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크리스천!
지난달 28일(화)부터 4일간 서빙고 성경대학 주최로 ‘하나님의 음성 듣는 법’ 특별 세미나가 열렸다.이번 세미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방법을 성경적인 원리와 실질적인 간증 등 다양한 각도에서 다뤄졌다. △성경적인 원리(스티브 차 목사) △삶 속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법(주승중 교수)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을까(노현숙 목사) △경제적인 면에서 하나님의 지혜를 받는 법(최명덕 교수)을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임재금 기자 ljg14@onnuri.or.kr
■ 서빙고 성경대학 특강 _ 2강 요약 삶 속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법
주승중 교수(장신대)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그분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내 발의 등불이며, 내 길의 빛이십니다. 하나님과 동행했던 ‘에녹’ 창세기 5장을 보면 아담부터 야벳까지의 족보가 나옵니다. 이것은 단순한 족보가 아닙니다. 우리를 향한 분명한 하나님의 메시지가 있습니다. 그 모든 사람들의 기록이 모두 ‘태어나서 낳고 살다 죽었다’고 반복해서 기록돼 있습니다. 그중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세상에서 사라졌는데, 하나님께서 그를 데려가셨기 때문이라고 기록돼 있습니다.(창 5:24) 에녹이 죽었다는 말이 없습니다. 살아서 들림 받은 엘리야와 에녹은 다른 사람들과 달리 죽음을 보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은 흔히 이 복잡하고 험한 세상을 벗어나 기도원에서 기도하며 세상과 담을 쌓고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문제는 우리의 삶에 있습니다. 열심히 기도한 만큼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 이뤄지기 위해 삶 속에서도 노력해야 하는데, 교회 밖으로 나가면 세상과 동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에녹은 그가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그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살았느냐에 대해서는 잘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후대에 성령의 감동에 의해 기록된 말씀에 보면 에녹의 삶에 대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자라는 증거를 받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히 11:5) 그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은 바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는 것과 상 주심을 믿는 ‘믿음’이었습니다.(히 11:6) 우리는 우리가 어떤 일을 하든지 하나님께서 보고 듣고 계신다는 것을 의식하며 사는지 점검해봐야 합니다. 삶으로는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실천적 무신론자가 아닌지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먼저 하나님의 뜻을 구하라 먼저 우리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려면 하나님의 뜻을 추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그분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등불이며 빛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의 갈 길을 매일매일 알 수 있습니다.(시 119:105)둘째, 환경을 살펴보아야 합니다.(행 16장) 하나님께서는 많은 경우 환경을 통해 그분의 뜻을 보여주시고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 16장에 보면 아시아에서 복음을 전하려는 바울이 성령께서 아시아로 갈 수 있는 환경을 모두 막으시자 마케도니아로 가서 빌립보교회를 개척하게 됩니다. 이처럼 환경을 통해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셋째, 우리 마음 가운데 평안이 있는가를 살펴야 합니다.(골 3:15) 우리가 어떤 일을 결정할 때 그 일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면 우리 마음 가운데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이 깃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십니다.(시 23:2)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 그동안 저는 살면서 이 세 가지를 기억하며 삶에 적용할 때마다 하나님께 말씀해주셨고, 그 뜻을 순종할 때 결국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며 삽니다. 