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사역

예상치 못한 풍성한 은혜들

 

[순장학교 수료 간증]

 

/ 유영수 성도(한강공동체)

 

 

순장학교에 참석하면서 특별히 기대하는 바가 없었다. 그냥 순장을 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들어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온누리교회에서 가장 은혜가 넘친다는 예수제자학교(JDS)를 이미 마쳤기에 순장학교에서 다루는 내용들이 특별할 게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또 내년에 임직을 받으라는 다락방장님의권면으로 순장학교에 신청했는데 교회에 등록한 지 3년이 안됐기 때문에 임직을 2019년에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하나님의 계획표에 나의 2017년은 임직이 아닌순장으로 섬기는 것이 우선이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예상치 못한 풍성한 은혜들을 순장학교에 예비해 두셨다. 순장학교에참석하면서 가장 큰 유익은 큐티를 제대로 하게 된 것이다. 띄엄띄엄하던 큐티를 이상준목사님과 조호영 목사님의 강의를 들으면서날마다 하게 되었다. 우선순위에서 밀려 제대로 하지 못하던 ‘ 큐티습관’ 을 들이게 되었다.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또한 순장학교를 담당하는 이해영 목사님과간사님들의 섬김이 나에게 큰 도전과 감동을주었다. ‘ 목사님이 몇 주 나오시다 나중에는띄엄띄엄 오시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오산이었다. 목사님께서는 한주도 빠짐없이 오셨다. 매주 오시는 것이 어렵지 않냐고 물었더니 “제가 담당목사잖아요”라며 당연한 걸 왜묻냐는 표정을 지으셨다. 개강예배를 드리면서 이재훈 담임목사님께서 말씀해 주신 ‘ 균형 잡힌 순모임’ 에 대한 내용도 가슴속에 깊이 간직하고 있다. 순모임을 인도할 때 중요한 지침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아웃리치에서 만난 베트남인들이기억에 남는다. 그들의 순박한 얼굴과 웃음짓던 표정, 15년째 그들을 묵묵히 섬기고 계신 선교사님 부부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주 예수께서 내게 주신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거하는 사명을 다 완성하기 위해서라면 내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습니다”(행 20:24).사도 바울의 고백을 떠올리며 복음에 빚진 자로서 무엇을 희생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다시금 되돌아보게 되었다.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