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국내캠퍼스

부천은 지금 생방송 중

부천은 지금 “생방송 중”

6일부터 예배, 집회 인터넷 생중계

독특한 캠퍼스 프로그램 공유…다양한 영적 목마름 해소

 

 

부천캠퍼스가 오늘(6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예배와 집회 등을 생중계한다. 그 첫 프로그램으로 주일 3부 예배(오전 11시30분)를 송출하는 부천캠퍼스는 앞으로 화요중보기도모임, 화요성령집회, 수요예배 등 실시간으로 송출되는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교회 방문에 애로가 있거나 부천캠퍼스의 사역에 동참을 원하는 성도 등은 클릭 한 번으로 생생한 교회의 현장에 동참할 수 있다.

영상팀 배승호 팀장은 이번 생방송에 관해 “지역을 기반으로 한 캠퍼스의 독특한 예배와 캠퍼스 맞춤전도집회 등 각종 프로그램들을 모든 성도들이 함께 나눌 수 있게 된 것은 교회간의 상생과 선한 영적 경쟁을 도출해 내고, 성도들의 다양한 영적 목마름을 해소시켜 주는 충격적인 사건”이라며 기뻐했다.  

참여하는 방법은 부천캠퍼스 홈페이지(bc.onnuri.or.kr)로 접속, ‘생방송’이 적힌 아이콘을 클릭하면 되며, 모든 실황은 재방된다.

/차명권 salt@onnuri.or.kr

  

교회에서 밤을 새고 출근하는 등 치열한 헌신을

통해 생방송을 이뤄낸 영상팀이 지난 주일 시험

방송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

 

영상팀 ‘인헤세드’ 3개월 노력 결실

“우리는 순종하고 주님은 일하신다”

2월 6일(주일)부터 부천캠퍼스 예배의 인터넷 실황중계가 가능하게 된 경위는 ‘성도의 순종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이 극명하게 드러난 대표적인 사례에 해당한다.

하나님의 간절한 사랑 안에 거한다는 뜻인 ‘인헤세드(In chesed)’로 이름을 정한 영상팀의 기원은 지난해 11월 8, 9일 열린 전도집회 ‘비상구’를 2주 앞둔 어느 날로 거슬러 올라간다.

박인용 목사는 이세인 집사와 만난 자리에서 비상구 영상 작업을 부탁했다. 인터콥 소속으로 같은 해 8월 예루살렘 대행진을 다녀온 이 집사는 인터콥 영상을 빌어 와 성도들에게 제공한 적이 있었는데 박 목사는 이 집사 본인의 영상편집 실력으로만 알고 사역을 권했던 것이다.

문제는 이 집사가 영상엔 문외한이란 데 있었다. 그런데도 이 집사는 ‘간 큰’ 순종을 결심했다. 성경책만큼 두꺼운 영상관련 서적도 구입했지만 제대로 진도가 나갈리 만무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 집사의 순종을 믿음으로 받으시고 은혜의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 인터넷 관련 회사에 다니는 배승호 집사가 분순 뒤의 이런저런 사정을 이 집사와 나누다가 그의 ‘황당한’ 사정을 접했고, 이후 인터넷에 달란트가 있는 사람들끼리라도 일단 모이자는 배 집사의 선포에 따라 하나둘씩 하나님의 사람들이 붙기 시작했다.

배 집사는 “하나님은 우리의 순종과 기도를 통해 일하신다는 사실을 사무치게 깨닫는 시간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10여명의 영상팀은 퇴근 후 교회로 나와 밤을 새고, 새벽기도를 드린 뒤 다시 회사로 직행하는 등 혼신의 힘을 다해 비상구를 준비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성도들은 영상편지 등 세련된 영상제작이 서빙고에서 이뤄진 것으로만 알고 있었다.

영상팀은 여기서 더 나아가 비상구 사후양육프로그램 진행상황을 지속적으로 카메라에 담았고, 이들이 만들어 주일 내보낸 ‘대상자들이 요청자에게 보내는 영상편지’등은 비상구 세례식과 맞물려 교회 전체를 벅찬 감동과 감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박인용 목사가 영상팀의 실체를 파악한 것은 이때 즈음에서였다. 이처럼 아무의 시선도 의식하지 않고 조용히 교회를 섬긴 영상팀은 이상엽 형제의 한 제안에 따라 새로운 사역으로 급속히 빨려 들어가게 된다.

배승호 영상팀장

 

부천캠퍼스의 예배를 생중계 하자는 것. 이에 따라 한 날이 잡혔다. 퇴근 후 영상팀원들은 각자의 집에서 인터넷을 열어놓고 이상엽 형제가 자신의 집에서 찍는 영상이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지 숨을 죽이며 지켜봤다.

배승호(팀장) 송길준(PD) 이상엽(생방송) 김은주(웹디자인) 장기현(영상) 이은주(나레이트) 임숙인(홈페이지) 유종석(시스템) 이세인(섭외).  ‘우리는 순종하고 주님은 일하신다.’ 인터넷 생방송의 숨은 일꾼들이 내건 슬로건이다. 계속적인 헌신이 필요한 만만찮은 사역이지만 지난 주일 새로 생긴 6층 영상실에서 시험방송을 하던 이들의 눈과 귀는 순종으로 열려 있었다. “주님 말씀하옵소서. 내가 듣겠나이다.”

/차명권 salt@onnuri.or.kr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