저희 가문의 역사를 통해서도 분명하게 경험했습니다. 저희 조부이신 주기철 목사님께서 일제의 신사참배에 끝까지 항거하다 순교하셨습니다. 주기철 목사님의 첫째 아들이자 제 백부되시는 주영진 전도사님도 6·25 당시 생매장 당하며 순교하셨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주기철 목사님의 셋째 아들입니다. 그래서 저는 어려서부터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듣고 성장했습니다. 사춘기 때부터 제게 ‘할아버지께서는 그렇게 자신의 믿음을 지키시고 순교의 면류관을 썼지만 가족들은 버림받은 것이 아닌가’라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할아버지가 순교하시자 가족들은 고아원과 여기저기로 흩어졌습니다. 신사참배를 반대하는 주기철 목사의 아들이라며 퇴학시켰기 때문에 학교 문턱에도 못간 숙부님도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1927년생이신데, 1945년 해방되기까지 정말 비참한 삶을 살았습니다. 저는 그런 얘기 들으면 들을수록 어린 마음에 할아버지에 대한 분노가 생겼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분노와 의문이 해결되지 않았다면 제가 목사가 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저희 할아버지께서 그렇게 쉽게 순교의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분이 얼마나 고통과 번민 가운데 있었는가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제 아이들을 바라보다가 할아버지의 유언과도 같은 설교가 생각났습니다. 할아버지께서 마지막 수감되기 전에 ‘5가지 종목의 나의 기도’라는 설교를 하셨습니다. 그날 설교를 듣던 2,000여 명의 성도들은 울음바다를 이뤘다고 합니다. 그중 ‘내 어머니와 처자를 내 주님께 부탁합니다’라는 제목의 세 번째 기도문을 읽어드리겠습니다. 인간적 번민이 담긴 주기철 목사의 기도 내 어머님은 금지옥엽으로 키우신 이 몸이 남의 발길에 채이고 매 맞아 상할 때 그 가슴이 얼마나 아프시겠습니까? 하지만 어머님을 봉양한다고 하나님의 계명을 범할 수는 더욱 없습니다. 주님, 십자가에 달리실 때 당신의 아픔도 잊으시고 십자가 밑에서 애통하는 어머님을 재차 요한에게 부탁하실 때의 심정 어떠하셨을까요? 오! 당신 어머님을 요한에게 부탁하신 주님께 내 어머님도 부탁합니다. 내 아내는 병약한 사람으로 인생을 내게 바치었거늘 나는 남편된 의무를 못합니다. 오! 주님께서 당신의 신부 되는 어린 교회를 뒤에 두고 골고다로 나가시는 심경이 어떠하셨습니까? 병든 아내도 주님께 부탁하고 불초 이내 몸은 주님의 자취, 주님의 눈물의 자취를 따라 가렵니다. 어린 자식을 두고 죽음의 길을 떠나지 않을 수 없는 내 마음 끝없이 처절합니다. 주님,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 밤 자식 같은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 한 마디 한 마디가 눈물어린 말씀이었고 피 끓는 소리였습니다. 연약한 제자들을 뒤에 두시고 골고다로 향하신 주님께 저의 자식도 부탁합니다. 그리고 이미 죽은 저의 자식들도 주님 품에 부탁합니다. 저에게는 주님께서 맡기신 양떼, 사랑하는 교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내 양떼를 뒤에 두고 다시 돌아오지 못할 길을 떠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험한 세대, 악한 세상의 이리떼 중에 내 양들을 두고 떠나지 않으면 안됩니다. 맡기나이다. 대목자장이신 예수님 손에 이들을 맡기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나는 내 어머니, 내 아내, 내 자식들을 여러분께 짐 지울 마음은 없습니다. 다만 무소불능하신 하나님께 부탁합니다. 여러분! 사람이 제 몸의 고통은 견딜 수 있으나 부모와 처자를 생각하고 철석같은 마음도 변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린 자식이 목메어 우는 소리에 순교의 길에서 돌아선 신자도 허다합니다. 인간의 얽히고 얽인 인정의 줄이여, 나를 얽어매지 말라! 부모나 처자를 예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우리 주님께 합당치 아니합니다. 그러니 다시 한 번 여러분의 믿음을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팔십이 넘으신 제 아버지와 어린 제 자녀들을 보면서 이 설교가 얼마나 피맺힌 설교였는지 조금이나마 깨닫습니다. 그리고 너무도 분명하게 깨닫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기도를 들어주셨다는 것입니다. 언젠가 저희 숙부께서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돌아보면 하나님의 은총이 아니고는 이뤄질 수 없는 삶이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가문 가운데 하나님께서 많은 영적인 복을 주셨습니다. 많은 주의 종들이 세워졌습니다. 여러분, 일터와 가족과 모든 삶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기 바랍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인생을 책임져주십니다. 세상의 유산은 한 세대를 넘기지 못합니다. 여러분의 믿음을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주는 믿음의 복이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정리 임재금 기자
