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 일
사역

앞으로 장애우 친구 도울래요

차세대 어린이 장애우 체험 현장  차세대 어린이들이 지난 주일(4월 30일) 서빙고 온누리교회와 쌍용공원에 마련한 장애우 체험공간에서 장애우가 겪는 어려움을 직접 경험하며 장애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어떻게 장애우를 도와야하는지 방법을 배웠다.장애우 체험공간에는 ‘눈 감고 찰흙으로 모양 만들기’, ‘입으로 그림 그리기’, ‘입모양 보고 알아맞히기’, ‘휠체어 타고 오르막 오르기’ 등 시각, 청각, 지체 장애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찰흙으로 칼 모양을 만드는데 안대를 풀고 보니 칼날이 손잡이와 맞지 않게 왼쪽으로 가 있고, 붓을 문 입으로 힘의 강약을 조절하며 조심스레 그림을 그리지만 자꾸만 삐뚤삐뚤 삐뚤어진다. 쉽게 생각하고 도전했지만 생각 외의 어려움에 부딪힌 탄성이 이곳저곳에서 새어나온다. 그러면서 장애우들의 어려움을 몸으로 알아갔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랑부 교사들은 아이들이 한 프로그램을 할 때마다 이 일을 하는 목적을 분명히 설명해준다.“입으로 그리려니 힘들고 갑갑하죠? 그런데 팔이 없거나 불편한 친구들이 있어요. 숟가락으로 밥을 먹을 수 없고 연필을 쥘 수 없는 친구들에게 우리는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앞으로 몸이 불편한 친구를 만나면 ‘뭐가 필요하니?’ 하고 물어보고 적극적으로 도와줄 수 있죠?” 안대를 하고 찰흙으로 칼을 만든 조창현 어린이(초등부)도, 입으로 그림을 그린 신민철 어린이(초등부)도, 이날 장애우 체험학습을 한 모든 어린이들은 힘차게 대답했다.“그 친구들이 힘든 것을 이제 이해할 수 있어요. 앞으로 장애우를 만나면 도와줄래요!”/ 전성희 기자 shee@onnuri.or.kr  ▲ 보이지 않는 것은 두려움이다. 평소에 의식하지 못하고 지나치던 길인데도 발을 내밀기에는 용기가 필요했다.  ▲ 입모양만으로 세 번이나 단어를 말했지만 알아맞히지 못한 아이들이 좀더 자세히 입모양을 보기 위해 바싹 다가섰다.   ▲ “휠체어로 경사로를 내려갈 때는 반드시 뒤로 내려가야 한다”는 교사의 지시를 따라 어린이들이 휠체어 미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