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강한 군사로 서길 원합니다
아프리카 집에서 토요모임
4년 전 마탐에 집을 구하고 담 주위에 심었던 느티나무를 한 달 전 베어 아프리카 집(정자)을 완성했습니다. 이웃 집 사람들은 모두 이구동성으로 아름다운 집을 지었다고 말하지만 왜 그 집을 지었는지 궁금해 합니다. 우리는 밤 문화가 발달된 풀라니 사람들을 집에 초대해 밤 늦은 시간까지 형제들과 모임을 하려고 작은 정자를 만든 것입니다.소문난 요리사인 이웃집 풀라 여인이 많은 사람이 먹을 수 있도록 큰 솥에 한 가득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저녁 해가 지고 아프리카 집에서 모인 형제들이 맛있게 준비된 아프리카 음식을 함께 먹었습니다. 그 날은 처음으로 토요 기도 모임을 시작한 날입니다. 저녁 8시에 시작한 모임은 밤 11시 30분에 마쳤습니다. 그 동안 일대일로 만나 제자 훈련과 성경 공부를 했던 사람들이 함께 모여 짧은 시간 동안 자신들의 삶을 나누고 간증했습니다. 또 사도행전 2장 말씀을 통해 성령님의 능력을 사모하는 간절한 마음을 모두 품게 되었고 함께 기도하는 은혜로운 밤이었습니다. 우리는 한 달에 두 번 토요일 밤에 모이려고 합니다. 이 모임을 통해 모두 하나님의 사람으로 좀더 성숙하고 복음을 위해 헌신적인 순종의 사람들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작은 변화와 소중한 간증
토요 모임이 있기 며칠 전 한 형제에게 모임에서 성경 묵상한 내용을 나눌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말했는데 그 형제는 토요 모임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모두 왜 그가 오지 못했는지 궁금해했고 또 걱정도 되었습니다. 이틀 후 그 형제의 집을 방문했습니다.형제는 토요 모임이 있던 날 저녁 다른 지체들에게 나눌 내용을 종이에 쓰고 소리 내어 읽고 있었는데 그 내용을 형제의 아버지가 밖에서 듣고 들어와 캐물었습니다. 형제는 자신이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아버지께 솔직히 말씀 드렸습니다. 두 사람 간에 큰 말다툼이 일어나 많은 사람들이 몰려 들었고 그가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말았습니다. 이곳은 기독교로 개종하면 가족과 이웃에게 핍박을 받고 사회적인 냉대와 위험 때문에 형제들이 개종 사실을 비밀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일로 인해 고난을 통해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는 형제의 모습을 보면서 고난이 결코 우리에게 고통만 주는 것이 아니라 견고한 그리스도의 군사로 세우는 것임을 새롭게 인식했습니다. 또한 앞으로 이들이 이슬람 배경 가운데 그리스도의 강한 군사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훈련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이 땅에 소수의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군사로 신실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언제나 변함없는 모습으로 우리의 중보기도 제목을 붙들고 계신 중보자님 때문에 우리가 늘 능력 있게 이 땅 가운데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희도 부족하지만 함께 중보자님들을 위해 기도하길 원합니다. 늘 평안하소서.
풀라니 종족 마을 마탐에서이재일, 조순희, 예림, 예랑 올림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