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발달장애인의 벗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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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발달장애인의 벗입니다”
사랑부 이진경, 김정숙 선생님의 고백 그리고 당부
사랑부 이진경, 김정숙 선생님의 고백 그리고 당부
온누리교회에는 장애인을 위한 예배공동체 ‘사랑부’가 있다. 장애 유형과 연령에 따라 꿈사랑부(미취학~중등부 발달장애인 아동), 사랑부(고등부~20대 발달장애인), 예수사랑부(30세 이상 발달장애 청장년), 누리사랑부(성인 지체장애인)로 구성된다. 현재 장애인 334명, 교사 222명이 함께 예배드리고 있다. 얼핏 보기에는 교사가 많은 것 같은데, 잠시라도 눈을 뗄 수 없는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생각하면 교사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한 명 한 명의 교사가 정말 소중한 이유이기도 하다.
사랑부를 정말 오랫동안 섬기는 교사들이 있다. 그 주인공은 이진경(사랑부), 김정숙(꿈사랑부) 선생님이다. 이진경 선생은 16년, 김정숙 선생은 11년 동안 사랑부 교사로 섬겼다. 그들이 10년 넘게 발달장애인들의 벗이 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일까?
사랑부를 정말 오랫동안 섬기는 교사들이 있다. 그 주인공은 이진경(사랑부), 김정숙(꿈사랑부) 선생님이다. 이진경 선생은 16년, 김정숙 선생은 11년 동안 사랑부 교사로 섬겼다. 그들이 10년 넘게 발달장애인들의 벗이 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일까?
내게 친정 같은 ‘사랑부’
이진경 선생님(사랑부)에게 사랑부는 친정 같은 곳이다. 출산과 육아 하느라 잠시 사랑부를 떠났다가 9년 만에 돌아왔기에 더욱 애틋하다.
이진경 선생님이 처음 사랑부에 온 것은 1998년이다. 당시 21살이었다. 그때부터 2014년까지 16년 동안 사랑부 교사로 섬겼다. 20대와 30대, 인생에서 가장 꽃다운 나이를 사랑부와 함께 보냈다. 공로상을 받을 정도로 사랑부에 헌신했다. 처음부터 사랑부 교사로 섬기고 싶었던 것은 아니다.
“교회학교 교사가 되어서 아이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교사교육을 받으러 갔는데 마침 제 옆에 사랑부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그때 그 선생님이 ‘저희 부서에 와 보세요. 장애인 아이들과 같이 예배드리는 곳이에요’라고 하셨습니다.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그럼 저를 데리고 가주세요!’라고 해버렸습니다. 그 다음 주에 그 선생님을 따라서 사랑부에 갔습니다.”
발달장애인을 섬기는 일이 마냥 쉽지는 않았을 것 같다. 이진경 선생님은 어땠을까?
“많은 분이 발달장애인에게 두려움과 어려움을 갖고 계신 것 같습니다. 저는 주변에 장애인이 없었고 만날 기회도 없었지만, 사랑부 친구들이 무섭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힘든 일도 있었습니다. 발달장애인 친구들이 과격한 행동을 할 때가 아주 가끔 있기 때문입니다. 한 아이가 제 얼굴을 할퀸 적도 있었습니다. 그때는 놀라서 울기도 했는데 시간이 조금만 흐르면 괜찮습니다.”
때로 험한 일을 겪기도 하고, 장애인들을 돌보는 일이 힘들 때도 있었지만 이진경 선생님은 사랑부 교사의 자리를 지켰다.
“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하나님의 형상이니까요. 저는 사랑부 친구들을 불쌍하다고 생각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그 아이들이 아주 가끔 과격한 행동을 보이는 것은 상대방이 미워서가 아닙니다. 표현하는 방법을 잘 몰라서 그런 것일 뿐입니다. 그 친구들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면 아무리 힘들어도 교사를 못 하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이진경 선생님이 한동안 사랑부 교사를 쉰 적이 있다. 출산과 육아를 하느라 9년 동안 사랑부를 떠나 있었다.
