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성인

■ 만나고 싶었습니다 ④ - 유병진 장로 “바로 그분의 손을 잡으십시오”

2010 온누리/ ‘말씀과 성령’

■ 만나고 싶었습니다 ④ - 유병진 장로

“바로 그분의 손을 잡으십시오”

▲ 유병진 장로(명지대학교 총장)

▲ 장선철 장로(온누리신문 편집국장)

교육 현장에서 젊은 영혼을 구원하는 데 헌신한 유병진 장로.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교육의 목적이자 목표라고 말하며 오늘도 캠퍼스에서 구슬땀 흘리고 있는 그를 용인에 위치한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에서 만났다.

아버님과 아내를 간병할 때 하나님은 제게

‘아무것도 염려하지 마라. 내가 인도할 것이다’라며

제 손을 잡아주셨습니다.

복의 근원이 된 할머니의 믿음

- 어린 시절부터 말씀과 기도의 양식을 먹으며 자랐다고 알고 있습니다.

“할머니께서는 한국의 기독교 초창기에 신앙을 가지셨습니다. 할머니께서는 늘 홀로 차디찬 방에 앉아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던 분이셨습니다. 또한 가족들에게 늘 말씀을 통해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이렇듯 할머니의 신앙은 집안에 복음의 향기를 흩날리게 했습니다.”

젊은 영혼 구원의 장 명지(明知)학원

-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한 할머니의 영향으로 명지학원이 탄생했다고 들었습니다.

“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시던 할머니의 신앙은 아버님께 그대로 전수되었습니다. 아버님은 늘 하나님의 영광은 믿지 않는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며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참된 신앙인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저희 아버지를 통해 젊은 영혼이 구원받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렇게 아버님께서 지식의 근본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요, 하나님만이 밝은 소식이라는 뜻을 담아 명지(明知)학원을 설립하셨습니다.”

믿지 않는 가정에 구원의 씨앗 뿌려

- 온 집안에 축복이 가득한 것이 느껴집니다. 말씀과 성령으로 채워진 가정에서 받은 은혜가 많을 것 같습니다.

“모태신앙인으로 어려서는 믿음을 가진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잘 알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성장하면 할수록 제가 얼마나 큰 복을 누리고 있는지를 알게 되면서 모든 것이 감사했습니다. 오직 말씀대로 살고 기도로 하나님께 아뢰는 것이 가장 큰 기쁨입니다. 저를 포함한 삼형제가 모두 믿지 않는 가정의 자매와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기독교 집안인 저희 집에서 반대할 줄 알았는데 모두 하나님이 인도하신 것이라며 흔쾌히 허락하셨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이 맺어준 인연은 삼형제 아내들의 가정이 모두 구원받는 축복으로 이어졌습니다. 이토록 놀라운 축복은 저희 딸에게까지 이어졌습니다.”

기도하면 손잡아주시는 예수님

- 삶으로 보이는 믿음을 강조하셨는데 장로님이 만난 예수님을 소개해주십시오.

“18년 전, 아버님을 간병하며 기도를 하던 중 ‘아무것도 염려하지 마라. 내가 인도할 것이다’라고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또한 10년 전에는 아내가 투병 중에 있었는데 하나님이 저희 부부의 기도를 들으시고 깨끗이 치유해주셨습니다. 이처럼 제가 만난 예수님은 말씀대로 살고 기도로 간구하면 손을 잡아주시는 분이십니다.”

아버지로부터 이어진 일본선교

- 온누리교회 초창기인 1987년부터 일본어예배를 섬기셨는데 은혜를 나눠주십시오.

“제가 온누리교회에 와서 가장 감명을 받은 것이 평신도 사역이었습니다. 이전에는 교회에서 내게 필요한 영적 양식을 먹는 것이 신앙생활의 전부라고 생각했었는데 온누리교회를 섬기면서 참 신앙은 내가 받은 은혜를 남을 위해 더 크게 나누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제 마음속에 일본을 사모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한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일본 유학생들을 섬기면 그 유학생들이 고국으로 돌아가 일본을 변화 시킬 것이라는 비전을 품고 일본어예배를 섬기기 시작했습니다.”

- 특별히 장로님께서 일본에 대한 비전을 품은 것은 아버님의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버님께서 저보다 먼저 일본을 사모하셨습니다. 아버님은 일본의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시고자 동분서주하셨습니다. 아버님의 그 열정과 사랑이 제게도 전수되어 저 또한 일본을 사모하게 된 것입니다.”

- 러브소나타를 통해 일본 선교의 열매들이 맺어지고 있는데 일본이 가장 크게 변화된 모습은 어떤 것입니까?

“러브소나타 이전에 저는 일본 사람들이 열광하고 감격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일본은 표정이 없는 민족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러브소나타가 열릴 때마다 그들이 열광하고 감격하는 모습을 보며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눈물을 쏟으며 하나님 품으로 돌아오는 일본인들을 보는 것은 최고의 감동입니다.”

하나님의 대학 명지대학교

- 전주대학교, 한동대학교와 함께 명지대학교는 ‘하나님의 대학’이라 믿습니다. 명지대학교를 소개해주십시오.

“세 대학은 모두 하나님이 주인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명지대학교에 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저희의 사명은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씨앗을 뿌리는 것입니다. 뿌려진 씨앗으로 열매를 맺고 수확을 하는 것은 하나님의 몫입니다.

명지대학교는 젊은 영혼들에게 그리스도의 문화를 전파하고 영원한 소망이 되는 예수님을 전하는 곳입니다.”

약속을 상속 받은 자

- 평소에 즐겨 부르시는 찬양과 묵상하는 말씀, 그리고 성도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아버님께서 생전에 즐겨 부르시던 찬송가 372장 ‘나 맡은 본분은’이라는 찬양으로 늘 새 힘을 공급받습니다. 마음이 어려울 때 ‘여러분은 게으른 사람이 되지 말고 믿음과 인내로 약속을 상속받은 사람들을 본받는 사람이 되십시오’라는 히브리서 6장 12절의 말씀을 묵상합니다.

성도님들께 젊은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고 있는 기독교 대학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가르치는 사명을 굳건히 감당하도록 끊임없는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정리 김남원 기자 one@onnuri.org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