■ 서빙고 성경대학 특강 _ 2강 요약 삶 속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법
주승중 교수(장신대)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그분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내 발의 등불이며, 내 길의 빛이십니다. 하나님과 동행했던 ‘에녹’ 창세기 5장을 보면 아담부터 야벳까지의 족보가 나옵니다. 이것은 단순한 족보가 아닙니다. 우리를 향한 분명한 하나님의 메시지가 있습니다. 그 모든 사람들의 기록이 모두 ‘태어나서 낳고 살다 죽었다’고 반복해서 기록돼 있습니다. 그중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세상에서 사라졌는데, 하나님께서 그를 데려가셨기 때문이라고 기록돼 있습니다.(창 5:24) 에녹이 죽었다는 말이 없습니다. 살아서 들림 받은 엘리야와 에녹은 다른 사람들과 달리 죽음을 보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은 흔히 이 복잡하고 험한 세상을 벗어나 기도원에서 기도하며 세상과 담을 쌓고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문제는 우리의 삶에 있습니다. 열심히 기도한 만큼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 이뤄지기 위해 삶 속에서도 노력해야 하는데, 교회 밖으로 나가면 세상과 동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에녹은 그가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그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살았느냐에 대해서는 잘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후대에 성령의 감동에 의해 기록된 말씀에 보면 에녹의 삶에 대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자라는 증거를 받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히 11:5) 그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은 바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는 것과 상 주심을 믿는 ‘믿음’이었습니다.(히 11:6) 우리는 우리가 어떤 일을 하든지 하나님께서 보고 듣고 계신다는 것을 의식하며 사는지 점검해봐야 합니다. 삶으로는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실천적 무신론자가 아닌지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먼저 하나님의 뜻을 구하라 먼저 우리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려면 하나님의 뜻을 추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그분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등불이며 빛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의 갈 길을 매일매일 알 수 있습니다.(시 119:105)둘째, 환경을 살펴보아야 합니다.(행 16장) 하나님께서는 많은 경우 환경을 통해 그분의 뜻을 보여주시고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 16장에 보면 아시아에서 복음을 전하려는 바울이 성령께서 아시아로 갈 수 있는 환경을 모두 막으시자 마케도니아로 가서 빌립보교회를 개척하게 됩니다. 이처럼 환경을 통해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셋째, 우리 마음 가운데 평안이 있는가를 살펴야 합니다.(골 3:15) 우리가 어떤 일을 결정할 때 그 일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면 우리 마음 가운데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이 깃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십니다.(시 23:2)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 그동안 저는 살면서 이 세 가지를 기억하며 삶에 적용할 때마다 하나님께 말씀해주셨고, 그 뜻을 순종할 때 결국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며 삽니다. 저희 가문의 역사를 통해서도 분명하게 경험했습니다. 저희 조부이신 주기철 목사님께서 일제의 신사참배에 끝까지 항거하다 순교하셨습니다. 주기철 목사님의 첫째 아들이자 제 백부되시는 주영진 전도사님도 6·25 당시 생매장 당하며 순교하셨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주기철 목사님의 셋째 아들입니다. 