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에 부는 여성파워, 이제는 女性時代(여성시대) !
온누리에 부는 여성파워, 이제는 女性時代(여성시대) !
대전, 평택 여성사역자들과 함께
지난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었다. 1908년 3월 8일 1만 5천여 명의 미국 여성 섬유노동자들이 평등권과 작업환경 개선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한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올해 세계 여성의 날 슬로건은 ‘2012년 약속해, 성 평등 사회를, 평화로운 세상을, 99%의 행복을 약속해’이다.
여성파워는 21세기에 들어서 여성시대라 불릴 만큼 강해졌다. 단지 사회적인 현상을 일컫는 표현이 아니다. 이러한 현상은 교회 곳곳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청주여자교도소 외국인 재소자 섬김, 큐티나눔, 중보기도모임 등의 사역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대전 온누리 여성사역팀과 여성으로만 구성된 평택 온누리 전도사역팀을 만나 반짝반짝 빛나는 여성파워를 느껴봤다./ 조유진 기자 ujin@onnuri.org
<대전>
딸들이 만드는 천국공동체 ‘여성사역팀’

“깜짝쇼를 준비해주셔서 감사하고 송구스러운 마음뿐입니다. 여성사역자로 섬기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이제는 한 걸음 물러나 기도로 여성사역팀을 중보하는 후원자가 되겠습니다”
3월 7일, 여기는 대전 캠퍼스 본당. 지난 3년 동안 여성사역자로 섬긴 이희경 집사는 교회에서 준비한 깜짝쇼에 큰 감동을 받은 모습이었다. 감사패와 꽃다발을 가슴에 안은 채 이 집사가 떨리는 목소리로 고백했다.
“이제는 아름다운 성도, 여인의 모습으로 그리스도의 선한 영향력을 흩날리는 성도로 거듭나겠습니다.” 성도들은 환한 미소와 아낌없는 박수갈채로 이 집사를 축복했다.
이희경 집사의 뒤를 이어 여성사역자로 세워진 이미숙 집사와 큐티나눔방 순장들이 소개되었다. 이미숙 여성사역자의 각오가 남달랐다.“생명의 교재를 위해 말씀을 함께 배우고 나눔을 소중히 여기겠습니다.”
이날 윤길중 목사(대전 온누리교회)는 여성사역자들에게 “교회는 하나님의 식탁에서 영적인 빵을 나누어 먹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 영혼의 친구가 되어주고 천국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마시며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여성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전 여성사역팀은 여성예배, 중보기도모임, 큐티나눔방, 어머니스쿨, 청주여자교도소 외국인 재소자 섬김 등의 사역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다음달 22일(주일)에는 아웃리치를 위한 바자를 열 예정이며, 6월에는 중국으로 아웃리치를 떠난다.
/ 조유진 기자

<인터뷰>
“주어진 사명 끝까지 완수하겠습니다”
2004년도에 온누리교회에 와서 여성들이 자신들만의 은사를 개발하고,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여성사역을 처음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평범한 주부였습니다. 저의 일은 남편과 아이들에게 밥을 지어주고 그들을 돌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주부의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살던 저에게 3년 전 안광복 목사님께서 여성사역자로 일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하셨습니다. 미국에 있는 아들, 한국에 있던 딸과 남편이 든든하게 후원 해주겠다고 약속해서 감사한 마음으로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3년간 여성사역을 섬기면서 여성으로서, 엄마로서 하나님의 딸로서의 자존감과 정체성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저를 이 땅에 여인으로 태어나게 해주신 것 자체가 감격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성사역자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대전 온누리교회 자체적으로 OMC를 개최했을 때 700여 명이 넘는 성도들을 섬긴 일과 청주여자교도소에서 에이즈에 걸린 외국인 재소자를 섬겼던 일입니다. 그 외에도 여러 사역을 했지만 무엇보다 하나님이 주신 소명을 갖게 되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여성사역자로서의 사역은 내려놓지만 천국 가는 그날까지 아름다운 주님의 딸로서, 여인으로서 주어진 사명을 끝까지 완수하며 살겠습니다.

