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동행 하고 계십니까?
참가자들, “우리집이 피난처이자 안식처” 고백
가정사역 ‘아름다운 동행 132’기 수련회

세상에 태어나서 각자의 삶을 살다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짝과 결혼하면서 아름다운 동행이 시작된다. 예식장에서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될 때까지 서로 사랑하고 아껴줄 것을 담대하게 서약하면서 말이다.
우리부부도 남들처럼 그렇게 아름다운 동행을 시작했고, 어느 때와 다름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의견충돌이 일어났고, 그 상황을 무심코 넘기는 것을 반복했다. 그러던 어느 날, 지금까지 전혀 상상할 수 없었던 엄청난 부부싸움을 하게 되었다. 그러고는 언제 그랬나는 듯이 외식을 하러 갔다. 그런데…. 외식하고 돌아오는 길에 차가 막힌다는 이유로 또한번 대형 부부싸움을 했다. 짜증이 난 이유는 분명 복잡한 교통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부부는 서로를 가상의 적으로 보고 싸움을 했다. 누가 보면 민망할 정도의 치졸함과 유치한 싸움이었다.
“당신의 부부사이는 어떻습니까?”
아무것도 아닌 일로 대형 부부싸움을 한 주인공은 가정사역에서 진행하고 있는 ‘아름다운 동행’사역을 섬기고 있는 임항재 목사 부부다.
아름다운 동행 사역을 섬기고 있는 임항재 목사 부부.
임 목사 부부는 미국유학 시절 수없이 많이 다툰 실적(?)과 신학대학원 시절 가정사역을 전공하면서 익힌 이론들을 묶어 ‘아름다운 동행’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3년 전부터 매년 2회에 걸쳐 수련회를 열어 부부가 아름다운 동행을 하도록 돕고 있다.
아름다운 동행에 참가한 성도들의 사연은 각양각색인데, 요약하면 유치하고 치졸하게 굴면서 싸운 이야기들이다. 부부가 아름다운 동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역이 필요한 이유다.
부부코칭프로그램 ‘아름다운 동행 132기 수련회가 지난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 동안 진새골 온누리교회 사랑의 집에서 열렸다. 아름다운 동행 132기에는 CGNTV 대표이사 유재건 장로부부를 비롯해 28가정이 참가했다. 특히 인생의 후반기 부부 사이를 하나님이 보시기에 더욱 좋은 가정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참가한 여덟 쌍의 장로부부들이 인상 깊었다.
Finding Self
수련회 첫 날, 부부의 성격과 방어기제에 대한 이해를 돕는 Finding Self 코너. 조별 사례를 중심으로 활발한 토론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토론을 하면서 부부의 장단점을 발견하고, 나누면서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서로의 모습을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했다.
임항재 목사는 미국이민 시절 실타래처럼 꼬인 부부관계를 풀지 못해 처절하게 싸움을 했던 기억을 간증했다.
둘째 날. 가상의 임종을 앞두고 배우자를 위한 유서 쓰기 및 발표하는 시간. 그동안 살면서 종종 원수 같다고 생각했던 기억들이 후회되었다. 지난날을 반성을 하면서 부부들은 더욱 깊고 넓은 사랑을 재확인 했다.
/ 송종환 장로, 사진 김경선 장로
간증
CGNTV 대표이사 유재건 장로 부부.
부부가 돕는 배필이라고 귀가 따갑게 들어 왔고 또 자녀들에게나 후배들에게도 그렇게 얘기하며 살아왔습니다. 항상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 가족 구성원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는 가장이 되어야겠다며 제 딴에는 열심히 애쓰며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내와 자녀들을 향한 나의 관심과 배려가 전적으로 내 중심이었고 내 멋대로 살아왔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내 의로만 살아 왔다’는 생각에 부끄러웠습니다.
아름다운 동행에 참여하면서 가족과 이웃들 가운데 서 있는 나를 발견하고 크게 놀랐고, 감동했고, 또 감사했습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얻었습니다.
가족이 있는 우리집이 참 피난처이며 안식처라는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동행’ 은 부부코칭프로그램으로 매학기 10주 동안 강의 및 조별 나눔을 통해 아름다운 부부관계를 유지하도록 돕는 사역이다.
등록방법: 매학기 I-School에서 신청
회비: 가정 당 10만원
문의: 이은호 총무 010-7744-6906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