로 나눠 각 층으로 흩어져 성경을 읽어드리고, 레크리에이션을 하고, 말벗이 되어 드렸다.

강남B공동체 긍휼사역 박주원 팀장은 “어르신들이 함께 찬양 부르시며 눈물 흘리는 모습이 감동이었고 공동체가 하나 되어 한뜻으로 섬기는 것이 더욱 은혜로웠다”고 말했다.

 

 

“어르신 기뻐하니 보람 느껴요”

찬양 불러 드릴 때 눈물 흘리시고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니 저희도 행복했고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이웃을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마음을 깨달아 가까운 가족에게부터 실천하려고 합니다. 특히 어르신들을 보면서 저희 시부모님께도 더 잘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고, 이분들을 위해서 계속해서 기도할 것입니다.

인터뷰-정유희1

/ 정유희 권사(강남B공동체)

 

작성자  조은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