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의달 특집 - 저출산 문제, 교회에서 대안을 찾다
김현실 목사(Bridge33+공동체)
성경적 가르침이 정답돕는 배필, 온전한 한 몸, 생육하고 번성해하나님의 비전을 이루도록목회적 돌봄 필요
사랑하는 남녀가 만나 결혼하고 자녀를 낳아 양육하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 이제는 국가가 정책적으로 장려해야할 만큼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었다. 그만큼 전 세계가 심각한 저출산 문제에 직면해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우리나라 출산율은 1970년대 4.53명에서 2010년 1.22명으로 세계평균 출산율인 1.64명 보다 현저히 낮다.
저출산 문제는 교회에도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 교회학교 학생 수 감소가 대표적 현상이다. 교회학교 학생 수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낮은 결혼율과 저출산이다. 우리나라 평균 결혼연령은 남자 32세·여자 29세로, 결혼 연령 상승과 2000년대 들어 40%를 넘어서고 있는 높은 이혼율은 저출산 문제와도 깊은 연관이 있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인구감소, 초고령 사회, 경제활동 인구 감소 등 심각한 사회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앞서 언급한대로 교회학교 학생 수 감소가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2050년에는 한국 교회는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될 것이다. 저출산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경제적 상황이 반영된 결과다. IMF, 장기적 경기 침체 등 사회와 가정을 위협하는 시대적 상황은 결혼을 꿈꾸던 청년들에게 실업, 주택가격 상승 등의 악재를 가중시켜 결혼을 미루거나 포기하게 만들었다.
둘째, 높아진 자아실현의 욕구다. 결혼 적령기인 25~35세다. 그런데 이 세대는 치열한 입시 경쟁을 뚫고 성장했기 때문에 자기중심적 사고와 자아실현의 욕구가 어느 세대보다 강하다. 자아실현에 대한 강한 욕구는 결혼을 지연시키거나 자신만의 인생을 즐기기 원하는 독신주의를 양산한다. 이외에도 경제활동과 양육 병행의 부담, 막대한 양육비 및 교육비 지출 등이 결혼은 물론 출산율을 감소시킨다.
셋째, 높아진 이혼율이다. 2000년대 들어서 40%를 넘어서고 있는 높은 이혼율 또한 저출산 문제를 더욱 심각하게 만들고 있다.
Bridge33+세대를 주목하라
해답은 교회에 있다. 즉 성경적 가르침이 해답이다. 결혼(가정)과 출산은 인간의 인위적이고 사회적인 계약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직접 제정하신 신성한 제도이다. 성경적 가르침을 통해 결혼과 출산을 장려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결혼은 언약관계다. 하나님과 아브라함의 관계를 통해 보여주신 언약관계는, 반으로 갈라놓은 고기 사이로 지나가는 자가 언약을 지키지 않을 경우에 쪼갠 고기처럼 되는 저주를 감수하겠다는 맹세를 담고 있다. 이러한 언약관계는 종종 부부관계를 묘사하는 데도 쓰인다(사54:5, 렘2:2, 호세아, 말2:14 등).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생명을 걸고 지켜야 하는 것처럼, 결혼을 통해 맺은 부부의 언약도 생명을 걸고 지켜야 한다(잠2:17, 4:8~9).
결혼은 세 가지 기능을 감당한다. 첫째, 돕는 배필의 동반자(창2:18) 둘째, 온전한 연합의 한 몸 셋째,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하신 명령을 수행하는 것이다. 성경에서 이야기하는 결혼의 기능을 성도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중요한 것은 부모를 떠나야 한다는 사실이다. 정서적, 경제적 의존을 버리고 독립적 공동체로서 부부가 중심이 되어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어가는 평생 동반자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한편 ‘골드 미스’라고 블리는 경제적 능력을 갖춘 고학력 전문직 싱글을 주목해야 한다. 경제적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그들의 가장 큰 고민 역시 미래에 대한 불안이다. 자신의 비전과 결혼을 놓고 고민하는 골드 미스들에게 목회적 돌봄을 통해 건강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것 또한 교회의 역할 중 하나다.
인간 창조의 목적은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이다. “자식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시127:3)이며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시127:3)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축복하셔서 이스라엘 백성이 거대한 국가 애굽을 위협할 정도로 많았다는 말씀처럼 부흥의 축복이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