/ 이희경 집사
<평택>
전도사역 여성파워 6인방!“평택 땅 곳곳에 전도 열매 풍성히 맺히길”

지난 15일(목) 평택 기차역. 오전 11시가 되자 평택 전도사역팀 지체들이 역사 안으로 모여들었다. 지체들의 양 손 가득 들린 쇼핑백에는 작은 선물이 붙어있는 전도지와 온누리신문이 들어있었다.
대합실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성도들에게 다가가 이주연 성도가 전도지를 건넸다. 전도지를 완고하게 뿌리치거나 그녀를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에게도 웃음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전도지와 신문을 전달했다.
“지난주에는 대합실 맨 뒤쪽에 앉아계시던 할아버지께 복음을 전했습니다. 눈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하셔서 영접기도를 함께 읽으며 기도했어요. 얼마나 큰 감동이 밀려들던지요.”
“또 과거에 교회를 다녔지만 지금은 교회를 떠나 있는 한 청년을 만났어요. 집이 서울이라고 해서 청년부 여호수아공동체를 소개해줬어요.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길래 온누리교회앱도 알려주었습니다.”
그녀는 지난주부터 시작한 평택역 노방전도에서 만난 사람들을 기억하고 그들이 주님께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고 했다. 전도팀은 1시간 여 동안 평택역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300부가 넘는 전도지와 신문을 모두 돌렸다.
평택 전도사역팀은 지난해 10월 탄생했다. 전도팀은 6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모두 자매들이다. 적은수의 인원이지만 전도에 대한 열정만큼은 대단하다.
그녀들은 작년 11월 수원 온누리교회 전도팀과 함께 국군수도통합병원 등지를 찾아가 질병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위로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전도에 대한 노하우를 쌓았다. 지난해 12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전도를 위한 기도모임을 시작했고, 드디어 올해 3월부터 노방전도를 실시하게 되었다. 앞으로는 역 외에도 학교, 공원, 병원 등 전도장소를 확장해 복음의 씨앗을 뿌릴 예정이다. 평택 전도사역의 박영진 팀장이 각오를 밝혔다. “노방전도를 하면서 영적 전쟁도 치렀지만, 전도를 통해 우리의 믿음이 더욱 굳건해지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한 영혼의 구원을 위해 전심을 다할 것입니다.” / 조유진 기자
전도사역팀 6인방의 한마디!
“한 영혼을 천하보다 소중히 여기는 마음과 눈으로 영혼을 바라보게 됩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복음의 나팔수로 사용해 주신 주님께 감사가 넘칩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지역갈등으로 아픈 평택의 영혼들에게 향해 있음을 느낍니다”
“잃어버린 영혼들을 향한 아버지의 애타는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도가 저의 영혼을 깨우고 항상 깨어있으라는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기쁨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데 두려워하지도 주저하지도 않겠습니다.”

<간증>
“언제어디서든 빛과 소금의 열할 감당할 것”
하나님께서는 2010년부터 제게 노방전도에 대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외면하고 싶었고, 여러 가지 핑계로 피할 길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전도에 대한 마음이 더 뜨거워졌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습니다. 2011년 수원에서 JDS훈련을 받을 때 하나님께서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시 41:10)”라는 말씀을 통해 확신을 주셨습니다.
JDS훈련을 마치고 평택 온누리 성도 중에 전도에 대한 마음을 품은 동역자를 찾기 위해 지난해 10월 모집광고를 냈습니다. 11월에는 수원 전도팀과 함께 병원 전도를 하면서 현장에서 많은 것을 체험했습니다. 특별히 수원 전도팀의 열정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는 매주 전도팀과 함께 예배드리고 삶을 나누며 한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나갔습니다. 드디어 올해 3월 첫째 주 목요일 첫 노방전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전도는 하나님의 자녀라면 선택이 아닌 필수 소명이기에 좀 더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전도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서 올해 하반기에는 팀원들과 함께 전도폭발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일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함으로 전도의 열매가 맺히기를 소망합니다. 지금은 평택역에서만 하고 있지만 앞으로 학교 앞, 공원, 병원 등 공간에 제한받지 않고 계속해서 복음의 씨앗을 뿌리겠습니다.
/ 박영진 팀장(평택 전도사역팀)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