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강의3-위대한 국가를 만드는 사람들
한홍 목사 (온누리교회)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리더십을 이야기할 때 좋은 것을 무조건 따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잭 웰치, 리콴유, 빌 게이츠를 말합니다. 세상이 이렇게 해야 한다, 저렇게 해야 한다고 해도 여러분은 절대 흔들리지 마십시오. 세상을 변화시키는 리더십은 끝까지 다 맛을 보아야 알 수 있는, 세상이 흉내낼 수 없는 위대한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 속에 있지만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들입니다. 세상 변화시킨 윌버포스와 클래팜 이처럼 세상 속에 있었지만 교회의 진짜 맛을 잃지 않았던 윌버포스와 그의 친구들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이들이 살았던 17세기 말, 18세기 초 영국은 최고와 최저를 동시에 갖고 있던 때였습니다. 영국은 당시 강한 해군력과 무력으로 엄청난 돈을 모으고 있었습니다. 동시에 영국의 뒷골목에는 수많은 빈곤 노동자들이 살았습니다. 5~6살 어린이들이 하루 15시간씩 노동을 했습니다. 굴뚝에서 일하다 떨어져 죽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국가의 형 집행은 엄격했습니다. 도둑잘을 하다 잡히면 어린아이라도 사형을 시켰습니다. 상류사회에서는 부자들이 바람을 피우고, 귀부인들도 사치와 방탕을 일삼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영국의 가장 큰 수치는 노예제도였습니다. 영국은 15세기부터 아프리카에 전문 사냥꾼들을 배치해서 노예들을 잡아 들였습니다. 영국은 부족과 부족을 대립시켜 한쪽 부족에게 무기와 돈을 대주고 노예를 잡아오게 했습니다. 배로 실어 나를 때도 ‘노예 시루’라고 할 정도로 열악한 환경이었습니다. 1.8미터의 넓이와 75센티미터의 공간 속에 집어넣었습니다. 150톤짜리 배에 500명을 태웠는데 두 사람씩 사슬로 묶어서 관 같은 공간에 빽빽하게 넣었습니다. 인도까지 오면서 몸이 약한 노예들이 1/3 정도 죽었는데 죽으면 상어 밥으로 바다에 던졌습니다. 영국의 문제는 기독교 국가라는 데 있었습니다. 구약시대에 하나님께 징계를 받은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열정을 잃어버린 사람들이었습니다. 암울한 영국의 위선을 깨우기 위해 하나님께서 세운 사람이 윌버포스였습니다.윌버포스는 1759년 부유한 요크셔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타고난 웅변가였고 캠브리지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습니다. 대학생 때 국회의원이 되어 이후 40년이 넘도록 활동하면서 영국 사상 가장 뛰어난 웅변가가 됩니다. 부러울 것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1785년 중생의 체험을 합니다. 그는 존 뉴턴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자랐고, 밀러 목사님과 성경공부를 했습니다. 그런 영향으로 그는 매일 아침 2시간씩 기도와 말씀 묵상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상류계층이 다니던 도박장, 결투장, 클럽 등으로부터 자신을 끊었습니다. 정치에 회의를 느낀 그는 뉴턴 목사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뉴턴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에게 서로 다른 부르심을 주시는데 당신은 국회에 있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해줍니다. 당시 나온 필립의 책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크리스천은 깊은 영성을 가지되 세상에서 도망쳐서는 안 된다고 그 책은 말했습니다. 윌버포스는 영국 국회에 하나님의 사자로 남기로 결심합니다. 28세 되던 해에 윌버포스는 노예제도 폐지와 영국 사회에 대한 개혁의 비전을 품습니다. 당시 노예제도를 폐지한다는 것은 마치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포기하라는 것과 마찬가지였습니다. 반대 측에서는 윌버포스를 2번이나 암살하려고 했고, 갖은 수단을 다 써서 국회의원에서 떨어뜨리려고 시도했습니다. 그들은 윌버포스에게 “영국을 사랑한다면 어떻게 노예폐지를 주장할 수 있냐”고 말했습니다. 윌버포스는 “과연 나라를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이냐”고 반문하면서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하나님의 눈에 불의하다면 불이익이 있더라도 끊어내야 축복을 받을 것이라고 40년이 넘는 시간동안 150번이 넘게 이 연설을 했습니다. 