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국내캠퍼스

하나님이 주신 세 가지 선물

 

 

 

하나님이 주신 세 가지 선물

한 순에서 플로잉 제의가 들어와 국외 아웃리치를 놓고 기도했지만 하나님은 삼 일만에 예레미아애가 말씀을 통해 국내 아웃리치를 명하셨다. 내 백성과 내 성을 견고케 하라는 말씀이었다.

첫 번째 선물

하나님의 섭리는 플로잉에서 먼저 일어났다. 아웃리치 일자가 점점 가까워 오는 데도 수중엔 한 권사님이 건네준 5만원이 전부였다. 하나님이 회비로 내라고 들려주신 40만원에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었다. 더구나 그것마저도 다른 자매에게 플로잉을 하라는 음성이 들려왔다. 이를 들은 남편의 핀잔과 물질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지만 응답받은 자매님께 나의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플로잉을 했다. 마음이 얼마나 편하고 자유롭던지.

순종의 기쁨을 가르쳐주신 하나님을 높이며 주일날 강단에 올라 파송의 노래를 불렀다. 그 이후로 플로잉이 연이어 들어왔다. 파송의 노래를 들은 한 노부부, 순식구 등 하나님이 축복의 통로로 세워주신 사람들을 통해 결국 40만원이 채워졌다. 이 금액에는 십일조로 내가 부담한 4만원이 포함돼 있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놀랍게 채워주신 세밀한 하나님이셨다.

두 번째 선물

하나님께서는 나의 기도가 끊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으셨다.

한 자매를 나에게 붙이시며 그 자매를 위해 내가 죽는 날까지 기도하기로 하나님께 서원했다.

전남 땅끝 통호교회에서 전도를 나갔다. 둘씩 짝을 지어 가가호호를 방문하며 하나님을 전했는데,  젊은 사람이 드문 시골에서 20대 과부를 만나게 되었다.

갓 태어난 2살짜리 아이와 4살 난 아이 둘을 키우는 용현아 자매. 당시 용 자매는 교통사고로 남편을 먼저 보낸 지 보름 정도가 지난 시점이었다.

나는 힘이 빠지고 한숨을 쉬며 몽롱한 상태로 자매에게 다가갔다. 영의 묶임이라는 생각이 퍼뜩 지나갔다. 어떻게 복음을 전했는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축복송을 불러주니 용 자매는 참고 있던 눈물을 주르르 흘리기 시작했다.

대꾸 없이 내 눈을 피하던 자매가 겨우 입을 열어 하나님이 있다면 왜 남편을 데려갔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나는 영접하고 하나님께 직접 물어보라고 전했다. 하나님이 분명한 대답을 주실거라면서.

놀랍게도 시큰둥하게 사영리를 따라오던 자매가 직접 영접기도를 했다. 놀라웠다. 이 영혼을 우리에게 보내시고 나를 통해 자신의 진리를 드러내시는 하나님을 감사했다.

성경책을 보내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찬양테입을 손에 쥐어주며 그 집을 나섰다. 교회로 돌아왔을 때 큐티 7, 8월호를 전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가보니 “주 찬양하리, 주 찬양하리”라는 찬양이 울려퍼지고 있었다.

세 번째 선물

나는 바쁜 부모 틈에서 방치된 채 어린시절을 보낸 탓인지 울타리의 부재로 인한 거절감의 상처가 컸다. 사람들의 대수롭지 않은 말에도 상처를 잘 받았다. 겉으로는 태연한 척했지만 속으로는 끙끙 앓는 일이 많았다.

이번 아웃리치도 초반부터 많은 상처로 나를 힘들게 했다. 그 상처를 이길 힘이 없어 옆에 있던 한 집사님께 기도를 부탁하기도 했다.

하지만 하나님은 SUM을 통해 나의 상처를 치유시키시고 회복을 가져다주셨다. 통영의 4개 교회 등 우리가 밟는 모든 곳에서 이뤄진 몸의 제사를 통해 내 안에 주체할 수 없는 기쁨과 사랑의 샘이 터져 나왔다.

부흥 집회를 마치고 나오는데 한 할머니가 다가와 나의 손을 잡으며 자매의 모습 속에서 예수님의 부활을 보았다고 고백했다.

그랬다. 정말 내가 주님 안에서 새롭게 부활했다. 이렇게 나를 사랑하시고 채워주시는 주님을 지극히 찬양합니다.

아웃리치를 통해 받은 이 귀한 선물들을 인하여 주님께 기쁨과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김수은(사진 맨 왼쪽, 수원 JDS 낮반 국내아웃리치팀)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