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교회
“폭포수 같은 기도가 몽골을 깨우리라”

울란바토르 시내 하이르 교회박관태 선교사와 눈물로 주님 부르는 150여 성도, 한 몸 되어 사역울란바토르 시
울란바토르의 초여름 아침. 시내 아파트 촌 한편의건물로 몽골인이 하나 둘 모여들었다. 안식일을 맞아 예배드리기 위해 그들이 모이는 곳은 하이르교회. 몽골어 가사가 OHP로 뜨고 박관태 선교사가 막 찬양을 시작했다. 중간 중간 기도가 이어지며 30분 동안 계속된 찬양 후에는 현지인 자매 사역자가 기도를 인도했다. 단 한 점의 물러섬도 없는 강건하고 절실한 목소리였다. 작지만 열정 가득한 하이르교회는 지난 99년 12월 가정교회로 출발했다. 그 후 연세친선병원에서 의료선교를 하고 있던 박관태 선교사가 교회를 이양 받은 것이 2002년 2월로 현재 성도 150여명이 예배를 드리고 있다. 병원과 교회 사역을 병행하고 있는 박관태 선교사는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현재 하이르교회의 가장 큰 기도제목은 교회건물 매입 문제다. 박관태 선교사는 교회를 이양 받은 초기부터 교회 건물에 대한 비전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2002년 6월 지금 기도하는 건물을 하나님께서 보여주셨다. 지난해 9월 8만 불을 지원받았으나 현재 선거 기간이라 건물이 경매에 묶여있는 상태. 경매 건물이라 8만 불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입자가 나서면 2년간의 기도가 수포로 돌아갈 수도 있다. 울란바토르 시내 유명 유흥가에 위치한 그 건물이 하이르교회의 땅이 되도록 박 선교사는 기도를 부탁했다.한편 하이르교회가 2001년과 2002년에 각각 개척한 파르티잔과 바양을기의 딸교회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몽골 서쪽 끝, 바양을기에는 몽골인 사역자 가족을 이양시켜 전도에 힘쓰고 있으나 스스로를 모슬렘이라 인식하는 그들에게 복음을 심기란 쉽지 않다. 마침 올해 카자흐스탄으로 들어간 한국인 선교사에게 바양을기에서 동역할 현지인을 부탁해 놓아 가을에 사역을 재개할 계획이다.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하고 계단 하나를 올라서야 하는 하이르교회. 하지만 그 시작부터 하나님의 부르심이었던 이 곳을 향한 성도들의 기도가 있기에 하이르교회는 울란바토르를 넘어 몽골땅 전체를 위해 무릎 꿇는 예수님의 몸 된 교회로 설 수 있으리라./최문경pink1969@onnuri.or.kr
“가정 교회로 퍼져가는 복음의 물결”
''
(강한대 선교사, 김은경 선교사, 강상길 선교사)
초이발산 소재 도르노트 그리스도교회평신도가 이끄는 가정교회로 시골지역의 지경 넓혀
도르노트 초이발산에 위치한 밝은미래 문화센터는 강한대·김은경 선교사 부부에 의해 지난 2000년 1월에 세워졌다. 브리야트족을 품고 있던 이 부부는 결혼 후 한달 만에 몽골로 와서 브리야트족이 인구의 25%인 초이발산에 둥지를 틀었다.이 문화센터에서 예수님을 만난 성도 몇 명과 함께 만든 교회가 도르노트 그리스도교회다. 2000년 10월에 창립해 100여명의 성도가 예배를 드리고 있다.도르노트 그리스도교회는 ‘브리야트족에 파송하는 선교 공동체’, ‘평신도가 이끄는 가정교회를 세우는 공동체’로 나아가고 있다. 창립 때부터 가정교회로 시작했으며 현재 여성 대상 가정교회 세 개, 남성 대상 가정교회 한 개가 모이고 있다. 각 가정교회는 한 명의 목자가 목원 12명을 인도한다. 목원이 12명이 넘으면 예비 목자가 목자를 이어받고 기존 목자는 목원 3~4명을 이끌고 새 가정교회를 세우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가정교회를 세우는 가정교회를 목표로 한 도르노트교회는 몽골땅에서 ACTS 29를 그대로 실현하고 있었다.6월말에 열리는 청소년 캠프를 마친 후 청소년 가정교회를 세울 예정이고 7월 이후에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가정교회도 계획하고 있다. 인구가 희박한 몽골인 만큼 건물이 따로 필요없고 접근성이 높은 가정교회가 몽골의 시골지역을 복음화 시키는 좋은 방법이라고 두 선교사는 입을 모았다.올해 11월 1년 반 동안 안식을 취할 강한대·김은경 선교사는 브리야트족을 위한 가정교회를 안식년 후로 잡고 있다. 10월이면 몽골에 온 지 만 7년이 된다는 두 선교사는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며 자신들은 그저 도구로 쓰였을 뿐이라 강조했다. 또한 심재학 기념 의학 도서관으로 몽골의 중상류층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도르노트교회가 쓰임받는다면 기꺼이 따르겠다며 도서관을 통한 하나님의 일을 기대하고 있었다./최문경pink1969@onnuri.or.kr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