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족들의 마음을 활짝 여는 교회”
인천, 새가족만을 위한 축제 개최
지난 30일 여기는 남한산성 묵상의 집. 숲이 우거진 뜰에서 인천 온누리교회 성도들이 새가족들을 위한 축제를 열었다. 그야말로 새가족만을 위한 축제다. 인천 온누리교회가 새가족들에게 얼마나 큰 관심이 있고, 그들을 얼마나 깊이 사랑하는지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천국잔치였다. 그 따뜻하고 아름다운 현장에 동행했다.
/ 김미림 기자 sarangml87@gmail.com
새가족들이 교회에 잘 정착하도록 돕고, 적절한 양육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무리가 없다. 그만큼 교회에서 새가족의 존재가 귀하고 중요하다. 인천 온누리교회는 누구보다 새가족들에 대한 관심이 많다. 이를 증명하는 축제가 지난 30일 개최되었다.
인천 온누리교회가 준비한 새가족만을 축제는 개인과 가족, 교회의 영적인 연합이 목표다 그래서 주제를 ‘My Life, My Family, My Church’로 정했다. 기존 만남의 잔치 아쉬운 점을 보완하고, 쉼을 위한 샤이닝글로리 프로그램을 결합해 새가족들이 교회에 더 잘 적응하고, 더 적절한 양육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돕는 축제였다.
새가족만을 위한 축제를 위해 밤잠까지 설쳤다. 축제 하루 전인 29일 새벽부터 중보기도, 행사 준비에 몰입했다. 인천 온누리교회 성도들은 너나할 것 없이 새가족들을 향한 관심과 사랑을 담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행사장 분위기부터 달랐다. 나비넥타이를 맨 안내팀원들이 건네는 환영인사에 새가족들이 마음의 문을 활짝 열었다. 새가족만을 위한 축제에는 어머니와 아들, 남편과 아내, 어린아이를 포함한 가족 등 47명이 참석했다.
인천 온누리교회 사랑공동체 한만석, 이하기 부부는 서울 목동에서 온 인천 온누리교회에 온 새가족이다. 이날 극진한 대접을 받은 이하기 성도는 “최고의 대접을 받았다”면서 새가족을 위한 뜻깊은 행사를 열어 준 인천 온누리교회에 감사인사를 했다.
새가족들을 위한 강의도 이어졌다. 김기영 장로가 My life, 이기복 목사가 My family, 박성은 목사가 My church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어진 성령집회에서는 이승배 장로가 간증했고, 서경남 목사는 ‘My spirit’을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하이라이트 세수식과 성찬식
이날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세수식과 성찬식이었다. 맑게 갠 오후. 새가족들이 밖에서 기도모임을 하는 동안 준비팀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새가족들이 조별 기도모임을 끝내자 하얀 식탁 위에 투명한 물그릇과 수건, 그리고 빵과 포도주가 놓여있었다. 세수식과 성찬식이 거행됐다. 세수식은 깨끗함과 거룩함을 의미한다. 새가족들이 한 줄로 앉아 세수식에 참여했다.
그 자리에서 서경남 목사는 부활하신 주님과의 연합을 강조하면서 새가족들에게 “하나님 나라를 세우기 위해 선택된 백성이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아기를 낳고 한동안 교회에 나오지 못했다는 이소정 성도(믿음 공동체)는 “인천 온누리교회는 정말 새가족들의 마음을 활짝 여는 교회”라고 말했다. “새가족만을 위한 축제가 거듭남의 계기가 되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소정 성도뿐 아니라 다른 새가족들의 마음도 활짝 열렸다. 세수식과 성찬식이 진행되는 동안 대부분의 새가족들이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쳤다. 화관을 씌워주며 서로를 축복하는 시간까지 눈물이 그치지 않았다.
이번 행사에 대해 서경남 목사는 “처음 시도한 행사인데 새가족과 성도들 모두가 큰 은혜를 받았다”면서 “새신자들이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를 다시금 깨닫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한 마음, 한 뜻
하나님의 은혜로 인천 온누리교회 새가족 만남의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새가족 만남의 축제는 기존 새가족 만남의 잔치가 가지고 있던 아쉬운 점을 보완하고, 샤이닝글로리 프로그램을 결합해 탄생시켰다. 쉼과 역동성을 강조하는 행사다.
개인과 가족, 교회의 영적인 연합이 목표인 이번 축제의 주제는 ‘My Life, My Family, My Church’였다. 인천 온누리교회에 등록한 새가족들을 환영하고, 그들이 온누리교회와 공동체를 알고, 지체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 것이다. 서경남 목사님의 아이디어와 새가족팀이 연합해 만든 축제였다.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사역을 진행해야 하는 새가족팀에게는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 이번 축제를 준비하며 가장 많이 신경을 썼던 부분은 새가족들의 참여였다. 감사하게도 많은 새가족들이 참석했다. 분주한 삶을 살면서 교회행사에 온전히 하루를 비우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을텐데 참 감사했다.
이윤재 목사님과 송동섭 장로님과 함께 기도모임을 시작했고, 각자의 역할을 나눠 행사 준비를 시작했다. 식사준비팀, 데코팀, 안내팀 등 14명의 새가족팀원들도 각자의 은사에 맞춰 맡겨진 역할을 충실하게 감당했다. 유선옥 권사와 정완영 다락방장 부부는 우리를 돕기 위해 먼 길을 달려왔다.
정말 축제 준비부터 행사 당일까지 한 마음 한 뜻으로 최선을 다했다. 교회에서 많은 사역을 경험했지만 이렇게 한 마음 한 뜻으로 섬긴 사역은 흔치 않았다.
하나님은 이번 행사를 통해 두 가지 선물을 주셨다. 하나는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동참해주는 한 사람이 얼마나 귀한지를 알게 해주셨다.
행사 일주일 전 아버님이 갑작스럽게 소천해 사역준비에서 한 발 물러나야 했다. 그 동안 우리 부부의 빈자리를 메우며 일사분란하게 움직인 사역팀의 헌신을 볼 수 있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느낄 수 있었다. ‘잘 해낼 수 있을까’ 염려했던 두려움은 사라지고, 하나님과 함께 하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어린아이처럼 즐거워하는 새가족들과 기쁨으로 섬기는 성도들의 모습을 보는 것이 정말 큰 은혜였다. 세수식과 성찬식에서 눈물을 흘리는 새가족들을 보면서 한 영혼을 귀중하게 여기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
새가족팀은 교회를 찾아오는 성도들을 가장 먼저 맞이한다. 8주간의 등록과정 이후에는 새가족과 접촉할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다시 만날 수 있어 좋았다. 그동안 품고 있던 미안함을 갚는 시간이었다.
새가족들은 만남의 잔치를 통해 교회와 예수님을 조금 더 알아가기를 소망한다. 신앙생활과 공동체, 순을 조금 더 깊이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교회가 그들의 필요를 알고 채워 줘야한다.
뜻 깊은 사역을 감당하게 하신 하나님과 인천 온누리교회에 감사하다. 행사준비부터 마무리까지 기도와 헌신으로 수고해 준 인천 온누리교회 새가족사역팀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사랑을 전한다.
/ 최용주 집사 (인천 새가족사역팀장)
작성자 정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