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국내캠퍼스

한국선교의 발상지 중국교회에 가다

교지 탐방, 중국 심양, 단동, 연길

선교지 탐방 동역자들. 좌로부터 백상욱 담당목사, 정순풍 장로, 팽정애 권사, 정운섭 장로, 홍종철 장로, 안희갑 권사, 김정희 목사, 이형석 목사.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5박 6일 동안 남양주 교역자와 장로부부가 중국 심양과 단동, 연길 지역으로 선교지 탐방을 다녀왔다. 선교지 탐방은 심양의 D교회, 압록강 단교, 단동 온누리교회, 조선족 교회, 가나안학교 등을 다니며 선교의 참의미와 중요성을 깨달았다.

 

선교지 땅을 밟으며…

 

지난 9일 중국과 북한을 가슴에 품고 중국 심양으로 출발했다. 선교지 탐방 첫째 날, 우리민족에게 복음이 처음 전해진 유서 깊은 D교회를 방문했다. D교회는 1876년 스코틀랜드의 선교사 존 로스(J. Ross) 목사가 세웠다. 최초로 한글로 성경을  번역하고 인쇄해 고려문을 통해 조선에 전해졌다고 한다. 한글성경은 한국인 최초로 세례를 받은 믿음의 선배 백홍준, 이성하, 김진기 등이 존 로스, 존 메킨타이어 선교사와 함께 만들었다. 이들은 사도바울의 후예들로 열정을 바쳐 복음을 전파해 중국과 북한, 한국에 하나님 나라를 확장 시키는데 힘썼다. 우리가 서 있는 이곳이 한국 선교의 발상지 생각하니 감사가 흘러 넘쳤다. 이 엄청난 복음의 씨앗이 우리에게 이어졌다는 것을 생각하니 감정을 억제 할 수가 없었다. D교회는 현재도 28개의 교회를 개척하고, 4만 명에 이르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있었다.셋째 날, 단동 온누리교회와 조선족 교회, 가나안 농군학교를 돌아보고 단교된 압록강 철교 위에서 북녘 땅을 바라보았다.헐벗고 초라한 북녘 땅의 풍경을 보면서 암담하고 처참하게 동포들이 살고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 압록강 줄기를 따라 백두산과 두만강을 향해 오르며, 북녘 땅을 위해 기도했다. 조선족 교회를 방문해서 중국과 북한의 상황을 듣고 난 이후에 중국과 북한 선교의 참의미와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한민족이 둘로 갈라져 굳게 닫힌 북녘 땅을 위해 목숨을 걸고 헌신하는 선교사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의 삶과 신앙을 되돌아보았다. 평안한 환경 속에서 교회와 공동체를 섬기면서도 겸손과 온유, 사랑을 잊어버린 채 살아왔다. 서로 시기하였고, 중보하고 격려하지 않은 것을 회개했다. “너희가 먹고 마실 때 그저 너희 자신을 위해 먹고 마시지 않았느냐?(슥 7:6)” 선교사님들이 무엇 때문에 목숨 걸고 사역하는 것일까.“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그들에게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을 것이다(마 28:19~20).”이 말씀이 하나님이 부르신 소명,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 되라 하신 지상 명령의 뜻이라 생각하게 되었다. 선교사님들은 한 영혼과 한민족을 위해 보이지 않는 영적 전쟁과 싸우고 계셨다. 또한 온누리 비전교회 목사님들도 선교사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있었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다

 

선교지 탐방을 통해 회개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지금부터 기도가 변하고 섬기는 마음을 새롭게 할 것이다. 큰 사역이 아니더라도 잠잠히 기도하며, 진심으로 사역을 감당하기를 소망한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을 믿으며 여정을 함께 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영혼 속에 깊이 숨겨진 욕심어둠의 사각 안에 갇힌무심의 자아 속에긍휼의 소리를 듣는다.

 

평안의 기다림 지나치고능력의 손길 호소하지만진리의 길 멀어져 가네

 

통곡의 소리 내 안에 가득하지만영혼 속에 숨겨진 십자가 그래서 하늘 보네

 

낮아짐의 겸손을 배우며사랑의 신비를 보도록 “주님”의 손길 다가오네

 

이 작은 가슴 트이고 환희의 신비 보도록“주님”의 손길 다가오네

 

/ 정순풍 장로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