“출산과 육아를 하느라 사랑부 교사를 쉬게 되었습니다. 제 남편은 사랑부에 오는 것을 조금 두려워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아동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그런 남편에게 사랑부 교사로 섬기라고 강요할 수도 없고, 남편에게만 아이를 맡길 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쉽지만 아이가 조금 클 때까지만 사랑부 교사를 쉴 수밖에 없었습니다. 큰아이가 어느 정도 자라면 복귀하려고 했는데 둘째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쉼의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조금만 쉬려고 했는데 무려 9년이나 돌아오지 못했다. 그 시간에도 이진경 선생님은 사랑부와 끈을 놓지 않았다. 시간이 날 때마다 사랑부 야외활동(야유회, 수련회) 봉사자로 참여해 일손을 거들었다.
“지난해 가을 야유회에 봉사하러 갔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사랑부 친구들이 자연처럼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때 다시 사랑부로 돌아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남편과 아이들에게 사랑부 교사로 다시 섬기고 싶다고 말했다. 반대하면 어쩌나 속으로 조마조마했는데, 남편도 아이들도 마음을 활짝 열어줬다.
“남편과 큰아이가 흔쾌히 허락했습니다. 큰애가 제게 ‘하세요, 저는 좋아요’라고 말하는데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그렇게 이진경 선생님이 다시 사랑부로 돌아왔다. 오랜만에 사랑부에 온 이진경 선생님의 마음에 감격이 가득했다.
“정말이지 친정에 온 것처럼 편하고 좋았습니다. ‘왜 이제 왔을까?’ 후회가 될 정도였습니다. 그동안 사랑부 친구들이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이진경 선생님이 온누리교회 성도들께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다.
“사랑부도 다른 예배 부서와 다르지 않습니다. 똑같습니다. 오히려 사랑이 더 넘치는 부서입니다. 사랑부에 오면 은혜를 더 받기 때문입니다. 사랑부 교사로 지원해주십시오. 하나님께 쓰임 받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진경 선생님이 처음 사랑부에 온 것은 1998년이다. 당시 21살이었다. 그때부터 2014년까지 16년 동안 사랑부 교사로 섬겼다. 20대와 30대, 인생에서 가장 꽃다운 나이를 사랑부와 함께 보냈다. 공로상을 받을 정도로 사랑부에 헌신했다. 처음부터 사랑부 교사로 섬기고 싶었던 것은 아니다.
“교회학교 교사가 되어서 아이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교사교육을 받으러 갔는데 마침 제 옆에 사랑부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그때 그 선생님이 ‘저희 부서에 와 보세요. 장애인 아이들과 같이 예배드리는 곳이에요’라고 하셨습니다.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그럼 저를 데리고 가주세요!’라고 해버렸습니다. 그 다음 주에 그 선생님을 따라서 사랑부에 갔습니다.”
발달장애인을 섬기는 일이 마냥 쉽지는 않았을 것 같다. 이진경 선생님은 어땠을까?
“많은 분이 발달장애인에게 두려움과 어려움을 갖고 계신 것 같습니다. 저는 주변에 장애인이 없었고 만날 기회도 없었지만, 사랑부 친구들이 무섭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힘든 일도 있었습니다. 발달장애인 친구들이 과격한 행동을 할 때가 아주 가끔 있기 때문입니다. 한 아이가 제 얼굴을 할퀸 적도 있었습니다. 그때는 놀라서 울기도 했는데 시간이 조금만 흐르면 괜찮습니다.”
때로 험한 일을 겪기도 하고, 장애인들을 돌보는 일이 힘들 때도 있었지만 이진경 선생님은 사랑부 교사의 자리를 지켰다.