그는 자기가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다양한 실천을 해 나갔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의료시스템을 정비했습니다. 복권제도시스템을 25년 만에 폐지시킵니다. 10세 미만 어린이들의 노동 제도를 폐지했습니다. 야만적인 형벌시스템을 없앴습니다. 유치장과 교도소도 깨끗하게 만들었습니다. 빈곤의 근본 해결을 위해 교육 시스템을 정비했습니다. 상류사회 귀부인들을 선데이스쿨 자원봉사자로 동원했습니다. 혼자서는 이 일을 할 수 없었습니다. 클래팜 공동체와 함께 했습니다. 클래팜에는 국회의원, 농장주, 은행가, 장교, 목사, 학자들이 포진해 있었습니다. 그들은 서로 정직하고 따뜻한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여기서는 흑인도 자연스럽게 교제했습니다. 이들은 국가, 사회의 전략적인 위치에 그리스도인이 배치되도록 노력했습니다. 클래팜 공동체는 정치개혁에도 힘썼습니다. 신념에 의한 투표 운동을 벌였습니다. 오늘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것처럼 투표하자고 했습니다. 이런 움직임이 퍼지면서 나중에는 국회 1/3이 그리스도인으로 바뀌었습니다. 상류사회의 문화도 개혁했습니다. 상류층들이 자원봉사에 나서게 했습니다. 국민윤리법을 통과시켜서 음란, 도박 등 모든 사회악을 추방했습니다. 교회도 변해서 주중 예배가 생기고 대중에게 다가가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헨리 폴킨스라는 사람은 윌버포스 생애 동안 영국은 가장 살벌했던 나라에서 가장 예의 바르고 절제하며 따뜻한 마음을 가진 나라로 탈바꿈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저는 이것이 2백 년 전의 이야기라고만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국, 일본, 대만도 이러한 윌버포스와 같은 사람들이 일어난다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리더십의 핵심 원리 여기서 윌버포스와 클래팜 공동체의 개혁 핵심 동력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그들은 탁월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려면 세상의 전략적인 위치에 서야 합니다. 그러한 위치에 가기 위해 여러분은 노력해야 합니다. 둘째, 이들은 언론과 국민 여론 조성을 잘 했습니다. 이들은 국회에서 반대에 부딪히자 영국 국민들에게 책과 칼럼 등으로 그들의 뜻을 알렸습니다. 종교적인 언어가 아닌 하나님의 가치가 담긴 메시지를 계속 내보냈습니다. 셋째, 그들은 기존 권위와 질서를 존중하는 균형감각을 가졌습니다. 윌버포스는 가난한 노동자들을 위해 힘썼지만 그들이 거리로 나와 투쟁했을 때는 경찰의 강경진압을 찬성했습니다. 넷째, 깨끗한 인격과 신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위대한 일을 해도 삶에서 인격과 신념이 깨끗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당시 클래팜 공동체를 트집 잡으려고 쫓아다니던 한 기자는 나중에 취재를 포기하면서 “그들의 삶에서 그들의 메시지를 확인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위대한 열정만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작은 일에서부터 순종하는 깨끗한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다섯째, 그들은 삶의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오해하지 말고 들으시길 바랍니다. 크리스천들이 강남을 장악하기를 바랍니다. 삶의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과소비하지 않고,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하십시오. 여섯째, 평신도와 목회자가 팀워크를 이루었습니다. 목사는 가르치려 들지 말고 평신도를 제한하지 말아야 합니다. 윌버포스는 힘든 결정을 앞두고 존 뉴턴 목사님을 찾았고, 노예 폐지 운동이 난관에 부딪혔을 때는 존 웨슬레 목사님의 편지로 격려를 받았습니다. 일곱째, 그들은 매일 하나님과 교제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윌버포스는 매일 아침 2시간씩 말씀을 보고 기도 했습니다. 교회 잘나가는 사람이 크리스천이 아니라 기도하는 사람이 진짜 크리스천입니다. 한·일·대만의 윌버포스가 되라 윌버포스는 평생 병약한 삶을 살았습니다. 150센티미터의 작은 체구였습니다. 그러나 연설을 끝내면 고래 같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비전을 품은 깨끗한 한 사람의 헌신이 노예제도를 폐지시키고, 영국과 세계를 변화시켰습니다. 여러분들도 한국과 일본, 대만의 윌버포스와 같은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 정리 차명권 기자 salt@onnuri.or.kr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