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사역

예수 사랑부 여의도 아웃리치

예수 사랑부 여의도 아웃리치

세상을 향해 가장 아름다운 몸짓으로

 

 

 

섭씨 22도, 평년 기온보다 5도나 높아 초여름 날씨처럼 무덥고 화창했던 4월 11일 부활절. 흐드러진 벚꽃을 구경하러 온 인파로 가득 찬 여의도 노들길 곳곳에서 예수사랑부 형제들의 외침이 피어난다.“예수님 믿으세요.”전날 밤부터 물감과 색지, 리본 등으로 장식한 삶은 계란을 전도지와 함께 수줍게 내민다.청년 장애우모임인 예수사랑부 청년과 교사, 부모 약 40명은 여의도로 예수님의 부활을 전하기 위해 아웃리치를 나왔다. 버스를 타고 신길역에 내려 다시 전철로 여의나루역에 도착한 후 여의도 순복음교회 근처 주차장까지, 먼 길을 가느라 몸이 불편한 형제들은 힘들 듯도 한데 예수사랑부 형제들의 발걸음은 힘차기만 하다.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전한다는 기쁨과 오랜만의 외출에 마음이 콩닥콩닥하다.“이렇게 나오니까 좋다.” 보라 자매가 되풀이해서 말한다. 휠체어를 타야 움직일 수 있는 이명석 형제는 아이들을 보며 싱글벙글 웃음 짓는다. “명석이가 집에 있으면 짜증을 내는데 교회 오면 좋아한다”며 명석의 어머니는 “오늘은 밖에 나와 사람들도 많이 보니 특히 기뻐하네요”라며 함께 즐거워했다.준비해온 도시락과 과일로 점심을 먹고 부서별로 기도한 후 오후 1시 30분 본격적인 전도에 나섰다.“처음엔 물건을 파는 줄 알고 지나쳤는데 부활절 계란이라기에 받았다”는 정풍선 씨(인천 청학본당 성당)는 평소 장애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자 “받을 때 장애우인 줄 몰랐다”며 주위에도 장애우가 있는데 몸이 조금 불편할 뿐 일반인과 다를 바 없이 자연스럽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전도지를 넣은 계란 150여 개를 나눠 주며 예수사랑부 지체들은 예수님 없이 불안정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주님의 완전한 사랑을 만나길 기도했다./ 전성희shee@onnuri.or.kr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