“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하나님의 형상이니까요. 저는 사랑부 친구들을 불쌍하다고 생각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그 아이들이 아주 가끔 과격한 행동을 보이는 것은 상대방이 미워서가 아닙니다. 표현하는 방법을 잘 몰라서 그런 것일 뿐입니다. 그 친구들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면 아무리 힘들어도 교사를 못 하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이진경 선생님이 한동안 사랑부 교사를 쉰 적이 있다. 출산과 육아를 하느라 9년 동안 사랑부를 떠나 있었다.
“출산과 육아를 하느라 사랑부 교사를 쉬게 되었습니다. 제 남편은 사랑부에 오는 것을 조금 두려워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아동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그런 남편에게 사랑부 교사로 섬기라고 강요할 수도 없고, 남편에게만 아이를 맡길 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쉽지만 아이가 조금 클 때까지만 사랑부 교사를 쉴 수밖에 없었습니다. 큰아이가 어느 정도 자라면 복귀하려고 했는데 둘째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쉼의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조금만 쉬려고 했는데 무려 9년이나 돌아오지 못했다. 그 시간에도 이진경 선생님은 사랑부와 끈을 놓지 않았다. 시간이 날 때마다 사랑부 야외활동(야유회, 수련회) 봉사자로 참여해 일손을 거들었다.
“지난해 가을 야유회에 봉사하러 갔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사랑부 친구들이 자연처럼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때 다시 사랑부로 돌아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남편과 아이들에게 사랑부 교사로 다시 섬기고 싶다고 말했다. 반대하면 어쩌나 속으로 조마조마했는데, 남편도 아이들도 마음을 활짝 열어줬다.
“남편과 큰아이가 흔쾌히 허락했습니다. 큰애가 제게 ‘하세요, 저는 좋아요’라고 말하는데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그렇게 이진경 선생님이 다시 사랑부로 돌아왔다. 오랜만에 사랑부에 온 이진경 선생님의 마음에 감격이 가득했다.
“정말이지 친정에 온 것처럼 편하고 좋았습니다. ‘왜 이제 왔을까?’ 후회가 될 정도였습니다. 그동안 사랑부 친구들이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이진경 선생님이 온누리교회 성도들께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다.
“사랑부도 다른 예배 부서와 다르지 않습니다. 똑같습니다. 오히려 사랑이 더 넘치는 부서입니다. 사랑부에 오면 은혜를 더 받기 때문입니다. 사랑부 교사로 지원해주십시오. 하나님께 쓰임 받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내게 치유와 보상을 주는 ‘꿈사랑부’
김정숙 선생님은 11년 동안 꿈사랑부 교사로 섬기고 있다. 김정숙 선생님에게 꿈사랑부에서의 섬김은 일주일 동안의 고단함을 치유하고 보상받는 시간이다.
“11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를 정도로 꿈사랑부는 저에게 소중한 곳입니다. 일주일 동안 세상에서의 고단함을 꿈사랑부를 섬기면서 치유하고 보상받기 때문입니다.”
김정숙 선생님은 재활학과를 졸업했다. 장애인 관련 일도 하고 있다. 그래서 꿈사랑부 교사로 섬기는 일에 거부감이 없었다.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들의 통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제가 하는 일이 장애인 아동들이 비장애인 아동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전공도 재활학과이고, 오랫동안 장애인 관련 일을 해서 꿈사랑부 교사로 섬기는 일에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김정숙 선생님이 꿈사랑부 교사를 사명으로 받아들이게 계기가 있었다. 꿈사랑부 동료 교사들 덕분이다.
“직장에서 동료들과 일로 엮이다 보면 고민과 고충을 들어줄 여유가 없습니다. 그런데 꿈사랑부 선생님들과는 서로의 힘든 점을 나누면서 위로와 격려를 받습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이해받으면서 큰 위로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꿈사랑부 친구들의 순수한 모습을 보면서 김정숙 선생님의 영혼이 깨끗해지는 것을 경험했다.
