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날 | Smile 소망상자 - 설교
꿈 (비전과 취업)
박종길 목사
속도보다는 방향이 우선
우리는 어려서부터 남들보다 더 잘하라고 교육을 받습니다. 그래서 남들이 학교 갈 때 학교 가고, 취직할 때 취직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승진해야 할 시기에 하지 못하고, 결혼해야 할 때 하지 못하면 우리는 불안해 합니다. 빠르고 유식하고 많은 것을 가진 사람을 성공한 것으로 보는 사회적인 분위기 속에서 그렇지 못한 자신을 보며 괴로워합니다. 성공하는 것이 곧 자신의 꿈을 이루는 것이라는 잘못된 가치관 속에서 우리가 신음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삶은 속도보다는 방향이 중요하다고 담임목사님이신 하용조 목사님께서 저에게 늘 말씀해 주셨습니다. 공감하는 말입니다. 100m를 달릴 때는 다른 육상경기보다 속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바람의 한계를 이겨내기 위해 과학적인 방법까지 이용해 최선을 다해 뜁니다. 그러나 아무리 빨리 달릴지라도 방향이 틀리고 자신의 라인을 벗어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은 열심히 수고하고 노력해서 남들보다 빨리 졸업하고 승진하고 꿈을 이루기 원합니다. 그러나 방향이 틀렸다면 빨리 달리는 것은 오히려 자신에게 재앙이 될 것입니다.
소유보다는 나눔이 중요
요즘 우리가 사는 세상은 소유가 많은 것을 대변해 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소유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생에 있어 소유보다는 나눔이 중요합니다. 소유 그 자체가 우리의 인생을 의미있게 하지는 못하기 때문입니다. 소유가 목적이 되면 많이 갖지 못할 경우 큰 좌절감과 열등감을 느낍니다. 부자가 되지 못하면 우리는 너무 슬프고 낙심합니다. 제가 간혹 주례를 하는데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넓은 아파트를 호화 장식품으로 가득 채워도 그 안에 사는 부부가 서로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 집이 행복할까? 아무리 부유할지라도 가족간에 대화가 없고 서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 가족이 행복할까?’ 어느 장로님 부부는 신혼시절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며 허름한 여관에서 보냈던 적이 있는데, 그 시간이 참 행복했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처럼 많은 것을 소유했다고 그 사람이 반드시 행복하다고 말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실제 소유보다는 나눔이 큰 의미를 가집니다. 나눔은 우리가 가진 소유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고 목적 있는 삶을 살아가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과거보다 소중한 미래
과거를 통해서 현재가 있고, 현재를 통해 미래로 가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과거에 대해 두 가지 태도를 보입니다. 어떤 사람은 과거의 화려한 영광에 둘러 싸여 있습니다. 반대로 어떤 사람은 과거에 실패한 경험으로 인해 현재까지도 열등감과 낙심에 싸여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두 가지 모두 중요하게 여기시지 않았습니다. 과거보다는 미래를 중요하게 생각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열 두 제자중 베드로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베드로는 제자들중 리더였는데 이 사람 본명은 ‘시몬’입니다. 그리스식 이름인 시몬(Simon)은 ‘듣는다’는 뜻입니다. 아주 평범한 이름입니다. 예수님은 시몬에게 ‘케파(Cephas:반석이라는 뜻)’라는 아람어 이름을 지어 주셨습니다. 이 이름을 그리스어로 옮긴 것이 ‘페트로스’입니다. 반석은 흔들리지 않는 기초석을 뜻합니다. 베드로는 사실 열 두 제자중 가장 실수가 많고, 혈기가 많았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 잡혀가실 때도 예수님을 부인했던 사람이었지만 그는 결국 훌륭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살펴볼 것은 예수님께서 베드로가 훌륭한 사람이 된 후에 이름을 바꿔준 것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이었을 때 바꿔주셨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그 사람의 과거보다 미래를 보셨습니다. 실수도 많이 하고 혈기도 부리고 예수님을 부인했지만 예수님은 그 제자의 이름을 바꿔서 베드로라고 부르셨습니다.우리는 종종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합니다. 옛날로 돌아가면 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는 과거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그것이 인생입니다. 예수님은 여러분의 과거보다 미래에 관심이 많으십니다. 실제로 미래가 우리에게 더 소중합니다.
‘기적같은 만남’을 선택하라
마지막으로 ‘내가 누구인가’ 보다는 ‘내가 누구를 만나야 하는가’가 더 중요합니다.만남은 중요합니다.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만남도 있지만 우리가 선택할 수 없는 만남도 있습니다. 곧 조국이나 부모와 같은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우리가 선택하지 않았지만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그 선택 속에서 우리는 힘들 때가 많습니다. 이와 달리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만남이 있습니다. 저는 그것을 ‘기적’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제가 존경하는 분이 있는데 그 분이 쓴 설교집을 우연히 서점에서 발견하고 서문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때 너무 놀랐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 분이 이렇게 쓰셨습니다. “저는 인생을 처절하게 시작했습니다. 저의 가정은 가난했고 소망이 없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태어날 때부터 절벽 앞에 선 인생같아 보였습니다. 어머니는 바느질을 해서 저를 가르치셨습니다. 대학에 보낼 수 있는 형편이 아니었기에 제가 상업학교에 입학할 것을 부탁하셨습니다.”너무 훌륭한 분이었기에 과거가 이러했다는 것이 제게 큰 충격이었습니다. 그 분은 계속 이렇게 글을 쓰셨습니다.“그 당시 제 환경을 돌이켜보면 어두운 먹구름이 낀 인생 같았습니다. 그런 제게 밝은 태양이 비치는 날이 찾아왔습니다. 예수님께서 저를 찾아오신 것입니다. 상업학교에 입학한 어느날 저는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날 이후로 제 인생은 놀랍게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그 당시 예수님을 영접했다고 해서 당장 환경이 바뀐 것은 아니었습니다. 여전히 가난했고 여전히 힘들었습니다. 눈물겨운 현실은 쉽게 변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영접하고 달라진 것이 하나 있습니다. 제 가슴에 희망이 솟구치게 된 것입니다. 제 가슴에 꿈이 생기고 미래에 대한 기대가 생긴 것입니다.”이 분은 미국에서 목회하시고 있는 강준민 목사님이십니다. 이분은 상업학교에 갔지만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면서 다른 삶을 시작했습니다. 기적을 보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기적은 문제를 통해 얻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문제가 없이는 기적이 일어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분은 문제와 고통과 삶의 어려운 짐은 변장된 축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문제를 싫어하지만 예수님은 기적을 창조하는 재료로 문제를 쓰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과거와 현재의 어려움이 무엇인지 잘 모릅니다. 그러나 제가 아는 것은 ‘현재 내가 누구인가’보다는 예수님과의 만남이 각자에게 주어진 새로운 꿈, 새로운 희망, 새로운 미래를 연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의 꿈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임재금 기자 ljg14@onnuri.or.kr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