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사역

WITH 2005 선교사 기고

영적전쟁 현장에 힘을 실어 주십시오

 

 

김홍주 목사(인도네시아 선교사)

 

사랑하는 온누리 모든 성도님들께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Selamat Tahun Baru!웬 은혜인지요! 하나님이 우리 같은 죄인을 구원해 주신 것만 해도 감사한데, 복음을 맡겨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의 피로 완성하신 복음을 우리 손에 맡겨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너희가 구원의 역사를 마무리해라. 땅 끝까지 이 복음을 전해라. 두려워 말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함께 하겠다. 내가 성령을 부어주겠다.  이 복음이 땅 끝까지 전해지면, 그때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가져 오겠다’고 하셨습니다. 사도바울은 이 은혜가 너무나 감사해서,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은혜의 복음을 증거 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24:25)하며, 복음의 진보를 위해 그 생애를 불살랐습니다. 

 

가장 간절한 기도 하는 후원자들

 

선교는 하나님의 지상명령입니다. 은혜요, 축복이자 우리가 하나님의 일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어떤 사람은 선교지에 직접 나가 몸으로 봉사합니다. 어떤 사람은 중보기도로 봉사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물질로 후원합니다. 그런데 제 경험으로는 이 세 가지가 별개의 것으로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선교사를 위해 기도하다 선교사로 헌신했고, 선교사를 위해 기도하다 선교사를 후원하게 되었습니다. 물질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습니다. 저 또한 제가 물질로 후원하던 선교사를 위해, 더 간절히 기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저에게는 매달 1만원씩, 2만원씩 후원해주시는 후원자님들이 계십니다. 저는 그분들이 저를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기도해 주시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분들을 생각할 때마다 감사하고, 큰 격려와 힘이 됩니다. 유혹과 낙심이 찾아올 때, 그분들 생각하며 생각을 고쳐먹고 떨쳐 일어납니다.

선교는 현실이며 영적전쟁

 

선교는 관심입니다. 구호가 아닙니다. 낭만도 아닙니다. 현실이고 영적전쟁입니다. 전쟁터에서 실탄도 없이 용기만 가지고 싸우라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아무리 탁월한 용장도 무기가 형편없으면, 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선교사 자신은 생활을 검소하게 하고, 어떤 환경에서도 자족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몸 된 교회를 세우고, 복음의 지경을 넓혀가는 사역만큼은 힘 있게 지원되어야 합니다.선교지에서 기독교는 상대적으로 소수이고 약자입니다. 적들은 철 병거를 가졌습니다. 제가 이곳 선교지에 와서 좋은 자리, 화려한 건물에는 어김없이 이슬람 사원이 들어서 있음을 발견하고 얼마나 속상한지 모릅니다. 반면 우리가 예배드릴 장소를 구하기는 너무나 어렵습니다. 많은 기독교 시설들이 영세하고 초라합니다. 저는 화려한 이슬람 사원들을 볼 때마다 기도합니다. ‘하나님,  저 자리에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지게 해 주십시오. 저 화려한 건물들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장소가 되게 해 주십시오. 이곳에 이렇게 화려하고 큰 건물들이 많은데 주님의 교회가 들어갈 자리가 없어서 우리는 이렇게 쫓겨 다닙니다.’

아직도 복음이 전해져야 할 많은 장소들이 있습니다. 많은 종족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영혼을 우리의 손에 부탁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이, 기도가, 물질이 그 곳으로 흘러들어가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Acts 29의 비전을 주셨습니다. 너무나 귀한 비전입니다. 그러나 이 비전은 구호로만으로 성취될 수 없습니다. 성도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기도와 후원이 필요합니다.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이 원수의 머리를 깨뜨리고, 거짓진리를 무너뜨리고, 복음의 영광을 온누리에 비추는 데 아름답게 사용될 것입니다. 어린 양되신 예수님이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서 찬양과 영광을 받으시는 비전이 성취될 것입니다.

여러분을 축복하며, WITH 2005에 초청합니다.

 

 

 

 

 

섬김으로 퍼져가는 복음의 불꽃

 

강한대 선교사(몽골 선교사)

 

결혼한 지 한달 후 몽골로 떠났던 저희 가족은 어느새 7살이 된 산길이와 함께 고국으로 돌아와 쉼과 회복의 기쁨을 누리고 있답니다. 온누리교회가 입양한 몽골 브리야트족 사역을 위해 1997년 아내 김은정 선교사와 함께 그 땅을 밟은 후 몽골 브리야트족은 산길이의 출생과 성장의 변화만큼 수많은 출생과 성장의 놀라운 변화가 있었답니다.

