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사역

60+행복나눔 프로젝트

온누리복지재단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60+행복나눔 프로젝트

 

‘배우Go! 즐기Go! 나누Go!’

 

‘新노년문화’ 정착 프로젝트… 서울시 거주 60대 대상
나를 배우고, 지역사회와 해외에서 나눔 실천 기회 제공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시니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시니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용산공동체 조 모 성도는 요즘 고민이 많다. 은퇴 이후 삶을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하기 때문이다. 직장 다니면서 그렇게 꿈꿨던 늦잠도 늘어지게 자보고, 여행도 실컷 다녔다. 그런데 그것도 하루 이틀이지 남아도는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막막하다.
양재공동체 송 모 성도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 직장에서 은퇴 했지만 아직 기운이 넘친다. 체감하기로는 젊은 시절과 비교해도 차이가 없는 것 같다. 그는 오랜 기간 갈고 닦은 기술들을 다음 세대에 전수하고 싶은 바람이 있지만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보가 없다. 마땅히 알려주는 곳도 없다.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은퇴한 사람들이 피부로 느끼고 있는 현실이다. 직장에서 은퇴했다고 사회에서 은퇴 한 것은 아니다. 때문에 ‘청춘 시니어’로 불리는 젊은 노년층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인생의 후반기를 어떻게 설계하고, 영위하느냐다.

 

행복하고 즐거운 노년기를 위하여

 

여기 젊은 시니어들의 고민을 한방에 날려줄 속 시원한 프로그램이 있다. 온누리복지재단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新노년문화 정착을 위해 실시하는 60+행복나눔 프로젝트 ‘배우Go! 즐기Go! 나누Go!’가 바로 그것이다.
60+행복나눔 프로젝트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60대 청춘 시니어들이 지역사회 변화를 위한 나눔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스스로 존경받는 시니어의 삶을 만들어 가도록 돕는다. 이 프로젝트는 6월 12일부터 시작된다. 서울시 거주하는 60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60+행복나눔 프로젝트는 3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는 ‘배우Go’다. 60대 청춘 시니어들이 ‘나를 알고 우리를 알아가도록 돕는 아카데미가 진행된다. 아카데미는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나는 누구인가?, 우리의 이야기, 나의 커리어 관리, 나의 소통법), 세상으로 떠나는 여행(세대공감, 다양한 시니어의 삶 들여다보기, 세상 들여다보기), 새로운 여행을 향하여(명사초청 특강)를 주제로 8회기 동안 진행된다.
2단계는 ‘즐기Go’다. 60대 청춘 시니어들이 직접 지역사회로 나가 관심 분야를 체험하고,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돕는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한다.
3단계는 ‘나누Go’다. 지경을 넓혀 나눔 실천 영역을 해외로 확대하는 것이다. 단기 해외봉사를 간다.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박준기 관장은 “60+행복나눔 프로젝트는 시니어들이 지역사회는 물론 해외에서 주도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행복하고 즐거운 노년기, 의미 있는 인생의 후반전, 다음 세대에 지혜를 전수하는 존경받는 노년을 살고 싶은 온누리교회 청춘 시니어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문의: 02-794-6100, 070-4340-2506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찾아 오시는 길

버스
한남역 앞 하차: 421, 2016, 6211, 용산 01, 405B
한남오거리 하차: 140, 142, 144, 241, 402, 407, 108, 420, 470, 471, 472, 3011

지하철: 국철 중앙선 한남역 하차
/ 김남원 부장 one@onnuri.org

 

 

신(新)노년문화 정착시키기

노인하면 의존적이고, 비생산적이고, 수동적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노인을 시대에 뒤떨어진 무능력한 존재로 치부하던 과거에서 비롯된 사회적 편견이다. 모세는 80세에 하나님에 말씀에 순종해 자신의 민족을 출애굽 시키고, 갈렙은 85세에 “아직 내가 강건하고 힘이 있으니 이 산지 내게 주소서”라고 말해 여호수아로부터 헤브론을 기업으로 얻게 되었다. 성경속의 두 인물은 우리가 노인이라고 생각하는 80대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새로운 도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었다.
이제는 어디서나 자연스럽게 언급되는 ‘100세 시대’를 맞아 노인들 스스로가 ‘60대는 노인이 아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노인의 기준을 70대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사회 노인들은 100세 시대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나는 품위 있게 나이 들고 싶다>의 저자 한혜경 교수는 은퇴 등의 단어를 떠올리면 돈부터 생각하는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 이외에도 마음이 자녀들로부터 독립하지 못하는 부모의 의존성 역시 버려야할 요소라고 말하고 있다. 나이 듦에 대한 지나친 불안이나 걱정도 노년의 행복을 방해하는 요소가 된다고 지적하는 것이다. 대신 사람들과의 진정한 교류, 이웃에 대한 관심과 투자, 교육, 일, 놀이가 적절히 통합된 일상을 사는 패러다임으로의 변화 등이 100세 시대에 노인들이 갖춰야 할 것들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직장에서 뿐만 아니라 집안일, 자원봉사도 일이라고 말하는 한교수의 의견을 바탕으로 생각해보자. 은퇴자들이 자신의 재능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가장 쉽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은 자원봉사를 통한 나눔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의학의 발달로 60대에 은퇴한다 할지라도 40년의 수명을 하나님께 선물로 받았다. 그 시간들을 하나님 보시에 아름답게 사용하는 것이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들이 마땅히 나아가야할 방향이 아닐까 생각한다.
잠언 16장 31절을 보면 “백발은 영광의 면류관이니, 의로운 삶을 통해 얻어진다”라고 말씀하고 있다. 노인들이 의로운 삶을 통해 영광의 면류관을 얻을 수 있도록 노동력, 시간, 기술, 지식 등 여러 형태의 재능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야 한다. 자원을 재분배하는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회참여를 도와야하는 것이 사회복지의 역할이다. 특히 배움의 학식도 있고, 사회적 활동도 왕성했던 젊은 노인들이 주도적으로 노년기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나눔을 통해 성장하고, 행복해질 수 있는 새로운 노년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새로운 프로젝트를 하려고 한다. 60+행복나눔 프로젝트-배우Go! 즐기Go! 나누Go!’가 바로 그것이다.
나비의 날갯짓 한 번이 지구 건너편 태풍을 만드는 나비효과처럼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시도하는 젊은 60대를 위한 이 프로젝트가 창조적 신(新)노년문화를 이끌어가는 첫 발걸음이 되기를 소망한다.
/ 박준기 관장(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작성자  김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