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 일
국내캠퍼스

수원 축사모, 남자의 영혼을 드리블하다

 수원 ‘축사모’ 창단 3년 … 남성 교제, 전도의 장으로 ‘기대’ ▲ 탄탄한 축구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수원 축사모가 3년 차를 맞으면서 남성 간 교제와 전도의 장으로 점차 지경을 넓혀가고 있다. 사진은 지난 7일 서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산 지체들과 수원 축사모 간의 친선 경기 때 모습. 지난 7일(토) 서산종합운동장. 빨간색과 하얀색 상의로 축구 유니폼을 달리 맞춘 두 팀이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접전을 펼쳤다. 이날 불꽃 튀는 대결을 통해 원정을 간 수원 축사모팀이 승리를 거뒀다. 이날 축구는 단순한 승부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경기였다. 교회를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은 남성들이 서산팀(수원 온누리교회 마가공동체 남수원2다락방)으로 출전해 교회 공동체의 사랑을 나눈 것이다. 최근 아버지학교를 통해 복음에 한발 다가선 이승효 형제가 열심히 경기를 펼쳤으며, 얼마 전만 해도 교회 나가는 아내를 말린 김재각 형제는 이번 축구 모임을 통해 교회를 더 잘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수원 축사모가 남성들이 교회 문턱을 자연스럽게 넘고, 서로 친밀하게 교제할 수 있는 귀한 통로가 되고 있다. 수원 축사모는 지난 2005년 말 축구광으로 불린 당시 박종길 수원 담당 목사의 주도로 창단됐다. 창단 목적은 남성들이 자연스럽게 교제를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였다. 창단 이후 축사모는 캠퍼스 대항 경기에서 2006년 3월 우승, 같은 해 6월 준우승, 작년 10월 준우승을 거둘 만큼 실력과 단합을 보이는 것은 물론 전도의 장으로도 기능을 하고 있다. 교회에 등록하기 전 축사모에 먼저 등록해 교회 공동체를 알아가는 형제들이 늘어나고 있다. 회원들은 사이버 카페를 통해 평소 안부를 묻고 중보기도도 나눈다. 축사모는 지난달에는 엄한용 순장(축사모 회장) 가정에서 식사를 하며 친교를 나누고, 조만간 야유회 개최를 타진하고 있는 등 남성 사역의 지경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선교에도 축사모가 일정한 역할을 하고 있다. 수원 인도네시아 예배에 나오는 외국인 근로자들과도 꾸준히 친선경기를 하면서 두터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이은호 목사(수원 축사모)는 “축사모가 남성사역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 모임을 통해 남성들이 자연스럽게 교회를 알고 하나님의 사랑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현재 수원 축사모는 50여 명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으며, 매주일 오후 4시 영통 신성초등학교에서 모임을 갖고 있다. / 차명권 기자 salt@onnuri.or.kr

작성자  온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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