 

브리야트 족을 향한 주님의 도움

 

지난 2000년 1월, 온누리교회와 두란노해외선교회는 브리야트족의 관문도시인 초이발산에 밝은미래문화센터를 세우고 복음에 수줍어하는 이들에게 한국어와 컴퓨터로 열린 구도자강좌를 시도했습니다. 이를 통해 주님을 만난 이들과 가족이 모여 도르노트그리스도 교회는 첫 예배를 드렸고 지난 10월 4주년 기념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저희를 초이발산에서 지원 포격하게 하신 주님께서는 미국과 알레스카에서 온 선교사, 온누리 의료팀, 한국일본캐나다 등지에서 온 아웃리치팀 그리고 몽골 현지인 사역자들을 브리야트족들만 사는 고립된 마을들로 보내어 교회를 세우는 일을 하게 하셨습니다. 아직 홀로서기가 힘겹지만 미국과 알래스카에서 오신 선교사님들의 도움으로 교회 모임이 준비 중입니다.6만 명 중에 한 명도 그리스도를 모르던 브리야트족이 이제 5백 명 중 1명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아직 시작에 불과합니다. 누구도 관심 갖지 않던 영적 고아로 살아온 브리야트족은 1996년 온누리교회의 입양을 통해 하나님 나라에 고개를 내밀게 되었습니다. 입양이란 그 종족 가운데 자립적이고 생명력 있는 교회가 세워질 때까지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 재정적 후원, 선교사 파송 등으로 책임지고 섬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브리야트 족을 위해 온누리교회의 수많은 성도들과 오륜교회, 울산남목교회에서 함께 중보 기도해 주셨으며 지난 달에는 용인의 예명교회에서 브리야트족을 입양하여 함께 섬기길 원한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오시기도 하였습니다.

 

지금처럼 한 마음으로 섬겨 주시길

 

그 동안 씨앗을 심어 온 브리야트족 사역은 이제 성장기를 맞아 큐티 사역자, 일대일사역자, 내적치유 사역자 등 많은 일꾼과 도움이 필요합니다. 브리야트족이 자신이 받은 복음을 또 다른 종족에게 전하러 나가는 자립을 할 때까지 계속 사랑과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지난 7년간 저희는 성도님께서 정성껏 보내주신 선교헌금으로 이 사역을 감당해 왔습니다. 저희 사는 곳은 시골이라 몇 달에 한 번씩 인편으로 선교헌금을 받았는데 받을 때마다 성도들의 사랑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그 동안 방문, 무릎기도, 물질로 섬겨주신 모든 분들께 지면을 통해서나마 감사를 드리며 지금과 같이 앞으로도 한마음으로 브리야트족을 섬긴다면 이들이 시베리아 복음화의 불꽃이 되는 그 날과 주님 오실 그날이 앞당겨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여러 사람을 통해 채워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마음 간사(양지 온누리세계선교센터)

 

 

저는 2002년에 저보다 몇 년 먼저 선교사로 헌신한 아내와 결혼해 S국으로 파송되었습니다. 파송식 때의 떨림이 아직도 채 가시지 않은 것 같은데 현지에서 살기 시작한지 2년도 채 되지 않아서 거부할 수 없는 하나님의 손길에 의해 한국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지난 2월부터 OSOM(장기선교사 훈련학교) 훈련을 받았고 7월부터 양지의 온누리세계선교센터에서 간사로 섬기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채워주시는 하나님

 

현지에 있을 때에 가장 고마웠던 분들은 아들이 해외로 나가는 것을 탐탁지 않아 하시면서도 끝까지 지원해준 부모님들과 우리 가정이 현지로 나가 있는 동안 계속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주신 여러분들입니다. 내 평생이 가도, 그 무엇으로도 그 고마움은 갚을 수 없을 듯 합니다.현지생활의 모든 재정을 교회에서 지원받지는 않았지만 매달 딱 맞게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면서 차근차근 재정훈련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어느 날엔가 은행에서 돈을 찾아 돌아오던 중 이 돈은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통해 역사하신 결과임을 깊이 느꼈습니다.한국에 돌아와서는 자리 잡는데 부족하기만 한 재정의 압박으로 선교헌금을 작정 하고도 꾸준히 내지 못했습니다. 새삼 ‘나는 받아 누릴 줄만 알았지 나눌 줄은 모르는 사람이구나’라는 부끄러운 마음이었고 하나님께서 만나게 하시는 사람들이나 센터에 오신 강사님의 어려운 사정을 듣고 간헐적인 헌금을 하는 것으로 그 미안함을 달랬습니다.

 

진정한 영성은 꾸준함에

 

사실 현지에 있을 때 그때그때 여러 사람을 통해 채워주시는 것도 너무나 감사했지만, 만원, 2만원씩 우리를 위해 꼬박꼬박 내주시는 분들이 정말 고맙더군요. 진정한 영성은 그 금액이 아니라 꾸준함에 있다라는 생각을 깊이 하곤 했습니다.선교센터에서 간사 일을 하다 보니 선교와 교회의 많은 부분이 시간과 재정의 헌신 없이는 하기 힘들겠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교회 일을 하기 전에 이런 분들을 위해서 보다 더 열심히 선교헌금을 해야 하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사실 간사의 위치가 되어서 이런 말을 하자니 좀 쑥스럽기도 합니다.앞으로 저희 가정이 어떤 일을 하게 될지 아직은 모르지만,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이 귀중한 사역에 작게나마 꾸준히 동참하도록 노력할 것을 이 지면을 빌어 여러분 앞에 다짐해 봅니다.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