그래서 저는 어려서부터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듣고 성장했습니다. 사춘기 때부터 제게 ‘할아버지께서는 그렇게 자신의 믿음을 지키시고 순교의 면류관을 썼지만 가족들은 버림받은 것이 아닌가’라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할아버지가 순교하시자 가족들은 고아원과 여기저기로 흩어졌습니다. 신사참배를 반대하는 주기철 목사의 아들이라며 퇴학시켰기 때문에 학교 문턱에도 못간 숙부님도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1927년생이신데, 1945년 해방되기까지 정말 비참한 삶을 살았습니다. 저는 그런 얘기 들으면 들을수록 어린 마음에 할아버지에 대한 분노가 생겼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분노와 의문이 해결되지 않았다면 제가 목사가 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저희 할아버지께서 그렇게 쉽게 순교의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분이 얼마나 고통과 번민 가운데 있었는가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제 아이들을 바라보다가 할아버지의 유언과도 같은 설교가 생각났습니다. 할아버지께서 마지막 수감되기 전에 ‘5가지 종목의 나의 기도’라는 설교를 하셨습니다. 그날 설교를 듣던 2,000여 명의 성도들은 울음바다를 이뤘다고 합니다. 그중 ‘내 어머니와 처자를 내 주님께 부탁합니다’라는 제목의 세 번째 기도문을 읽어드리겠습니다. 인간적 번민이 담긴 주기철 목사의 기도 내 어머님은 금지옥엽으로 키우신 이 몸이 남의 발길에 채이고 매 맞아 상할 때 그 가슴이 얼마나 아프시겠습니까? 하지만 어머님을 봉양한다고 하나님의 계명을 범할 수는 더욱 없습니다. 주님, 십자가에 달리실 때 당신의 아픔도 잊으시고 십자가 밑에서 애통하는 어머님을 재차 요한에게 부탁하실 때의 심정 어떠하셨을까요? 오! 당신 어머님을 요한에게 부탁하신 주님께 내 어머님도 부탁합니다. 내 아내는 병약한 사람으로 인생을 내게 바치었거늘 나는 남편된 의무를 못합니다. 오! 주님께서 당신의 신부 되는 어린 교회를 뒤에 두고 골고다로 나가시는 심경이 어떠하셨습니까? 병든 아내도 주님께 부탁하고 불초 이내 몸은 주님의 자취, 주님의 눈물의 자취를 따라 가렵니다. 어린 자식을 두고 죽음의 길을 떠나지 않을 수 없는 내 마음 끝없이 처절합니다. 주님,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 밤 자식 같은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 한 마디 한 마디가 눈물어린 말씀이었고 피 끓는 소리였습니다. 연약한 제자들을 뒤에 두시고 골고다로 향하신 주님께 저의 자식도 부탁합니다. 그리고 이미 죽은 저의 자식들도 주님 품에 부탁합니다. 저에게는 주님께서 맡기신 양떼, 사랑하는 교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내 양떼를 뒤에 두고 다시 돌아오지 못할 길을 떠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험한 세대, 악한 세상의 이리떼 중에 내 양들을 두고 떠나지 않으면 안됩니다. 맡기나이다. 대목자장이신 예수님 손에 이들을 맡기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나는 내 어머니, 내 아내, 내 자식들을 여러분께 짐 지울 마음은 없습니다. 다만 무소불능하신 하나님께 부탁합니다. 여러분! 사람이 제 몸의 고통은 견딜 수 있으나 부모와 처자를 생각하고 철석같은 마음도 변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린 자식이 목메어 우는 소리에 순교의 길에서 돌아선 신자도 허다합니다. 인간의 얽히고 얽인 인정의 줄이여, 나를 얽어매지 말라! 부모나 처자를 예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우리 주님께 합당치 아니합니다. 그러니 다시 한 번 여러분의 믿음을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팔십이 넘으신 제 아버지와 어린 제 자녀들을 보면서 이 설교가 얼마나 피맺힌 설교였는지 조금이나마 깨닫습니다. 그리고 너무도 분명하게 깨닫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기도를 들어주셨다는 것입니다. 언젠가 저희 숙부께서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돌아보면 하나님의 은총이 아니고는 이뤄질 수 없는 삶이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가문 가운데 하나님께서 많은 영적인 복을 주셨습니다. 많은 주의 종들이 세워졌습니다. 여러분, 일터와 가족과 모든 삶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기 바랍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인생을 책임져주십니다. 세상의 유산은 한 세대를 넘기지 못합니다. 여러분의 믿음을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주는 믿음의 복이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정리 임재금 기자
작성자 온누리

