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 일
사역

하나로, ‘쉼, 꿈, 배움’이 있는 곳

하나로쉼터 5주년 감사예배 군포시청소년쉼터 하나로(이하 하나로쉼터)가 5주년을 맞아 지난 28일(목) 오전 10시 30분 쉼터 1층 강당에서 감사예배를 드리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온누리교회 교역자를 비롯한 리더십들과 군포시 관계자, 입소 청소년과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5년간 하나로쉼터에 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했다. 이민욱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감사예배에서는 조항진 장로(온누리복지재단 상임이사)가 개회기도를 인도하고 손신국 목사가 ‘감사하는 삶(엡 4:1~3)’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서 2부 기념행사는 ▷사업보고 ▷신우권 시설장의 내빈소개▷노재영 시장(군포시)의 격려사 ▷송백중 부의장(군포시의회)과 한관희 목사(한국청소년쉼처협의회 회장)의 축사 ▷김민구, 이병훈 어머니의 수기 발표 ▷하나로 입소청소년의 난타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청소년 자립지원 활발 하나로쉼터는 온누리복지재단의 모체인 온누리교회 긍휼사역에 뿌리를 두고 1991년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1999년 온누리복지재단이 설립되면서 하나로쉼터는 보다 조직적인 체계를 갖추게 되었고, 2002년에는 군포시와 연계함에 따라 현재의 위치로 이전해 청소년보호 종합시설로 새롭게 변모했다. 현재 청소년보호사업과 교육사업, 복지사업, 지역복지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간 이용 인원이 2만8,176명, 1일 평균 이용 인원은 100여 명에 이른다.  또한 지난 2005년 10월 국가청소년위원회로부터 중장기 쉼터로 지정받은 하나로쉼터는 일시적인 단기보호가 아닌 가정해체로 인해 가정으로 돌아갈 수 없는 청소년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해 왔다. 최근에는 국가청소년위원회의 방침에 따라 남자쉼터로 확정되어 여자 청소년들을 위한 시설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현재 후원과 공모를 통한 기금을 마련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내년 중에 분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청소년 검정고시반 운영과 사회성향상, 분노조절, 진로지도, 멘토 결연사업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청이나  외부공모를 통한 캠프나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따뜻한 쉼을, 미래를 위한 꿈을, 내일을 준비하는 배움을’을 모토로 청소년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있는 하나로쉼터 측은 “온누리교회 성도들의 기도와 후원이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는 감사를 전하며 학습지원과 행정지원 등을 위한 자원봉사자들의 지속적인 손길과 후원을 당부했다. ·후원 안내: 국민은행 805901-04-136204(예금주: 군포시청소년쉼터 하나로)   / 박영주 기자 pyjoo@onnuri.or.kr▲ 군포시청소년쉼터 하나로가 지난달 29일(목) 개원 5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하나로쉼터는 1991년 온누리교회 긍휼사역에 뿌리를 두고 청소년과 지역복지에 큰 기여를 해왔다. <수기 / 김민구 형제> ‘내 인생의 특별한 하나로’저는 남동생 둘과 함께 하나로에서 공부하며 검정고시를 통해 초, 중, 고 졸업 학력을 인정 받았습니다. 저희 3형제가 하나로에서 받은 보살핌과 사랑이 너무 커서 하나로는 저에게 정말로 특별한 곳입니다. 하나로에서 3년을 보내면서 소중히 추억들을 간직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5학년을 채 마치지 못하고 학교를 다니지 못 했습니다. 또래 친구들과 사귀지 못 하고 같은 것을 보고 경험할 수 없어 가슴에 슬픔을 안고 살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로를 통해 사귀게 된 친구들과 동생들, 형과 누나 그리고 선생님들. 그분들과 보낸 시간이 너무 소중합니다. 지금 스물일곱 나이까지 살아온 저에게 가장 행복했던 시간으로 기억됩니다. 그때 맺은 인연으로 지금까지 인생의 선배로, 동반자로 우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의 보호에서 벗어나 하나로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와 여유롭지 못한 생활로 하루하루 바쁘고 힘들게 지내오다가 지난해 조금 늦은 나이지만 그동안 꼭 가고 싶었던 대학에 진학했습니다. 주간에는 일을 하고 저녁에는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3월부터 부족하지만 하나로쉼터에서 ‘민구샘’으로 불리며 선생님들을 도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돌보는 입장이 되고 보니 하나로에서 공부하던 시절 느꼈던 작은 서운함들이 오해가 풀리고, 진짜 선생님들의 마음이 무엇이었는지 알 수 있게 되어 더욱 하나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깊어졌습니다. 하나로로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제가 받은 것을 나눠주며 사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