“2박 3일 수련회를 간 적이 있습니다. 제가 맡은 아이가 중증장애인이었는데, 3일 동안 24시간 그 아이를 돕는 일이 부담스러웠습니다. 많이 부딪히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수련회에서 그 아이의 진정한 모습을 봤습니다. 꿈사랑부 아이들은 거짓말하지 않습니다. 장애가 심해서 말은 잘 못하지만, 순수하게 예배드리고, 놉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저의 영혼이 깨끗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꿈사랑부 아이들의 깨끗하고 순수한 마음이 제게 전염된 것 같았습니다. 그때부터 꿈사랑부 아이들이 더없이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꿈사랑부에 대한 제 마음이 더 많이 열리니까 직장 일에도 보람이 생겼습니다. 그 덕분에 정말 기쁘게 섬기고, 일하고 있습니다.”
김정숙 선생님도 온누리교회 성도들에게 사랑부 교사로 섬길 것을 당부했다.
“장애인 부서가 낯설 수도 있고 부담될 수도 있습니다. 중증발달장애인 아동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잘 모르겠고, 그래서 더 망설여질 것입니다. 그러나 일단 와보십시오. 저희가 도와드리겠습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사랑부 아이들과 함께하면 날마다 기쁨이 샘솟습니다. 사랑부 아이들 덕분에 여러분의 마음과 영혼이 깨끗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문의: 02-3215-3263
“11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를 정도로 꿈사랑부는 저에게 소중한 곳입니다. 일주일 동안 세상에서의 고단함을 꿈사랑부를 섬기면서 치유하고 보상받기 때문입니다.”
김정숙 선생님은 재활학과를 졸업했다. 장애인 관련 일도 하고 있다. 그래서 꿈사랑부 교사로 섬기는 일에 거부감이 없었다.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들의 통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제가 하는 일이 장애인 아동들이 비장애인 아동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전공도 재활학과이고, 오랫동안 장애인 관련 일을 해서 꿈사랑부 교사로 섬기는 일에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김정숙 선생님이 꿈사랑부 교사를 사명으로 받아들이게 계기가 있었다. 꿈사랑부 동료 교사들 덕분이다.
“직장에서 동료들과 일로 엮이다 보면 고민과 고충을 들어줄 여유가 없습니다. 그런데 꿈사랑부 선생님들과는 서로의 힘든 점을 나누면서 위로와 격려를 받습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이해받으면서 큰 위로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꿈사랑부 친구들의 순수한 모습을 보면서 김정숙 선생님의 영혼이 깨끗해지는 것을 경험했다.
“2박 3일 수련회를 간 적이 있습니다. 제가 맡은 아이가 중증장애인이었는데, 3일 동안 24시간 그 아이를 돕는 일이 부담스러웠습니다. 많이 부딪히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수련회에서 그 아이의 진정한 모습을 봤습니다. 꿈사랑부 아이들은 거짓말하지 않습니다. 장애가 심해서 말은 잘 못하지만, 순수하게 예배드리고, 놉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저의 영혼이 깨끗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꿈사랑부 아이들의 깨끗하고 순수한 마음이 제게 전염된 것 같았습니다. 그때부터 꿈사랑부 아이들이 더없이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꿈사랑부에 대한 제 마음이 더 많이 열리니까 직장 일에도 보람이 생겼습니다. 그 덕분에 정말 기쁘게 섬기고, 일하고 있습니다.”
김정숙 선생님도 온누리교회 성도들에게 사랑부 교사로 섬길 것을 당부했다.
“장애인 부서가 낯설 수도 있고 부담될 수도 있습니다. 중증발달장애인 아동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잘 모르겠고, 그래서 더 망설여질 것입니다. 그러나 일단 와보십시오. 저희가 도와드리겠습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사랑부 아이들과 함께하면 날마다 기쁨이 샘솟습니다. 사랑부 아이들 덕분에 여러분의 마음과 영혼이 깨끗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문의: 02-3215-3263
작성자 정현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